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매거진] 등산복 관리법 따로 있다! 外

입력 2011.12.13 (09:07) 수정 2011.12.13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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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톡톡 매거진> 이지연입니다.

한 달에 한 번 이상 산에 오르는 인구가 무려 1800만 명에 달한다고 하는데요.

그만큼 사랑받고 있는 등산용품! 값비싼 기능성 소재가 많은 만큼 까다로운 관리가 필요합니다.

고어텍스 등 기능성 소재를 오래 살려두려면, 등산복은 최대한 세탁은 자제하고, 손빨래하는 게 좋은데요.

일단 옷의 변형을 막기 위해 지퍼와 단추를 모두 잠가주세요.

세제는 중성세제를 사용하고, 표백제와 섬유 유연제는 절대 금물입니다.

목깃이나 소매와 같이 오염이 심한 부위 정도만 가볍게 주물러 빨고 세탁시간이 10분을 넘지 않게 해주세요.
<인터뷰> 류광민(등산용품업체 상품기획담당) : “대부분의 등산복은 방수, 방풍, 투습의 역할을 하는 기능이 처리되어 있는데요. 기름으로 세탁하는 드라이클리닝을 하면, 이런 기능들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반드시 전용 중성세제를 사용해야 합니다. 발수처리 스프레이를 사용면 더욱 좋습니다.“

등산화는 부드러운 솔로 먼지를 턴 후, 더러운 부분만 젖은 헝겊으로 살살 닦아주세요.

등산화가 흠뻑 젖었을 땐 신문지를 구겨 넣고,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서 말리면 됩니다.

배낭은 몸이 닿는 부분 위주로 닦아내고요.

스틱이나 아이젠은 마른 헝겊으로 습기를 닦아내, 녹스는 걸 방지해주세요.

동상에 뜨거운 물? NO!

추운 날씨 속에 자신도 모르는 사이 동상이나 난방기구로 인한 화상을 입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올바른 응급처치법 알려 드릴게요.

겨울철, 바깥에 오래 있으면 손발, 얼굴 등 감각이 무뎌지고 멍한 느낌이 오는데요.

동상의 전조단계입니다.

피부가 벌게졌다면 염증이 시작된 상태!

초기 동상일 때 바로 뜨거운 물에 담그거나 불을 쬐면 오히려 상처가 커집니다.

미지근한 물에 30분 간 담근 뒤, 마른 천으로 감싸서 응급실에 가야합니다.

화상을 입었을 땐, 얼음으로 문지르면 증상을 악화시킬 수가 있는데요.

흐르는 찬물로 열기를 뺀 다음 화상 부위를 감싸고, 되도록 연고는 안 바른 상태에서 병원을 찾는 게 좋습니다.

"이렇게 좋을수가"

탁구 경기에서 이긴 선수! 환호와 함께 온몸으로 기쁨을 표현하네요.

코믹댄스, 토끼춤에 그야말로 무아지경인데요.

급기야 진 선수 앞에 가서 약을 올립니다.

내가 이겼어, 넌 졌고~ 심판도 어이없어하는데요.

그런데~ 점수가 일대 십!?

겨우 1점에 이렇게 기뻐한 건가요~?

나 배고프다고요~

어이, 아저씨, 컴퓨터 그만하고 나좀 봐봐~ 내가 지금 배가 좀 마이 고파, 나 좀 보라니까~?

이거 참.. 여기도 시위가 한창인데요.

오빠,아잉, 내가 쪼~끔 배가 고픈데 말이에요. 밥 좀 줄래요?

못이기는 척 먹이를 꺼내주는 주인~ 먹고살기 참 쉽지 않네요.

‘보석 해변’의 비밀

보석 같은 자갈로 뒤덮인 해변이 원래는 쓰레기장이었다면 믿겨지시나요?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공원에 있는 ‘글래스 비치’, 알록달록한 유리 자갈 때문에 붙여진 이름인데요,

이곳은 원래 쓰레기를 버리고, 소각하던 쓰레기 매립지였습니다.

그런데 바다오염이 심각해지자 50년 넘게 해변을 폐쇄시켰고, 그 결과 버려진 유리병들이 파도와 모래에 부딪쳐 깎이면서 반짝이는 색색의 자갈이 됐다네요.

쓰레기장을 유리해변으로 만든 대자연의 힘이 놀랍습니다.

