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일본군 위안부 당장 해결해야”

입력 2011.12.19 (06:35) 수정 2011.12.19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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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이 어제 한일 정상회담에서 군대 위안부 문제에 대한 결단을 일본측에 강하게 촉구하면서 한일 관계는 당분간 냉각기를 거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은 어제 한일 정상회담에서 일본군 군대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정치적 결단을 내려줄 것을 노다 총리에게 촉구했습니다.

위안부 문제라는 걸림돌을 제거하지 않고는 한일 FTA와 양국간 군사협력 등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 발전을 결코 이룰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명박 대통령 : "걸림돌이 되고 있는 종군 위안부 문제를 우선적으로 해결하는데 진정한 용기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노다 총리는 군대 위안부 문제에 대해 앞으로 인도주의적 견지에서 지혜를 내겠다고 말하면서도 주한 일본 대사관 앞에 세워진 평화비는 철거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위안부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제 2, 제 3의 평화비가 건립될 수도 있다며 거듭 일본측의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평행선을 달리던 군대 위안부 문제가 양국 정부간 핵심 현안으로 전면에 등장하면서 한일 관계는 당분간 냉각기를 거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는 이 대통령이 한일 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해 일본의 결단을 촉구한 만큼 앞으로의 한일 관계는 일본의 태도에 달려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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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대통령 “일본군 위안부 당장 해결해야”
    • 입력 2011-12-19 06:35:04
    • 수정2011-12-19 15:2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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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이 어제 한일 정상회담에서 군대 위안부 문제에 대한 결단을 일본측에 강하게 촉구하면서 한일 관계는 당분간 냉각기를 거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은 어제 한일 정상회담에서 일본군 군대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정치적 결단을 내려줄 것을 노다 총리에게 촉구했습니다. 위안부 문제라는 걸림돌을 제거하지 않고는 한일 FTA와 양국간 군사협력 등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 발전을 결코 이룰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명박 대통령 : "걸림돌이 되고 있는 종군 위안부 문제를 우선적으로 해결하는데 진정한 용기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노다 총리는 군대 위안부 문제에 대해 앞으로 인도주의적 견지에서 지혜를 내겠다고 말하면서도 주한 일본 대사관 앞에 세워진 평화비는 철거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위안부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제 2, 제 3의 평화비가 건립될 수도 있다며 거듭 일본측의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평행선을 달리던 군대 위안부 문제가 양국 정부간 핵심 현안으로 전면에 등장하면서 한일 관계는 당분간 냉각기를 거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는 이 대통령이 한일 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해 일본의 결단을 촉구한 만큼 앞으로의 한일 관계는 일본의 태도에 달려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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