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지구촌] 파나마 前 독재자 본국 송환 外
입력 2011.12.13 (07:53)
수정 2011.12.13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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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과응보, 모든 것은 뿌린 대로 거둔다고 하죠?!
얼마 안 남은 올 해를 돌이켜봐도 역시 그랬을 테고요, 그 대표적인 예가 여기 있습니다.
굿모닝 지구촌, 파나마로 갑니다.
<리포트>
삼엄한 경비에, 긴장감이 감도는 교도소 앞.
잠시 뒤, 소형차 한 대가 달려와 멈춰서더니, 누군가가 내립니다.
수의대신 이 빨간 옷을 입은 남성이, 바로 파나마의 전 독재자, 77살의 마누엘 노리에가입니다.
암살 시도를 우려해, 담요로 얼굴을 가리고 휠체어에 탄 가짜까지 대동했는데요, 마약 관련 혐의로 미국과 프랑스에서 수감됐다가 22년 만에야 본국 파나마로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과거의 죄과는 현재 진행형이죠!
고향에서 그를 기다리고 있는 건, 수십년 전 그가 납치했던 정적 3명의 가족들의 성난 항의와, 징역 60년형입니다.
시리아 반정부 시위대 ’가짜 투표’ 시위
무리지어 투표함에 용지를 넣는 사람들, 한창 지방 선거가 치러지고 있는 시리아의 한 도시인데요, 부정 선거라도 치러지는 걸까요?
용지에는, 정권의 몰락, 이별, 도살자의 처형 등이 적혀 있네요.
반정부 시위대가 벌인 ’가짜 선거 시위’인데요, 투표로 뽑힌 관리 역시, 실제로는 아무 권한이 없을 꺼라는 주장입니다.
이탈리아 법무장관, 로마시장에 ’협박 편지’
이탈리아 정부가 바짝 긴장했습니다.
법무장관과 로마 시장에게 총알이 든 살해 협박 편지가 배달된 겁니다.
좌익 무장 단체가 보냈다고 하고요,
프랑스 주재 그리스 대사관에 소포 폭탄
프랑스 파리 주재 그리스 대사관에도 폭탄 소포가 배달됐는데요, 겉면에 아무런 표시가 없는 정체불명의 소포를 이상히 여기고 경찰에 연락해 폭발 전, 안전하게 처리했습니다.
’150억 원 상속’ 받은 애완 고양이
토마소라는 이 고양이는 거리를 떠도는 도둑고양이같지만, 요즘 어지간한 이탈리아인들보다 갑부입니다.
최근 숨진 주인이 무려 150여억 원을 물려줬다는데요, 로마와 밀라노에 아파트 두 채, 로마 교외와 이탈리아 남부에 영지를 갖고 있다죠, 수많은 계좌는 물론입니다.
현지 언론을 달군 이 소식에, 사람들은 착한 이웃조차 없었나 보라며 안타까워한다네요.
’발가락마다 기부 받아요’
얼마 전 구조된 이 고양이는 발가락이 26개나 됩니다.
보통 고양이는 18개 뿐이라죠, 발가락 하나당 기부금을 받아서 5천 7백만원을 모은 덕에 임대료가 올라 거리로 쫓겨날 뻔 했던 동물구조센터는 새 보금자리를 구했고요, 이 고양이는 센터의 마스코트가 됐습니다.
코카콜라 비밀 제조법 공개?
귀중품인양 조심스레 옮겨지는 이 건, 코카롤라 제조법이라네요.
그 맛의 비밀은 마법이자 보물로 여겨져왔는데, 백여년 간 외부 은행 금고에 보관돼왔던 그 신비의 제조법은 이제 애틀랜타의 자사 박물관에서 새 금고째로 일반에 전시된다네요.
주차난·교통난 특이 해소법!
좁은 뉴욕의 도로, 심각한 주차난은 유명한데요.
도저히 들어갈 수 없을 것만 같은 좁은 공간 사이로, 조심조심, 살살, 차 한 대가 비집고 들어갑니다.
나올 때도 마찬가지! 대단한 운전 실력인데, 차들은 멀쩡할까요?
러시아에선, 높다란 자전거가 요리조리 도로에 꽉 들어찬 차 사이로 날렵하게 달리는데요.
일반 자전거의 두 배 높이는 될 듯한 이 자전거, 잠시 뒤 빠져나온 뒤에 보니, 보통 크기로 줄어드는군요.
자유자재로 높이를 달리하는 이 자전거에, 누리꾼들은 ’트랜스포머 자전거’ 라는 별명을 붙였습니다.
