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야권통합’ 실무 협상 본격 돌입

입력 2011.12.12 (13:18) 수정 2011.12.12 (15:0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민주당이 어제 전국 대의원대회를 열어 몸싸움 속에 야권 통합안을 의결했습니다.

의결정족수 논란이 법적 공방으로 비화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강민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녹취> "당무위가 제청한 원안대로 가결됐습니다!"

민주당이 의결정족수 논란과 격렬한 몸싸움 속에 야권통합안을 의결했습니다.

손학규 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에 송구스럽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그 부끄러운 모습이 바로 민주당이 통합을 이뤄내야하는 가장 절실한 이유였다고 역설했습니다.

희망과 절망이 교차한 전대 모습을 통해 민주당은 통합으로 변해야 한다는 것을 봤다고 강조했습니다.

손 대표의 통합 방식에 불만을 표출해 왔던 박주선 최고위원과 박지원 전 원내대표도 일단 통합 의결에 따르기로 했습니다.

다만 일부 원외 지역위원장들은 의결 정족수 미달을 이유로 전대 무효 가처분 신청을 검토하고 있어 법적 분쟁으로 비화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민주당은 수임기관을 통해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야권 통합 실무 협상에 돌입합니다.

한편, 민주당은 오늘 오후 의원총회를 열어 임시 국회 소집에 대한 최종 당론을 결정할 예정이었지만 최고위원회의 요청으로 연기했습니다.

이에 따라 임시국회 소집 등 국회 정상화는 더 연기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민주, ‘야권통합’ 실무 협상 본격 돌입
    • 입력 2011-12-12 13:18:03
    • 수정2011-12-12 15:04:54
    뉴스 12
<앵커 멘트> 민주당이 어제 전국 대의원대회를 열어 몸싸움 속에 야권 통합안을 의결했습니다. 의결정족수 논란이 법적 공방으로 비화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강민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녹취> "당무위가 제청한 원안대로 가결됐습니다!" 민주당이 의결정족수 논란과 격렬한 몸싸움 속에 야권통합안을 의결했습니다. 손학규 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에 송구스럽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그 부끄러운 모습이 바로 민주당이 통합을 이뤄내야하는 가장 절실한 이유였다고 역설했습니다. 희망과 절망이 교차한 전대 모습을 통해 민주당은 통합으로 변해야 한다는 것을 봤다고 강조했습니다. 손 대표의 통합 방식에 불만을 표출해 왔던 박주선 최고위원과 박지원 전 원내대표도 일단 통합 의결에 따르기로 했습니다. 다만 일부 원외 지역위원장들은 의결 정족수 미달을 이유로 전대 무효 가처분 신청을 검토하고 있어 법적 분쟁으로 비화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민주당은 수임기관을 통해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야권 통합 실무 협상에 돌입합니다. 한편, 민주당은 오늘 오후 의원총회를 열어 임시 국회 소집에 대한 최종 당론을 결정할 예정이었지만 최고위원회의 요청으로 연기했습니다. 이에 따라 임시국회 소집 등 국회 정상화는 더 연기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