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이제 본격적인 수습 단계에 접어들었음을 뜻하는 '냉온 정지' 상태에 접어들었다고 일본 정부가 발표했습니다.
원전 사고 9개월 만인데 다소 성급하지 않았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신강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후쿠시마 원전이 '냉온 정지' 상태에 이르렀다고 노다 일본 총리가 공식 선언했습니다.
노다 총리는 원전 사고 자체도 안정적으로 수습됐다고 판단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노다 (일본 총리) : "사고 수습의 절차 가운데 2단계가 완료됐다고 여기에서 선언합니다."
'냉온 정지'는 원자로의 온도가 100도 이하로 내려가 안정적인 냉각 상태라는 점을 의미합니다.
또, 원전 부지 경계 지점의 피폭량이 일반인의 연간 한도인 1밀리시버트를 밑도는 등 최근 방사성 물질 유출량도 크게 감소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원자로 내부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했고, 특히, 소량의 방사성 물질이 계속 유출되고 있어 이번 발표가 성급했다는 비판도 제기됩니다.
<녹취> 후쿠시마 주민 : "못 믿겠어요. 아직 방사성 물질이 계속 나오기 때문에..."
일본 정부는 앞으로 원자로 철거와 방사성 폐기물 관리 등 중장기 과제를 본격적으로 진행해나갈 방침이지만, 이 모든 것이 완료되기까지 약 40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이제 본격적인 수습 단계에 접어들었음을 뜻하는 '냉온 정지' 상태에 접어들었다고 일본 정부가 발표했습니다.
원전 사고 9개월 만인데 다소 성급하지 않았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신강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후쿠시마 원전이 '냉온 정지' 상태에 이르렀다고 노다 일본 총리가 공식 선언했습니다.
노다 총리는 원전 사고 자체도 안정적으로 수습됐다고 판단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노다 (일본 총리) : "사고 수습의 절차 가운데 2단계가 완료됐다고 여기에서 선언합니다."
'냉온 정지'는 원자로의 온도가 100도 이하로 내려가 안정적인 냉각 상태라는 점을 의미합니다.
또, 원전 부지 경계 지점의 피폭량이 일반인의 연간 한도인 1밀리시버트를 밑도는 등 최근 방사성 물질 유출량도 크게 감소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원자로 내부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했고, 특히, 소량의 방사성 물질이 계속 유출되고 있어 이번 발표가 성급했다는 비판도 제기됩니다.
<녹취> 후쿠시마 주민 : "못 믿겠어요. 아직 방사성 물질이 계속 나오기 때문에..."
일본 정부는 앞으로 원자로 철거와 방사성 폐기물 관리 등 중장기 과제를 본격적으로 진행해나갈 방침이지만, 이 모든 것이 완료되기까지 약 40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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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총리 “원전 냉온 정지” 선언…“성급” 지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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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12-17 10:03:45
<앵커 멘트>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이제 본격적인 수습 단계에 접어들었음을 뜻하는 '냉온 정지' 상태에 접어들었다고 일본 정부가 발표했습니다.
원전 사고 9개월 만인데 다소 성급하지 않았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신강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후쿠시마 원전이 '냉온 정지' 상태에 이르렀다고 노다 일본 총리가 공식 선언했습니다.
노다 총리는 원전 사고 자체도 안정적으로 수습됐다고 판단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노다 (일본 총리) : "사고 수습의 절차 가운데 2단계가 완료됐다고 여기에서 선언합니다."
'냉온 정지'는 원자로의 온도가 100도 이하로 내려가 안정적인 냉각 상태라는 점을 의미합니다.
또, 원전 부지 경계 지점의 피폭량이 일반인의 연간 한도인 1밀리시버트를 밑도는 등 최근 방사성 물질 유출량도 크게 감소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원자로 내부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했고, 특히, 소량의 방사성 물질이 계속 유출되고 있어 이번 발표가 성급했다는 비판도 제기됩니다.
<녹취> 후쿠시마 주민 : "못 믿겠어요. 아직 방사성 물질이 계속 나오기 때문에..."
일본 정부는 앞으로 원자로 철거와 방사성 폐기물 관리 등 중장기 과제를 본격적으로 진행해나갈 방침이지만, 이 모든 것이 완료되기까지 약 40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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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강문 기자 kmsh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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