지금까지 굿모닝 지구촌이었습니다.
인과응보, 모든 것은 뿌린 대로 거둔다고 하죠?!
얼마 안 남은 올 해를 돌이켜봐도 역시 그랬을 테고요, 그 대표적인 예가 여기 있습니다.
굿모닝 지구촌, 파나마로 갑니다.
<리포트>
삼엄한 경비에, 긴장감이 감도는 교도소 앞.
잠시 뒤, 소형차 한 대가 달려와 멈춰서더니, 누군가가 내립니다.
수의대신 이 빨간 옷을 입은 남성이, 바로 파나마의 전 독재자, 77살의 마누엘 노리에가입니다.
암살 시도를 우려해, 담요로 얼굴을 가리고 휠체어에 탄 가짜까지 대동했는데요, 마약 관련 혐의로 미국과 프랑스에서 수감됐다가 22년 만에야 본국 파나마로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과거의 죄과는 현재 진행형이죠!
고향에서 그를 기다리고 있는 건, 수십년 전 그가 납치했던 정적 3명의 가족들의 성난 항의와, 징역 60년형입니다.
시리아 반정부 시위대 ’가짜 투표’ 시위
무리지어 투표함에 용지를 넣는 사람들, 한창 지방 선거가 치러지고 있는 시리아의 한 도시인데요, 부정 선거라도 치러지는 걸까요?
용지에는, 정권의 몰락, 이별, 도살자의 처형 등이 적혀 있네요.
반정부 시위대가 벌인 ’가짜 선거 시위’인데요, 투표로 뽑힌 관리 역시, 실제로는 아무 권한이 없을 꺼라는 주장입니다.
이탈리아 법무장관, 로마시장에 ’협박 편지’
이탈리아 정부가 바짝 긴장했습니다.
법무장관과 로마 시장에게 총알이 든 살해 협박 편지가 배달된 겁니다.
좌익 무장 단체가 보냈다고 하고요,
프랑스 주재 그리스 대사관에 소포 폭탄
프랑스 파리 주재 그리스 대사관에도 폭탄 소포가 배달됐는데요, 겉면에 아무런 표시가 없는 정체불명의 소포를 이상히 여기고 경찰에 연락해 폭발 전, 안전하게 처리했습니다.
’150억 원 상속’ 받은 애완 고양이
토마소라는 이 고양이는 거리를 떠도는 도둑고양이같지만, 요즘 어지간한 이탈리아인들보다 갑부입니다.
최근 숨진 주인이 무려 150여억 원을 물려줬다는데요, 로마와 밀라노에 아파트 두 채, 로마 교외와 이탈리아 남부에 영지를 갖고 있다죠, 수많은 계좌는 물론입니다.
현지 언론을 달군 이 소식에, 사람들은 착한 이웃조차 없었나 보라며 안타까워한다네요.
’발가락마다 기부 받아요’
얼마 전 구조된 이 고양이는 발가락이 26개나 됩니다.
보통 고양이는 18개 뿐이라죠, 발가락 하나당 기부금을 받아서 5천 7백만원을 모은 덕에 임대료가 올라 거리로 쫓겨날 뻔 했던 동물구조센터는 새 보금자리를 구했고요, 이 고양이는 센터의 마스코트가 됐습니다.
코카콜라 비밀 제조법 공개?
귀중품인양 조심스레 옮겨지는 이 건, 코카롤라 제조법이라네요.
그 맛의 비밀은 마법이자 보물로 여겨져왔는데, 백여년 간 외부 은행 금고에 보관돼왔던 그 신비의 제조법은 이제 애틀랜타의 자사 박물관에서 새 금고째로 일반에 전시된다네요.
주차난·교통난 특이 해소법!
좁은 뉴욕의 도로, 심각한 주차난은 유명한데요.
도저히 들어갈 수 없을 것만 같은 좁은 공간 사이로, 조심조심, 살살, 차 한 대가 비집고 들어갑니다.
나올 때도 마찬가지! 대단한 운전 실력인데, 차들은 멀쩡할까요?
러시아에선, 높다란 자전거가 요리조리 도로에 꽉 들어찬 차 사이로 날렵하게 달리는데요.
일반 자전거의 두 배 높이는 될 듯한 이 자전거, 잠시 뒤 빠져나온 뒤에 보니, 보통 크기로 줄어드는군요.
자유자재로 높이를 달리하는 이 자전거에, 누리꾼들은 ’트랜스포머 자전거’ 라는 별명을 붙였습니다.
