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뉴스] 삼성, 한국 넘어 아시아 야구 제패

입력 2011.12.19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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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사령탑' 류중일(48) 감독이 이끄는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한국을 넘어 아시아 야구의 패자(覇者)로 떠올랐다.

삼성은 지난 10월 한국시리즈에서 특급 마무리 오승환과 타격 3관왕 최형우를 앞세워 SK 와이번스를 시리즈 전적 4승1패로 꺾고 5년 만에 정상에 등극했다.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SK를 맞아 네 경기를 내리 내주며 무릎을 꿇었기에 승리의 감격은 더할 수밖에 없었다.

삼성은 한국시리즈에서 통산 네 번째, 1985년 전후기 통합우승을 포함하면 다섯 번째 프로야구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삼성에서만 선수(13년), 코치(11년)로 24년을 뛰고 올해 초 지휘봉을 잡은 류 감독은 데뷔 첫해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며 최고의 감독으로 우뚝 섰다.

삼성은 아시아 4개국 프로야구 챔피언끼리 격돌하는 아시아시리즈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3년 만에 열리는 아시아시리즈 첫 경기에서 삼성은 호주 퍼스 히트를 10-2로 격파했지만 2차전에서 일본 소프트뱅크에 0-9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전열을 가다듬은 삼성은 3차전에서 대만 퉁이를 6-3으로 제압했고 결승에서 일본과 다시 격돌해 5-3의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금빛 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규리그·한국시리즈에 이어 아시아시리즈까지 제패한 삼성은 3관왕의 위업을 달성하며 최고의 한 해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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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대 뉴스] 삼성, 한국 넘어 아시아 야구 제패
    • 입력 2011-12-19 08:05:32
    연합뉴스
'초보 사령탑' 류중일(48) 감독이 이끄는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한국을 넘어 아시아 야구의 패자(覇者)로 떠올랐다. 삼성은 지난 10월 한국시리즈에서 특급 마무리 오승환과 타격 3관왕 최형우를 앞세워 SK 와이번스를 시리즈 전적 4승1패로 꺾고 5년 만에 정상에 등극했다.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SK를 맞아 네 경기를 내리 내주며 무릎을 꿇었기에 승리의 감격은 더할 수밖에 없었다. 삼성은 한국시리즈에서 통산 네 번째, 1985년 전후기 통합우승을 포함하면 다섯 번째 프로야구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삼성에서만 선수(13년), 코치(11년)로 24년을 뛰고 올해 초 지휘봉을 잡은 류 감독은 데뷔 첫해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며 최고의 감독으로 우뚝 섰다. 삼성은 아시아 4개국 프로야구 챔피언끼리 격돌하는 아시아시리즈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3년 만에 열리는 아시아시리즈 첫 경기에서 삼성은 호주 퍼스 히트를 10-2로 격파했지만 2차전에서 일본 소프트뱅크에 0-9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전열을 가다듬은 삼성은 3차전에서 대만 퉁이를 6-3으로 제압했고 결승에서 일본과 다시 격돌해 5-3의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금빛 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규리그·한국시리즈에 이어 아시아시리즈까지 제패한 삼성은 3관왕의 위업을 달성하며 최고의 한 해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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