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화재나면 신속한 대피 어려워”
입력 2011.12.14 (08:02)
수정 2011.12.1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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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형 마트에서 화재가 나면 신속히 대피하기가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연성 물질이 많은데다 내부 구조가 복잡해 대형 인명피해까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신방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시커먼 연기가 뿜어져 나오더니 깨진 창문 사이로 불길이 솟구칩니다.
필사적으로 물을 뿜어보지만 불길은 잡히지 않고 새벽에 쇼핑을 하던 시민들은 긴급 대피합니다.
카트를 밀고 쇼핑하는 인파와 진열된 물건들로 북적이는 한 대형 마트, 내부구조가 복잡하고 통로가 이처럼 매우 좁기 때문에 화재시 대피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천장에 매달려있는 광고판들 때문에 피난 유도등은 찾기 힘들고, 유도등을 따라가봤더니 비상문은 굳게 잠겨있습니다.
<인터뷰>박남중(서울 강서소방서 검사지도과) : "가연성 물품이 많고 피난통로가 복잡하기 때문에 화재가 발생하면 인명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큽니다."
한 대형 마트에 대한 화재 시뮬레이션 결과 5층에서 불이 나 연기가 전체로 확산되는 시간은 5분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건물 안의 모든 쇼핑객이 대피를 완료하기까지는 16분이나 걸립니다.
<인터뷰>이수경(서울과학기술대 안전공학과 교수) : "피난 유도등과 비상등의 법적인 기준을 강화해야하고...이런 시스템이 눈에 잘 띄도록"
백화점이나 지하철역,고층건물 등에 대한 가상 실험과 비교해도 대형마트가 화재에 가장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대형 마트에서 화재가 나면 신속히 대피하기가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연성 물질이 많은데다 내부 구조가 복잡해 대형 인명피해까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신방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시커먼 연기가 뿜어져 나오더니 깨진 창문 사이로 불길이 솟구칩니다.
필사적으로 물을 뿜어보지만 불길은 잡히지 않고 새벽에 쇼핑을 하던 시민들은 긴급 대피합니다.
카트를 밀고 쇼핑하는 인파와 진열된 물건들로 북적이는 한 대형 마트, 내부구조가 복잡하고 통로가 이처럼 매우 좁기 때문에 화재시 대피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천장에 매달려있는 광고판들 때문에 피난 유도등은 찾기 힘들고, 유도등을 따라가봤더니 비상문은 굳게 잠겨있습니다.
<인터뷰>박남중(서울 강서소방서 검사지도과) : "가연성 물품이 많고 피난통로가 복잡하기 때문에 화재가 발생하면 인명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큽니다."
한 대형 마트에 대한 화재 시뮬레이션 결과 5층에서 불이 나 연기가 전체로 확산되는 시간은 5분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건물 안의 모든 쇼핑객이 대피를 완료하기까지는 16분이나 걸립니다.
<인터뷰>이수경(서울과학기술대 안전공학과 교수) : "피난 유도등과 비상등의 법적인 기준을 강화해야하고...이런 시스템이 눈에 잘 띄도록"
백화점이나 지하철역,고층건물 등에 대한 가상 실험과 비교해도 대형마트가 화재에 가장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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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형마트, 화재나면 신속한 대피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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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12-14 08:02:04
- 수정2011-12-14 16:00:49
<앵커 멘트>
대형 마트에서 화재가 나면 신속히 대피하기가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연성 물질이 많은데다 내부 구조가 복잡해 대형 인명피해까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신방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시커먼 연기가 뿜어져 나오더니 깨진 창문 사이로 불길이 솟구칩니다.
필사적으로 물을 뿜어보지만 불길은 잡히지 않고 새벽에 쇼핑을 하던 시민들은 긴급 대피합니다.
카트를 밀고 쇼핑하는 인파와 진열된 물건들로 북적이는 한 대형 마트, 내부구조가 복잡하고 통로가 이처럼 매우 좁기 때문에 화재시 대피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천장에 매달려있는 광고판들 때문에 피난 유도등은 찾기 힘들고, 유도등을 따라가봤더니 비상문은 굳게 잠겨있습니다.
<인터뷰>박남중(서울 강서소방서 검사지도과) : "가연성 물품이 많고 피난통로가 복잡하기 때문에 화재가 발생하면 인명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큽니다."
한 대형 마트에 대한 화재 시뮬레이션 결과 5층에서 불이 나 연기가 전체로 확산되는 시간은 5분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건물 안의 모든 쇼핑객이 대피를 완료하기까지는 16분이나 걸립니다.
<인터뷰>이수경(서울과학기술대 안전공학과 교수) : "피난 유도등과 비상등의 법적인 기준을 강화해야하고...이런 시스템이 눈에 잘 띄도록"
백화점이나 지하철역,고층건물 등에 대한 가상 실험과 비교해도 대형마트가 화재에 가장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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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방실 기자 weez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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