지금까지 굿모닝 지구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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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과응보, 모든 것은 뿌린 대로 거둔다고 하죠?!
얼마 안 남은 올 해를 돌이켜봐도 역시 그랬을 테고요, 그 대표적인 예가 여기 있습니다.
굿모닝 지구촌, 파나마로 갑니다.
<리포트>
삼엄한 경비에, 긴장감이 감도는 교도소 앞.
잠시 뒤, 소형차 한 대가 달려와 멈춰서더니, 누군가가 내립니다.
수의대신 이 빨간 옷을 입은 남성이, 바로 파나마의 전 독재자, 77살의 마누엘 노리에가입니다.
암살 시도를 우려해, 담요로 얼굴을 가리고 휠체어에 탄 가짜까지 대동했는데요, 마약 관련 혐의로 미국과 프랑스에서 수감됐다가 22년 만에야 본국 파나마로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과거의 죄과는 현재 진행형이죠!
고향에서 그를 기다리고 있는 건, 수십년 전 그가 납치했던 정적 3명의 가족들의 성난 항의와, 징역 60년형입니다.
시리아 반정부 시위대 ’가짜 투표’ 시위
무리지어 투표함에 용지를 넣는 사람들, 한창 지방 선거가 치러지고 있는 시리아의 한 도시인데요, 부정 선거라도 치러지는 걸까요?
용지에는, 정권의 몰락, 이별, 도살자의 처형 등이 적혀 있네요.
반정부 시위대가 벌인 ’가짜 선거 시위’인데요, 투표로 뽑힌 관리 역시, 실제로는 아무 권한이 없을 꺼라는 주장입니다.
이탈리아 법무장관, 로마시장에 ’협박 편지’
이탈리아 정부가 바짝 긴장했습니다.
법무장관과 로마 시장에게 총알이 든 살해 협박 편지가 배달된 겁니다.
좌익 무장 단체가 보냈다고 하고요,
프랑스 주재 그리스 대사관에 소포 폭탄
프랑스 파리 주재 그리스 대사관에도 폭탄 소포가 배달됐는데요, 겉면에 아무런 표시가 없는 정체불명의 소포를 이상히 여기고 경찰에 연락해 폭발 전, 안전하게 처리했습니다.
’150억 원 상속’ 받은 애완 고양이
토마소라는 이 고양이는 거리를 떠도는 도둑고양이같지만, 요즘 어지간한 이탈리아인들보다 갑부입니다.
최근 숨진 주인이 무려 150여억 원을 물려줬다는데요, 로마와 밀라노에 아파트 두 채, 로마 교외와 이탈리아 남부에 영지를 갖고 있다죠, 수많은 계좌는 물론입니다.
현지 언론을 달군 이 소식에, 사람들은 착한 이웃조차 없었나 보라며 안타까워한다네요.
’발가락마다 기부 받아요’
얼마 전 구조된 이 고양이는 발가락이 26개나 됩니다.
보통 고양이는 18개 뿐이라죠, 발가락 하나당 기부금을 받아서 5천 7백만원을 모은 덕에 임대료가 올라 거리로 쫓겨날 뻔 했던 동물구조센터는 새 보금자리를 구했고요, 이 고양이는 센터의 마스코트가 됐습니다.
코카콜라 비밀 제조법 공개?
귀중품인양 조심스레 옮겨지는 이 건, 코카롤라 제조법이라네요.
그 맛의 비밀은 마법이자 보물로 여겨져왔는데, 백여년 간 외부 은행 금고에 보관돼왔던 그 신비의 제조법은 이제 애틀랜타의 자사 박물관에서 새 금고째로 일반에 전시된다네요.
주차난·교통난 특이 해소법!
좁은 뉴욕의 도로, 심각한 주차난은 유명한데요.
도저히 들어갈 수 없을 것만 같은 좁은 공간 사이로, 조심조심, 살살, 차 한 대가 비집고 들어갑니다.
나올 때도 마찬가지! 대단한 운전 실력인데, 차들은 멀쩡할까요?
러시아에선, 높다란 자전거가 요리조리 도로에 꽉 들어찬 차 사이로 날렵하게 달리는데요.
일반 자전거의 두 배 높이는 될 듯한 이 자전거, 잠시 뒤 빠져나온 뒤에 보니, 보통 크기로 줄어드는군요.
자유자재로 높이를 달리하는 이 자전거에, 누리꾼들은 ’트랜스포머 자전거’ 라는 별명을 붙였습니다.
지금까지 굿모닝 지구촌이었습니다.
