[인터넷 광장] 차사순 할머니 운전대 놓아 外

입력 2011.12.09 (07:48) 수정 2011.12.09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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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 공간의 이슈와 화제를 전해드리는 인터넷광장입니다.

960번의 도전 끝에 운전면허증을 따내 유명해진 차사순 할머니가 다시 네티즌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960번의 도전 끝에 운전면허를 딴 차사순 할머니가 어렵게 잡은 운전대를 잠시 놓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감나무를 들이받는 등 수차례 교통사고를 내 자식들이 운전을 만류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할머니는 "처음엔 자신있게 운전했으나, 자꾸 사고가 나고 다른 운전자들이 싫은 소리를 하니깐 상당히 위축됐다"며 내년 봄엔 다시 운전을 하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할머니의 의지는 존중하지만 운전은 타인의 생명과 직결된 것이니 운전은 자제 부탁드려요. " "할머니, 시험에 합격하신 걸로 만족하시면 안 될까요?" "주위에 사시는 분들 지금 떨고 있니? 왠지 공포에 떨고 있었을 듯…"이라며 할머니가 운전을 자제하길 바랐습니다.

한편, "인명피해가 없었다고 해도 앞으로도 없을 거라고는 보장 못하니까요. 공부 열심히 해서 꼭 운전의 달인이 되길 빌게요"라며 조심스럽게 할머니를 응원하는 댓글도 있었습니다.

오다기리 조의 장난스런 사인

일본의 인기 배우 오다기리 죠가 한국 팬에게 해준 장난스런 사인이 인터넷에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한 오다기리 죠가 한 음식점에서 사인요청을 받고 자신의 이름이 아닌 일본의 여가수 '코다 쿠미'의 이름을 써 준 것인데요.

이에 네티즌들은 "조인성한테 사인해달랬는데 이효리라고 해준 꼴" "한국에서의 인기를 충분히 알고 있을텐데 왜그랬을까. 이해하기 어렵군"이라며 비난하는 반응이 많은 한편,

"장난으로 저럴 수도 있지"라며 그냥 웃어 넘기자는 반응도 있었습니다.

동물들의 놀라운 위장술

자신의 몸을 감쪽같이 위장하는 동물들입니다.

나뭇가지 위에 게코 도마뱀 한 마리가 나뭇잎처럼 앉아있네요.

바닷물 속 알록달록한 조약돌위에 넙치 한 마리가 있습니다.

낙엽 위에 앉아 있는 두꺼비 한 마리. 찾으셨나요? 하얀 꽃 속에 앉아 있는 난초 사마귀는 꽃의 일부분 같습니다.

이끼 속에 앉아있는 이 초록색 곤충도 수염이 긴 여치입니다.

나무에 앉아 있는 새 한마리 보이시나요? 포투라는 새입니다.

이 나방은 바위 위에서 자신의 몸을 숨길 완벽한 장소를 찾았네요.

생존을 위한 동물들의 적응력이 놀랍습니다.

<앵커 멘트>

네티즌들은 어떤 뉴스에 관심이 많았을까요?

'A양 동영상'으로 위장한 악성파일이 나타났다는 소식,

1급수인 북한강에 겨울철에 녹조류가 발생해 수자원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는 뉴스,

휴대용 게임기 최대 업체인 닌텐도가 스마트폰 보급이 급증하면서 판매가 크게 줄어 적자가 심각하다는 뉴스,

세계에서 물가가 가장 높은 도시로 일본의 도쿄가 선정되었다는 소식이 있고요.

러시아의 유명 블로거 나발니가 반푸틴 세력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소식도 있네요.

지금까지 인터넷광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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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넷 광장] 차사순 할머니 운전대 놓아 外
    • 입력 2011-12-09 07:48:22
    • 수정2011-12-09 17:16:20
    뉴스광장
<앵커 멘트> 인터넷 공간의 이슈와 화제를 전해드리는 인터넷광장입니다. 960번의 도전 끝에 운전면허증을 따내 유명해진 차사순 할머니가 다시 네티즌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960번의 도전 끝에 운전면허를 딴 차사순 할머니가 어렵게 잡은 운전대를 잠시 놓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감나무를 들이받는 등 수차례 교통사고를 내 자식들이 운전을 만류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할머니는 "처음엔 자신있게 운전했으나, 자꾸 사고가 나고 다른 운전자들이 싫은 소리를 하니깐 상당히 위축됐다"며 내년 봄엔 다시 운전을 하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할머니의 의지는 존중하지만 운전은 타인의 생명과 직결된 것이니 운전은 자제 부탁드려요. " "할머니, 시험에 합격하신 걸로 만족하시면 안 될까요?" "주위에 사시는 분들 지금 떨고 있니? 왠지 공포에 떨고 있었을 듯…"이라며 할머니가 운전을 자제하길 바랐습니다. 한편, "인명피해가 없었다고 해도 앞으로도 없을 거라고는 보장 못하니까요. 공부 열심히 해서 꼭 운전의 달인이 되길 빌게요"라며 조심스럽게 할머니를 응원하는 댓글도 있었습니다. 오다기리 조의 장난스런 사인 일본의 인기 배우 오다기리 죠가 한국 팬에게 해준 장난스런 사인이 인터넷에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한 오다기리 죠가 한 음식점에서 사인요청을 받고 자신의 이름이 아닌 일본의 여가수 '코다 쿠미'의 이름을 써 준 것인데요. 이에 네티즌들은 "조인성한테 사인해달랬는데 이효리라고 해준 꼴" "한국에서의 인기를 충분히 알고 있을텐데 왜그랬을까. 이해하기 어렵군"이라며 비난하는 반응이 많은 한편, "장난으로 저럴 수도 있지"라며 그냥 웃어 넘기자는 반응도 있었습니다. 동물들의 놀라운 위장술 자신의 몸을 감쪽같이 위장하는 동물들입니다. 나뭇가지 위에 게코 도마뱀 한 마리가 나뭇잎처럼 앉아있네요. 바닷물 속 알록달록한 조약돌위에 넙치 한 마리가 있습니다. 낙엽 위에 앉아 있는 두꺼비 한 마리. 찾으셨나요? 하얀 꽃 속에 앉아 있는 난초 사마귀는 꽃의 일부분 같습니다. 이끼 속에 앉아있는 이 초록색 곤충도 수염이 긴 여치입니다. 나무에 앉아 있는 새 한마리 보이시나요? 포투라는 새입니다. 이 나방은 바위 위에서 자신의 몸을 숨길 완벽한 장소를 찾았네요. 생존을 위한 동물들의 적응력이 놀랍습니다. <앵커 멘트> 네티즌들은 어떤 뉴스에 관심이 많았을까요? 'A양 동영상'으로 위장한 악성파일이 나타났다는 소식, 1급수인 북한강에 겨울철에 녹조류가 발생해 수자원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는 뉴스, 휴대용 게임기 최대 업체인 닌텐도가 스마트폰 보급이 급증하면서 판매가 크게 줄어 적자가 심각하다는 뉴스, 세계에서 물가가 가장 높은 도시로 일본의 도쿄가 선정되었다는 소식이 있고요. 러시아의 유명 블로거 나발니가 반푸틴 세력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소식도 있네요. 지금까지 인터넷광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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