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 지병으로 별세

입력 2011.12.13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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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옛 포항제철, 지금의 포스코를 창립한 주역이자 4선 의원을 지낸 박태준 전 총리가 오늘 오후 지병으로 별세했습니다.

김준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포스코 옛 포철 창립의 주역 박태준 전 총리...

창립 40년이 지난 오늘 오후 84살의 나이로 별세했습니다.

호흡 곤란 증세로 지난달 9일 입원해, 흉막을 절제하는 수술까지 받았지만 고령에 따른 합병증을 끝내 이기지 못했습니다.

<인터뷰>장준 (교수/연세대 세브란스 병원):"10년 전에 수술을 받았고, 수술하는 자리에 석면과 규소 성분이 나오고, 그에 따른 염증인 석회화(딱딱해지는 현상)가 많이 됐고요."

고 박 전 총리는 포철 건설 현장에 많았던 모래 바람 탓에 각종 폐질환에 시달렸다고 지인들은 추억했습니다.

<녹취>구필숙(故 박 전 총리 전 비서):"(한 번은)꼼짝 못 하고 일주일을 누워 계셨어요. 그런 와중에도 현장을 돌아보셔야 된다고 그러면서 나오시고… "

박 전 총리의 갑작스런 사망 소식에, 각계 인사와 포스코 관계자들이 빈소를 찾았습니다.

<인터뷰>김명전(장례준비유족측 대변인):"회장님께서 포스코가 국가산업의 동력으로 성장한 것에 대단히 만족스럽다는 (유언 남기셨습니다)."

고인의 장례 절차는 유족과 포스코 측이 협의해 최종 결정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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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 지병으로 별세
    • 입력 2011-12-13 23:4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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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옛 포항제철, 지금의 포스코를 창립한 주역이자 4선 의원을 지낸 박태준 전 총리가 오늘 오후 지병으로 별세했습니다. 김준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포스코 옛 포철 창립의 주역 박태준 전 총리... 창립 40년이 지난 오늘 오후 84살의 나이로 별세했습니다. 호흡 곤란 증세로 지난달 9일 입원해, 흉막을 절제하는 수술까지 받았지만 고령에 따른 합병증을 끝내 이기지 못했습니다. <인터뷰>장준 (교수/연세대 세브란스 병원):"10년 전에 수술을 받았고, 수술하는 자리에 석면과 규소 성분이 나오고, 그에 따른 염증인 석회화(딱딱해지는 현상)가 많이 됐고요." 고 박 전 총리는 포철 건설 현장에 많았던 모래 바람 탓에 각종 폐질환에 시달렸다고 지인들은 추억했습니다. <녹취>구필숙(故 박 전 총리 전 비서):"(한 번은)꼼짝 못 하고 일주일을 누워 계셨어요. 그런 와중에도 현장을 돌아보셔야 된다고 그러면서 나오시고… " 박 전 총리의 갑작스런 사망 소식에, 각계 인사와 포스코 관계자들이 빈소를 찾았습니다. <인터뷰>김명전(장례준비유족측 대변인):"회장님께서 포스코가 국가산업의 동력으로 성장한 것에 대단히 만족스럽다는 (유언 남기셨습니다)." 고인의 장례 절차는 유족과 포스코 측이 협의해 최종 결정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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