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산업’ 육성 제품 국산화 가속도

입력 2011.12.13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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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말 육성법이 시행되면서, 승마 인구와 관련 용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국내 업체들은 말 관련 제품들의 국산화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김종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말 사육 농가에 필수적인 조립식 마방 등 말 관련 제품을 13년째 만들고 있는 51살 이재상씨.

취미로 승마를 시작했던 이씨는 이젠 비싼 수입제품을 대신할 수 있는 국산 제품 개발에도 몰두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재상(관련 업체 대표) : "외국제품도 철골이 휘어지긴 휘어집니다. 하지만,우리 제품은 고장이 나더라도 바로 교체하고 고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지요."

승마 동호인들이 많이 찾는 승마 용품 전시장입니다.

수입 승마화는 백 만원이 넘지만, 국산은 절반 이하의 가격에 살 수 있어 한 달에 200켤레 넘게 팔려나갑니다.

<인터뷰> 유정란(학부모) : "(국산품은)기본적으로 25만원 정도하는데, 수입 제품은 100만원이 넘게 하구요"

말 산업 육성법 시행으로 승마 인구가 점차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 말 관련 제품 생산 업체들은 아직 규모가 영세합니다.

말의 기름을 활용한 화장품 등 신성장산업도 걸음마 단계입니다.

국내 레저 승마 인구는 2만 5천 명.

말 산업 육성법 시행과 맞물려 국내업체들이 수출 경쟁력을 키울 수 있게 정부의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합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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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 산업’ 육성 제품 국산화 가속도
    • 입력 2011-12-13 21:53:45
    뉴스9(경인)
<앵커 멘트> 최근 말 육성법이 시행되면서, 승마 인구와 관련 용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국내 업체들은 말 관련 제품들의 국산화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김종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말 사육 농가에 필수적인 조립식 마방 등 말 관련 제품을 13년째 만들고 있는 51살 이재상씨. 취미로 승마를 시작했던 이씨는 이젠 비싼 수입제품을 대신할 수 있는 국산 제품 개발에도 몰두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재상(관련 업체 대표) : "외국제품도 철골이 휘어지긴 휘어집니다. 하지만,우리 제품은 고장이 나더라도 바로 교체하고 고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지요." 승마 동호인들이 많이 찾는 승마 용품 전시장입니다. 수입 승마화는 백 만원이 넘지만, 국산은 절반 이하의 가격에 살 수 있어 한 달에 200켤레 넘게 팔려나갑니다. <인터뷰> 유정란(학부모) : "(국산품은)기본적으로 25만원 정도하는데, 수입 제품은 100만원이 넘게 하구요" 말 산업 육성법 시행으로 승마 인구가 점차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 말 관련 제품 생산 업체들은 아직 규모가 영세합니다. 말의 기름을 활용한 화장품 등 신성장산업도 걸음마 단계입니다. 국내 레저 승마 인구는 2만 5천 명. 말 산업 육성법 시행과 맞물려 국내업체들이 수출 경쟁력을 키울 수 있게 정부의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합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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