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재창당 진통…민주, 통합 어디로?

입력 2011.12.13 (17:22) 수정 2011.12.13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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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나라당이 박근혜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방향을 잡은 가운데 재창당을 할 것이냐를 놓고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통합 실무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전당대회 결과를 두고 일부 대의원들의 반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은 의원총회를 열고 비상대책위원회의 권한과 재창당 여부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습니다.

의원들은 재창당의 방법에 대해 당을 해산하고 새로운 당을 만들 것인지 신당을 만들어 합당할 것인지 아니면 당명만 바꿀 것인지에 대해 토론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친박의원들을 중심으로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 체제에서 재창당 논의를 진행할 수 있도록 전권을 주자는 의견이 제기되는 가운데 쇄신파 의원들은 재창당을 비대위에 전제조건으로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함께 당헌과 당규를 개정하기 위해 오는 19일 전국위 회의 소집을 앞두고 상임전국위 개최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시민통합당 한국노총과 함께 통합 절차를 마무리 지을 수임기구 첫 합동회의를 열었습니다.

세 진영의 수임기구 위원들은 늦어도 오는 18일까지 통합 의결을 완료하기로 합의 했습니다.

또 통합 업무를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정당의 명칭과 사무실 소재지 등을 정할 총괄반과 통합 정당의 지도부 선출 방식을 정할 당헌반 그리고 통합 정당의 강령 등을 확정할 강령반 등 3개의 분과를 편성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 원외지역위원장 20여 명은 애초 오늘로 예정됐던 전당대회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일 오전으로 연기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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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나라, 재창당 진통…민주, 통합 어디로?
    • 입력 2011-12-13 17:22:54
    • 수정2011-12-13 19: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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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나라당이 박근혜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방향을 잡은 가운데 재창당을 할 것이냐를 놓고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통합 실무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전당대회 결과를 두고 일부 대의원들의 반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은 의원총회를 열고 비상대책위원회의 권한과 재창당 여부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습니다. 의원들은 재창당의 방법에 대해 당을 해산하고 새로운 당을 만들 것인지 신당을 만들어 합당할 것인지 아니면 당명만 바꿀 것인지에 대해 토론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친박의원들을 중심으로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 체제에서 재창당 논의를 진행할 수 있도록 전권을 주자는 의견이 제기되는 가운데 쇄신파 의원들은 재창당을 비대위에 전제조건으로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함께 당헌과 당규를 개정하기 위해 오는 19일 전국위 회의 소집을 앞두고 상임전국위 개최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시민통합당 한국노총과 함께 통합 절차를 마무리 지을 수임기구 첫 합동회의를 열었습니다. 세 진영의 수임기구 위원들은 늦어도 오는 18일까지 통합 의결을 완료하기로 합의 했습니다. 또 통합 업무를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정당의 명칭과 사무실 소재지 등을 정할 총괄반과 통합 정당의 지도부 선출 방식을 정할 당헌반 그리고 통합 정당의 강령 등을 확정할 강령반 등 3개의 분과를 편성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 원외지역위원장 20여 명은 애초 오늘로 예정됐던 전당대회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일 오전으로 연기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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