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지난 10월 50만천 명에 이어 지난 달에도 취업자 수가 50만 명 가까이 늘어났지만 유독 2~30대 취업자 수만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청년 취업난 해소가 이 시대 최대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김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추운 날씨에도 대학 도서관은 취업준비 열기로 뜨겁습니다.
<인터뷰>조대진(대학교 4학년) : "(입사 지원서를) 20~30개씩 쓰고 그러는데 쓰는 대로 다 탈락하고 그런 친구들이 한두명이 아니라서.."
<인터뷰>최원경(대학교 4학년) : "졸업도 다 못하고 휴학하고 스펙쌓고 그러느라고 취업된 학생은 없는 것 같아요 친구들 중에.."
이런 현실은 수치로도 확인됩니다.
통계청 조사 결과 지난달 전체 취업자는 1년 전보다 47만 9천 명 늘었습니다.
하지만 50대 이상 취업자가 53만 명 넘게 증가한 반면, 20~30대 취업자는 오히려 감소했습니다.
20~30대 인구 자체가 20만 명가량 줄기도 했지만, 청년 취업난이 그만큼 심각하다는 얘기입니다.
실제로 청년 실업률은 6.8%로 1년 전보다 소폭 상승했습니다.
취업준비생과 구직단념자 등 사실상 실업자를 반영한 체감 실업률은 통계청 발표의 3배에 이른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사실상의 청년 실업자는 110만 명, 체감 청년 실업률은 22%라는 겁니다.
<인터뷰>이준협(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취업하기가 힘드니까 구직활동 자체를 포기하고 있습니다. 이 사람들은 공식 실업자에는 잡히지 않지만 사실상 실업자인 것이죠"
체감 실업률을 반영한 지표를 개발해 실질적인 청년 고용대책을 마련하는 일이 급선무라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준호입니다.
지난 10월 50만천 명에 이어 지난 달에도 취업자 수가 50만 명 가까이 늘어났지만 유독 2~30대 취업자 수만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청년 취업난 해소가 이 시대 최대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김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추운 날씨에도 대학 도서관은 취업준비 열기로 뜨겁습니다.
<인터뷰>조대진(대학교 4학년) : "(입사 지원서를) 20~30개씩 쓰고 그러는데 쓰는 대로 다 탈락하고 그런 친구들이 한두명이 아니라서.."
<인터뷰>최원경(대학교 4학년) : "졸업도 다 못하고 휴학하고 스펙쌓고 그러느라고 취업된 학생은 없는 것 같아요 친구들 중에.."
이런 현실은 수치로도 확인됩니다.
통계청 조사 결과 지난달 전체 취업자는 1년 전보다 47만 9천 명 늘었습니다.
하지만 50대 이상 취업자가 53만 명 넘게 증가한 반면, 20~30대 취업자는 오히려 감소했습니다.
20~30대 인구 자체가 20만 명가량 줄기도 했지만, 청년 취업난이 그만큼 심각하다는 얘기입니다.
실제로 청년 실업률은 6.8%로 1년 전보다 소폭 상승했습니다.
취업준비생과 구직단념자 등 사실상 실업자를 반영한 체감 실업률은 통계청 발표의 3배에 이른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사실상의 청년 실업자는 110만 명, 체감 청년 실업률은 22%라는 겁니다.
<인터뷰>이준협(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취업하기가 힘드니까 구직활동 자체를 포기하고 있습니다. 이 사람들은 공식 실업자에는 잡히지 않지만 사실상 실업자인 것이죠"
체감 실업률을 반영한 지표를 개발해 실질적인 청년 고용대책을 마련하는 일이 급선무라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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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취업자 47만 명↑…청년층 ‘취업난’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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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12-14 21:59:36
<앵커 멘트>
지난 10월 50만천 명에 이어 지난 달에도 취업자 수가 50만 명 가까이 늘어났지만 유독 2~30대 취업자 수만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청년 취업난 해소가 이 시대 최대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김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추운 날씨에도 대학 도서관은 취업준비 열기로 뜨겁습니다.
<인터뷰>조대진(대학교 4학년) : "(입사 지원서를) 20~30개씩 쓰고 그러는데 쓰는 대로 다 탈락하고 그런 친구들이 한두명이 아니라서.."
<인터뷰>최원경(대학교 4학년) : "졸업도 다 못하고 휴학하고 스펙쌓고 그러느라고 취업된 학생은 없는 것 같아요 친구들 중에.."
이런 현실은 수치로도 확인됩니다.
통계청 조사 결과 지난달 전체 취업자는 1년 전보다 47만 9천 명 늘었습니다.
하지만 50대 이상 취업자가 53만 명 넘게 증가한 반면, 20~30대 취업자는 오히려 감소했습니다.
20~30대 인구 자체가 20만 명가량 줄기도 했지만, 청년 취업난이 그만큼 심각하다는 얘기입니다.
실제로 청년 실업률은 6.8%로 1년 전보다 소폭 상승했습니다.
취업준비생과 구직단념자 등 사실상 실업자를 반영한 체감 실업률은 통계청 발표의 3배에 이른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사실상의 청년 실업자는 110만 명, 체감 청년 실업률은 22%라는 겁니다.
<인터뷰>이준협(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취업하기가 힘드니까 구직활동 자체를 포기하고 있습니다. 이 사람들은 공식 실업자에는 잡히지 않지만 사실상 실업자인 것이죠"
체감 실업률을 반영한 지표를 개발해 실질적인 청년 고용대책을 마련하는 일이 급선무라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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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기자 jhk8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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