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또 통학버스 참사…15명 사망

입력 2011.12.13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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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에서, 또 다시 통학버스가 사고를 내 초등학생 15명이 숨졌습니다.

지난 달엔 유치원생 19명이 숨진 바 있습니다.

김영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길 옆 풀숲이 깊게 파여 있고, 주변엔 학용품과 아이들의 옷이 흩어져 있습니다.

중국 장쑤성 펑현의 통학버스 참사 현장입니다.

초등학생 46명을 태운 통학버스가 균형을 잃고 길옆으로 돌진한 겁니다.

이 사고로, 어린이 15명이 숨졌고, 11명이 다쳤습니다.

<녹취> 피해 아동 아버지 : "작은 아이가 6살이고, 큰 아이가 11살이에요." (둘 다 버스에 타고 있었나요?) "네, 둘 다 실종됐어요."

이번 사고는 통학버스가 앞서가던 자전거를 피하려고 갑자기 방향을 바꾸다 일어났습니다.

<녹취> 순 펭(병원 관계자) : "통학버스가 물에서 뒤집혔어요. 탑승자 다수가 익사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달 16일엔 간쑤성 칭양시에서 정원보다 7배 많은 64 명을 태우고 운행을 하던 유치원 통학버스가 사고를 내 어린이 19명이 숨졌습니다.

중국 정부는 지난 11일 통학버스 안전 조례안을 발표했지만, 조례 마련 하루 만에 또 다시 같은 사고가 되풀이됐습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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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또 통학버스 참사…15명 사망
    • 입력 2011-12-13 19:33:44
    뉴스 7
<앵커 멘트> 중국에서, 또 다시 통학버스가 사고를 내 초등학생 15명이 숨졌습니다. 지난 달엔 유치원생 19명이 숨진 바 있습니다. 김영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길 옆 풀숲이 깊게 파여 있고, 주변엔 학용품과 아이들의 옷이 흩어져 있습니다. 중국 장쑤성 펑현의 통학버스 참사 현장입니다. 초등학생 46명을 태운 통학버스가 균형을 잃고 길옆으로 돌진한 겁니다. 이 사고로, 어린이 15명이 숨졌고, 11명이 다쳤습니다. <녹취> 피해 아동 아버지 : "작은 아이가 6살이고, 큰 아이가 11살이에요." (둘 다 버스에 타고 있었나요?) "네, 둘 다 실종됐어요." 이번 사고는 통학버스가 앞서가던 자전거를 피하려고 갑자기 방향을 바꾸다 일어났습니다. <녹취> 순 펭(병원 관계자) : "통학버스가 물에서 뒤집혔어요. 탑승자 다수가 익사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달 16일엔 간쑤성 칭양시에서 정원보다 7배 많은 64 명을 태우고 운행을 하던 유치원 통학버스가 사고를 내 어린이 19명이 숨졌습니다. 중국 정부는 지난 11일 통학버스 안전 조례안을 발표했지만, 조례 마련 하루 만에 또 다시 같은 사고가 되풀이됐습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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