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늬만 안전용품’ 18개 부적합 판정
입력 2011.12.13 (07:11)
수정 2011.12.1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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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머리 보호를 위한 안전모가 작은 충격에도 쉽게 부서진다면 사용자는 큰 부상을 입겠죠...
생활 안전용품이라고 판매 중인 제품들 가운데 상당수가 안전에 부적합한 사실이 적발됐습니다.
이재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1.9미터 높이에서 일정 속도로 오토바이용 안전모를 떨어뜨렸습니다.
상당수가 금이 가는가 하면 머리가 받는 충격 정도를 나타내는 수치 역시 기준치보다 두 배나 높게 나타납니다.
13개 안전모 가운데 5개 제품이 불량, 사고 때 부상을 막을 수 없다는 말입니다.
<인터뷰>이흔수(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선임연구원) : "이렇게 5000 미터/S2 이상 나오게 되면 사고시 더 큰 부상을 입을 수 있고,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시판 중인 자동차 앞유리용 세정액의 '어는 온도'를 실험했습니다.
기준치는 영하 25도 이하지만 영하 14도에서 얼어버립니다.
메틸알코올 성분이 적은 제품은 겨울철 유리를 닦던 중 얼어 버립니다.
스케이트 보드는 기준 실험시간을 못 채우고 바퀴가 터집니다.
부적합 판정이 난 이러한 안전용품은 모두 안전 인증마크가 부착된 제품들입니다.
즉 시판전 안전조사에서는 이상이 없었다는 겁니다.
<인터뷰>정기원(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 과장) : "인증을 받을 당시와 달리 생산하면서 제품 내부에 일부 부품이라든가 재질을 변형시켜서.."
기술표준원은 안전에 부적합한 18개 생활용품에 대해 리콜을 권고하거나 개선명령 조치를 내리고 제품 안전사이트에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머리 보호를 위한 안전모가 작은 충격에도 쉽게 부서진다면 사용자는 큰 부상을 입겠죠...
생활 안전용품이라고 판매 중인 제품들 가운데 상당수가 안전에 부적합한 사실이 적발됐습니다.
이재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1.9미터 높이에서 일정 속도로 오토바이용 안전모를 떨어뜨렸습니다.
상당수가 금이 가는가 하면 머리가 받는 충격 정도를 나타내는 수치 역시 기준치보다 두 배나 높게 나타납니다.
13개 안전모 가운데 5개 제품이 불량, 사고 때 부상을 막을 수 없다는 말입니다.
<인터뷰>이흔수(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선임연구원) : "이렇게 5000 미터/S2 이상 나오게 되면 사고시 더 큰 부상을 입을 수 있고,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시판 중인 자동차 앞유리용 세정액의 '어는 온도'를 실험했습니다.
기준치는 영하 25도 이하지만 영하 14도에서 얼어버립니다.
메틸알코올 성분이 적은 제품은 겨울철 유리를 닦던 중 얼어 버립니다.
스케이트 보드는 기준 실험시간을 못 채우고 바퀴가 터집니다.
부적합 판정이 난 이러한 안전용품은 모두 안전 인증마크가 부착된 제품들입니다.
즉 시판전 안전조사에서는 이상이 없었다는 겁니다.
<인터뷰>정기원(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 과장) : "인증을 받을 당시와 달리 생산하면서 제품 내부에 일부 부품이라든가 재질을 변형시켜서.."
기술표준원은 안전에 부적합한 18개 생활용품에 대해 리콜을 권고하거나 개선명령 조치를 내리고 제품 안전사이트에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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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늬만 안전용품’ 18개 부적합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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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12-13 07:11:08
- 수정2011-12-13 16:00:45
<앵커 멘트>
머리 보호를 위한 안전모가 작은 충격에도 쉽게 부서진다면 사용자는 큰 부상을 입겠죠...
생활 안전용품이라고 판매 중인 제품들 가운데 상당수가 안전에 부적합한 사실이 적발됐습니다.
이재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1.9미터 높이에서 일정 속도로 오토바이용 안전모를 떨어뜨렸습니다.
상당수가 금이 가는가 하면 머리가 받는 충격 정도를 나타내는 수치 역시 기준치보다 두 배나 높게 나타납니다.
13개 안전모 가운데 5개 제품이 불량, 사고 때 부상을 막을 수 없다는 말입니다.
<인터뷰>이흔수(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선임연구원) : "이렇게 5000 미터/S2 이상 나오게 되면 사고시 더 큰 부상을 입을 수 있고,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시판 중인 자동차 앞유리용 세정액의 '어는 온도'를 실험했습니다.
기준치는 영하 25도 이하지만 영하 14도에서 얼어버립니다.
메틸알코올 성분이 적은 제품은 겨울철 유리를 닦던 중 얼어 버립니다.
스케이트 보드는 기준 실험시간을 못 채우고 바퀴가 터집니다.
부적합 판정이 난 이러한 안전용품은 모두 안전 인증마크가 부착된 제품들입니다.
즉 시판전 안전조사에서는 이상이 없었다는 겁니다.
<인터뷰>정기원(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 과장) : "인증을 받을 당시와 달리 생산하면서 제품 내부에 일부 부품이라든가 재질을 변형시켜서.."
기술표준원은 안전에 부적합한 18개 생활용품에 대해 리콜을 권고하거나 개선명령 조치를 내리고 제품 안전사이트에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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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환 기자 happyjh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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