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올겨울 들어 가장 추워…중부 영하 10도

입력 2011.12.15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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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도 추웠는데 내일은 기온이 더 내려가서 올 겨울들어 가장 춥겠습니다.

경기 북부와 강원도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김성한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체감온도 영하 10도의 출근길, 두터운 털모자와 목도리까지 단단히 껴입었지만, 고개를 숙이고 몸을 바짝 움츠립니다.

빌딩 사이로 모질게 몰아치는 찬 바람 속에 한낮에도 기온은 영하권을 맴돌았습니다.

<인터뷰> 김혜진 (서울 신림동) : "칼바람이 불어서 너무 추워요. 정신이 한 개도 없어요. 완전 콧물도 막나고."

고여있는 물웅덩이는 한가운데까지 모두 얼어붙었습니다.

내일은 이번 겨울 들어 가장 춥겠습니다.

바람이 오늘만큼 강하게 부는 가운데 기온은 오늘보다 더 떨어집니다.

서울 영하 8도 등 중부지방은 영하 10도 안팎, 광주와 부산도 영하 2도로 오늘보다 3,4도 더 내려갑니다.

중부지방의 아침 체감온도는 영하 15도까지 뚝 떨어지겠습니다.

경기 북부와 강원도엔 한파주의보까지 내려져 있어 동파 피해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모레는 바람은 약해지겠지만, 기온은 조금 더 낮을 것을 보입니다.

북서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가 서해상에서 눈구름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충남과 호남의 서해안에 2에서 8, 내륙지역에는 1에서 3cm의 눈이 쌓이겠습니다.

기상청은 밤새 한라산과 서해안지역에는 대설특보가 내려지는 곳도 있겠다고 예보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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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 올겨울 들어 가장 추워…중부 영하 10도
    • 입력 2011-12-15 22:02:05
    뉴스 9
<앵커 멘트> 오늘도 추웠는데 내일은 기온이 더 내려가서 올 겨울들어 가장 춥겠습니다. 경기 북부와 강원도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김성한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체감온도 영하 10도의 출근길, 두터운 털모자와 목도리까지 단단히 껴입었지만, 고개를 숙이고 몸을 바짝 움츠립니다. 빌딩 사이로 모질게 몰아치는 찬 바람 속에 한낮에도 기온은 영하권을 맴돌았습니다. <인터뷰> 김혜진 (서울 신림동) : "칼바람이 불어서 너무 추워요. 정신이 한 개도 없어요. 완전 콧물도 막나고." 고여있는 물웅덩이는 한가운데까지 모두 얼어붙었습니다. 내일은 이번 겨울 들어 가장 춥겠습니다. 바람이 오늘만큼 강하게 부는 가운데 기온은 오늘보다 더 떨어집니다. 서울 영하 8도 등 중부지방은 영하 10도 안팎, 광주와 부산도 영하 2도로 오늘보다 3,4도 더 내려갑니다. 중부지방의 아침 체감온도는 영하 15도까지 뚝 떨어지겠습니다. 경기 북부와 강원도엔 한파주의보까지 내려져 있어 동파 피해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모레는 바람은 약해지겠지만, 기온은 조금 더 낮을 것을 보입니다. 북서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가 서해상에서 눈구름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충남과 호남의 서해안에 2에서 8, 내륙지역에는 1에서 3cm의 눈이 쌓이겠습니다. 기상청은 밤새 한라산과 서해안지역에는 대설특보가 내려지는 곳도 있겠다고 예보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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