곶감 출하 지연…가격 오를 듯

입력 2011.12.19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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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곶감 생산이 차질을 빚으면서 출하 시기가 예년보다 보름 이상 늦춰지고 있습니다.

값도 오를 전망입니다.

생활경제소식 정창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올해 곶감이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에 본격적으로 출하될 것으로 보입니다.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30% 이상 감소할 전망입니다.

곶감을 말리는 시기인 지난 10월과 11월 빚어진 이상고온 탓입니다.

이렇다보니 값이 지난해보다 50%가량 올라 1킬로그램에 3만원 선이 될 것으로 유통업계는 내다봤습니다.

중국관광객의 씀씀이가 커지고 있습니다.

올 들어 이달 중순까지 롯데면세점의 일본인 매출 비중은 24%로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중국인은 8.9%에서 16%로 크게 높아졌고 신라면세점의 경우는 매출비율이 비슷했습니다.

일본 관광객이 주로 김이나 과자 등 저가 상품을 사는 데 비해 중국인은 화장품과 외제 가방 등 고가 제품을 구입하기 때문으로 유통업계는 분석하고 있습니다.

기업의 경기 전망이 얼어붙고 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전국 2천 2백개 제조업체를 상대로 조사한 결과 내년 1분기 기업 경기전망지수, BSI가 경기가 나빠질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많아지면서 기준치인 100 이하인 77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09년 2분기 이후 최저치입니다.

KBS 뉴스 정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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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곶감 출하 지연…가격 오를 듯
    • 입력 2011-12-19 08: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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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곶감 생산이 차질을 빚으면서 출하 시기가 예년보다 보름 이상 늦춰지고 있습니다. 값도 오를 전망입니다. 생활경제소식 정창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올해 곶감이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에 본격적으로 출하될 것으로 보입니다.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30% 이상 감소할 전망입니다. 곶감을 말리는 시기인 지난 10월과 11월 빚어진 이상고온 탓입니다. 이렇다보니 값이 지난해보다 50%가량 올라 1킬로그램에 3만원 선이 될 것으로 유통업계는 내다봤습니다. 중국관광객의 씀씀이가 커지고 있습니다. 올 들어 이달 중순까지 롯데면세점의 일본인 매출 비중은 24%로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중국인은 8.9%에서 16%로 크게 높아졌고 신라면세점의 경우는 매출비율이 비슷했습니다. 일본 관광객이 주로 김이나 과자 등 저가 상품을 사는 데 비해 중국인은 화장품과 외제 가방 등 고가 제품을 구입하기 때문으로 유통업계는 분석하고 있습니다. 기업의 경기 전망이 얼어붙고 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전국 2천 2백개 제조업체를 상대로 조사한 결과 내년 1분기 기업 경기전망지수, BSI가 경기가 나빠질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많아지면서 기준치인 100 이하인 77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09년 2분기 이후 최저치입니다. KBS 뉴스 정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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