인과응보, 모든 것은 뿌린 대로 거둔다고 하죠?!
얼마 안 남은 올 해를 돌이켜봐도 역시 그랬을 테고요, 그 대표적인 예가 여기 있습니다.
굿모닝 지구촌, 파나마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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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엄한 경비에, 긴장감이 감도는 교도소 앞.
잠시 뒤, 소형차 한 대가 달려와 멈춰서더니, 누군가가 내립니다.
수의대신 이 빨간 옷을 입은 남성이, 바로 파나마의 전 독재자, 77살의 마누엘 노리에가입니다.
암살 시도를 우려해, 담요로 얼굴을 가리고 휠체어에 탄 가짜까지 대동했는데요, 마약 관련 혐의로 미국과 프랑스에서 수감됐다가 22년 만에야 본국 파나마로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과거의 죄과는 현재 진행형이죠!
고향에서 그를 기다리고 있는 건, 수십년 전 그가 납치했던 정적 3명의 가족들의 성난 항의와, 징역 60년형입니다.
시리아 반정부 시위대 ’가짜 투표’ 시위
무리지어 투표함에 용지를 넣는 사람들, 한창 지방 선거가 치러지고 있는 시리아의 한 도시인데요, 부정 선거라도 치러지는 걸까요?
용지에는, 정권의 몰락, 이별, 도살자의 처형 등이 적혀 있네요.
반정부 시위대가 벌인 ’가짜 선거 시위’인데요, 투표로 뽑힌 관리 역시, 실제로는 아무 권한이 없을 꺼라는 주장입니다.
이탈리아 법무장관, 로마시장에 ’협박 편지’
이탈리아 정부가 바짝 긴장했습니다.
법무장관과 로마 시장에게 총알이 든 살해 협박 편지가 배달된 겁니다.
좌익 무장 단체가 보냈다고 하고요,
프랑스 주재 그리스 대사관에 소포 폭탄
프랑스 파리 주재 그리스 대사관에도 폭탄 소포가 배달됐는데요, 겉면에 아무런 표시가 없는 정체불명의 소포를 이상히 여기고 경찰에 연락해 폭발 전, 안전하게 처리했습니다.
’150억 원 상속’ 받은 애완 고양이
토마소라는 이 고양이는 거리를 떠도는 도둑고양이같지만, 요즘 어지간한 이탈리아인들보다 갑부입니다.
최근 숨진 주인이 무려 150여억 원을 물려줬다는데요, 로마와 밀라노에 아파트 두 채, 로마 교외와 이탈리아 남부에 영지를 갖고 있다죠, 수많은 계좌는 물론입니다.
현지 언론을 달군 이 소식에, 사람들은 착한 이웃조차 없었나 보라며 안타까워한다네요.
’발가락마다 기부 받아요’
얼마 전 구조된 이 고양이는 발가락이 26개나 됩니다.
보통 고양이는 18개 뿐이라죠, 발가락 하나당 기부금을 받아서 5천 7백만원을 모은 덕에 임대료가 올라 거리로 쫓겨날 뻔 했던 동물구조센터는 새 보금자리를 구했고요, 이 고양이는 센터의 마스코트가 됐습니다.
코카콜라 비밀 제조법 공개?
귀중품인양 조심스레 옮겨지는 이 건, 코카롤라 제조법이라네요.
그 맛의 비밀은 마법이자 보물로 여겨져왔는데, 백여년 간 외부 은행 금고에 보관돼왔던 그 신비의 제조법은 이제 애틀랜타의 자사 박물관에서 새 금고째로 일반에 전시된다네요.
주차난·교통난 특이 해소법!
좁은 뉴욕의 도로, 심각한 주차난은 유명한데요.
도저히 들어갈 수 없을 것만 같은 좁은 공간 사이로, 조심조심, 살살, 차 한 대가 비집고 들어갑니다.
나올 때도 마찬가지! 대단한 운전 실력인데, 차들은 멀쩡할까요?
러시아에선, 높다란 자전거가 요리조리 도로에 꽉 들어찬 차 사이로 날렵하게 달리는데요.
일반 자전거의 두 배 높이는 될 듯한 이 자전거, 잠시 뒤 빠져나온 뒤에 보니, 보통 크기로 줄어드는군요.
자유자재로 높이를 달리하는 이 자전거에, 누리꾼들은 ’트랜스포머 자전거’ 라는 별명을 붙였습니다.
지금까지 굿모닝 지구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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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란 기자 ranny@kbs.co.kr
윤영란 기자의 기사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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