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경제] ‘비싼 몸값’ 겨울 딸기 수확 한창

입력 2011.12.15 (07:10) 수정 2011.12.15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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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날씨가 꽤 추워졌지만, 남부지방에서는 지금 '겨울딸기' 수확이 한창입니다.

추위를 견디며 익은 딸기는 봄 딸기보다 달고 단단해서 2배나 비싼 값에 팔리고 있습니다.

이하늬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파란 잎 사이로 빨간 딸기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조심스레 딸기를 따는 손길에는 정성이 묻어납니다.

지난 9월 초에 심어 40일 만에 열린 첫 딸기입니다.

수확량은, 봄 딸기의 1/5도 안 되지만, 맛은 훨씬 좋습니다.

겨울딸기는 저온에서 오랜 기간 자라기 때문에 봄 딸기에 비해 단단하고 당도가 높은 것이 특징입니다.

kg당 도매가는 만 원 선, 봄 딸기보다 2배나 비싸지만 없어서 못 팔 정도입니다.

학교 급식과, 대형 마트에 전량 납품되고 동남아시아 4개 나라에 수출도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상길(풍천 딸기재배 농민) : "겨울딸기는 아무래도 유럽 쪽보다 신선도 면이나 당도 면에서 상당히 단단하고 그래서 외국 바이어들이 많이 찾고 호응도를 가지고.."

겨울딸기 재배 면적을 늘리기 위해 효율 높은 난방재배 기술도 다각적으로 연구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권순하(안동시 농업기술센터) : "(딸기는) 기준 온도가 8도 이상 돼야 정상적으로 자랄 수 있습니다. 그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수막 커튼이라든지.."

한겨울에 자란 귀한 딸기가 농가소득에 효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하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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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경제] ‘비싼 몸값’ 겨울 딸기 수확 한창
    • 입력 2011-12-15 07:10:43
    • 수정2011-12-15 15:4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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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날씨가 꽤 추워졌지만, 남부지방에서는 지금 '겨울딸기' 수확이 한창입니다. 추위를 견디며 익은 딸기는 봄 딸기보다 달고 단단해서 2배나 비싼 값에 팔리고 있습니다. 이하늬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파란 잎 사이로 빨간 딸기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조심스레 딸기를 따는 손길에는 정성이 묻어납니다. 지난 9월 초에 심어 40일 만에 열린 첫 딸기입니다. 수확량은, 봄 딸기의 1/5도 안 되지만, 맛은 훨씬 좋습니다. 겨울딸기는 저온에서 오랜 기간 자라기 때문에 봄 딸기에 비해 단단하고 당도가 높은 것이 특징입니다. kg당 도매가는 만 원 선, 봄 딸기보다 2배나 비싸지만 없어서 못 팔 정도입니다. 학교 급식과, 대형 마트에 전량 납품되고 동남아시아 4개 나라에 수출도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상길(풍천 딸기재배 농민) : "겨울딸기는 아무래도 유럽 쪽보다 신선도 면이나 당도 면에서 상당히 단단하고 그래서 외국 바이어들이 많이 찾고 호응도를 가지고.." 겨울딸기 재배 면적을 늘리기 위해 효율 높은 난방재배 기술도 다각적으로 연구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권순하(안동시 농업기술센터) : "(딸기는) 기준 온도가 8도 이상 돼야 정상적으로 자랄 수 있습니다. 그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수막 커튼이라든지.." 한겨울에 자란 귀한 딸기가 농가소득에 효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하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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