지금까지 톡톡 매거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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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12-13 09:07:01
    • 수정2011-12-13 16:3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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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톡톡 매거진> 이지연입니다. 한 달에 한 번 이상 산에 오르는 인구가 무려 1800만 명에 달한다고 하는데요. 그만큼 사랑받고 있는 등산용품! 값비싼 기능성 소재가 많은 만큼 까다로운 관리가 필요합니다. 고어텍스 등 기능성 소재를 오래 살려두려면, 등산복은 최대한 세탁은 자제하고, 손빨래하는 게 좋은데요. 일단 옷의 변형을 막기 위해 지퍼와 단추를 모두 잠가주세요. 세제는 중성세제를 사용하고, 표백제와 섬유 유연제는 절대 금물입니다. 목깃이나 소매와 같이 오염이 심한 부위 정도만 가볍게 주물러 빨고 세탁시간이 10분을 넘지 않게 해주세요. <인터뷰> 류광민(등산용품업체 상품기획담당) : “대부분의 등산복은 방수, 방풍, 투습의 역할을 하는 기능이 처리되어 있는데요. 기름으로 세탁하는 드라이클리닝을 하면, 이런 기능들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반드시 전용 중성세제를 사용해야 합니다. 발수처리 스프레이를 사용면 더욱 좋습니다.“ 등산화는 부드러운 솔로 먼지를 턴 후, 더러운 부분만 젖은 헝겊으로 살살 닦아주세요. 등산화가 흠뻑 젖었을 땐 신문지를 구겨 넣고,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서 말리면 됩니다. 배낭은 몸이 닿는 부분 위주로 닦아내고요. 스틱이나 아이젠은 마른 헝겊으로 습기를 닦아내, 녹스는 걸 방지해주세요. 동상에 뜨거운 물? NO! 추운 날씨 속에 자신도 모르는 사이 동상이나 난방기구로 인한 화상을 입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올바른 응급처치법 알려 드릴게요. 겨울철, 바깥에 오래 있으면 손발, 얼굴 등 감각이 무뎌지고 멍한 느낌이 오는데요. 동상의 전조단계입니다. 피부가 벌게졌다면 염증이 시작된 상태! 초기 동상일 때 바로 뜨거운 물에 담그거나 불을 쬐면 오히려 상처가 커집니다. 미지근한 물에 30분 간 담근 뒤, 마른 천으로 감싸서 응급실에 가야합니다. 화상을 입었을 땐, 얼음으로 문지르면 증상을 악화시킬 수가 있는데요. 흐르는 찬물로 열기를 뺀 다음 화상 부위를 감싸고, 되도록 연고는 안 바른 상태에서 병원을 찾는 게 좋습니다. "이렇게 좋을수가" 탁구 경기에서 이긴 선수! 환호와 함께 온몸으로 기쁨을 표현하네요. 코믹댄스, 토끼춤에 그야말로 무아지경인데요. 급기야 진 선수 앞에 가서 약을 올립니다. 내가 이겼어, 넌 졌고~ 심판도 어이없어하는데요. 그런데~ 점수가 일대 십!? 겨우 1점에 이렇게 기뻐한 건가요~? 나 배고프다고요~ 어이, 아저씨, 컴퓨터 그만하고 나좀 봐봐~ 내가 지금 배가 좀 마이 고파, 나 좀 보라니까~? 이거 참.. 여기도 시위가 한창인데요. 오빠,아잉, 내가 쪼~끔 배가 고픈데 말이에요. 밥 좀 줄래요? 못이기는 척 먹이를 꺼내주는 주인~ 먹고살기 참 쉽지 않네요. ‘보석 해변’의 비밀 보석 같은 자갈로 뒤덮인 해변이 원래는 쓰레기장이었다면 믿겨지시나요?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공원에 있는 ‘글래스 비치’, 알록달록한 유리 자갈 때문에 붙여진 이름인데요, 이곳은 원래 쓰레기를 버리고, 소각하던 쓰레기 매립지였습니다. 그런데 바다오염이 심각해지자 50년 넘게 해변을 폐쇄시켰고, 그 결과 버려진 유리병들이 파도와 모래에 부딪쳐 깎이면서 반짝이는 색색의 자갈이 됐다네요. 쓰레기장을 유리해변으로 만든 대자연의 힘이 놀랍습니다. 지금까지 톡톡 매거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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