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아무 대가 없이 자신의 장기를 떼서 남의 생명을 구하는 일은 큰 용기가 필요한 숭고한 희생입니다.
어머니와 아들이 대를 이어 남을 위해 신장을 기증해서 깊은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장기 이식 수술을 앞둔 41살 윤현중 씨.
오직 남을 위해 수술실로 떠나는 아들 손을 어머니가 꼬옥 잡아 봅니다.
<녹취> "조금 쉬다와."
윤 씨의 아름다운 선택은 먼저 장기를 기증한 어머니로부터 비롯됐습니다.
<녹취> 윤현중/ 엄해숙(모자 신장 기증인) : "주변 사람들 가족이 다 고통을 받잖아요. 그러니까 내가 신장 하나를 줌으로써 한 가족을 살리게 되잖아요."
8년 전 어머니의 장기 이식을 반대했던 아들이었지만, 이제는 어머니 보다 훨씬 더 생명의 가치에 눈을 떴습니다.
힘들고 까다로운 검사 때도 생각은 자신 보다 남이 먼저였습니다.
<녹취> "저보다는 그 분이 기다리겠죠.검사 결과 잘 나오기를."
선배 기증자인 어머니도 걱정 보다 격려를 보냅니다.
<녹취> "(수술실에서)잠깐 자고 나오면 한 생명이 또 살아 나는거야."
3시간 넘는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나자.. 감춰뒀던 걱정은 눈물로 씻겨졌습니다.
8년 넘게 신장 이식을 받지 못해 애태웠던 30대 장년이 새 삶을 시작하는 순간입니다.
<녹취>강모 씨(신장 수혜자/음성변조) : "아무 조건 없이 신장을 이식해 준다는 점이 정말 감사한 일이죠."
함께 보험 영업을 하면서 그리 넉넉치 않게 살아온 어머니와 아들.
두 생명을 살리는 것 이상의 큰 사랑과 감동을 세상에 전했습니다.
<인터뷰> "순수 기증을 하는 분들이 더 생겨났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아무 대가 없이 자신의 장기를 떼서 남의 생명을 구하는 일은 큰 용기가 필요한 숭고한 희생입니다.
어머니와 아들이 대를 이어 남을 위해 신장을 기증해서 깊은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장기 이식 수술을 앞둔 41살 윤현중 씨.
오직 남을 위해 수술실로 떠나는 아들 손을 어머니가 꼬옥 잡아 봅니다.
<녹취> "조금 쉬다와."
윤 씨의 아름다운 선택은 먼저 장기를 기증한 어머니로부터 비롯됐습니다.
<녹취> 윤현중/ 엄해숙(모자 신장 기증인) : "주변 사람들 가족이 다 고통을 받잖아요. 그러니까 내가 신장 하나를 줌으로써 한 가족을 살리게 되잖아요."
8년 전 어머니의 장기 이식을 반대했던 아들이었지만, 이제는 어머니 보다 훨씬 더 생명의 가치에 눈을 떴습니다.
힘들고 까다로운 검사 때도 생각은 자신 보다 남이 먼저였습니다.
<녹취> "저보다는 그 분이 기다리겠죠.검사 결과 잘 나오기를."
선배 기증자인 어머니도 걱정 보다 격려를 보냅니다.
<녹취> "(수술실에서)잠깐 자고 나오면 한 생명이 또 살아 나는거야."
3시간 넘는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나자.. 감춰뒀던 걱정은 눈물로 씻겨졌습니다.
8년 넘게 신장 이식을 받지 못해 애태웠던 30대 장년이 새 삶을 시작하는 순간입니다.
<녹취>강모 씨(신장 수혜자/음성변조) : "아무 조건 없이 신장을 이식해 준다는 점이 정말 감사한 일이죠."
함께 보험 영업을 하면서 그리 넉넉치 않게 살아온 어머니와 아들.
두 생명을 살리는 것 이상의 큰 사랑과 감동을 세상에 전했습니다.
<인터뷰> "순수 기증을 하는 분들이 더 생겨났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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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기기증 ‘모전자전’…따뜻한 마음도 ‘붕어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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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12-09 09:04:15

<앵커 멘트>
아무 대가 없이 자신의 장기를 떼서 남의 생명을 구하는 일은 큰 용기가 필요한 숭고한 희생입니다.
어머니와 아들이 대를 이어 남을 위해 신장을 기증해서 깊은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장기 이식 수술을 앞둔 41살 윤현중 씨.
오직 남을 위해 수술실로 떠나는 아들 손을 어머니가 꼬옥 잡아 봅니다.
<녹취> "조금 쉬다와."
윤 씨의 아름다운 선택은 먼저 장기를 기증한 어머니로부터 비롯됐습니다.
<녹취> 윤현중/ 엄해숙(모자 신장 기증인) : "주변 사람들 가족이 다 고통을 받잖아요. 그러니까 내가 신장 하나를 줌으로써 한 가족을 살리게 되잖아요."
8년 전 어머니의 장기 이식을 반대했던 아들이었지만, 이제는 어머니 보다 훨씬 더 생명의 가치에 눈을 떴습니다.
힘들고 까다로운 검사 때도 생각은 자신 보다 남이 먼저였습니다.
<녹취> "저보다는 그 분이 기다리겠죠.검사 결과 잘 나오기를."
선배 기증자인 어머니도 걱정 보다 격려를 보냅니다.
<녹취> "(수술실에서)잠깐 자고 나오면 한 생명이 또 살아 나는거야."
3시간 넘는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나자.. 감춰뒀던 걱정은 눈물로 씻겨졌습니다.
8년 넘게 신장 이식을 받지 못해 애태웠던 30대 장년이 새 삶을 시작하는 순간입니다.
<녹취>강모 씨(신장 수혜자/음성변조) : "아무 조건 없이 신장을 이식해 준다는 점이 정말 감사한 일이죠."
함께 보험 영업을 하면서 그리 넉넉치 않게 살아온 어머니와 아들.
두 생명을 살리는 것 이상의 큰 사랑과 감동을 세상에 전했습니다.
<인터뷰> "순수 기증을 하는 분들이 더 생겨났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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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jung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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