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긴박한 움직임…국가안전보장회의 소집

입력 2011.12.19 (12:18) 수정 2011.12.19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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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유고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명박 대통령과 청와대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김정일 유고 소식이 전해진 직후 오후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소집해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또 오후 3시부터는 국무총리와 대통령실장을 비롯해 장관급 국무위원들이 모두 참석하는 긴급 국무회의를 소집해 주재할 예정입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낮 천영우 외교안보수석으로부터 김정일 위원장 사망 소식을 보고 받은 뒤 군에 군사대비태세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또 모든 공무원들에게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가라고 지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중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갖고, 추후 사태 발전에 따른 단계별 긴밀한 한미 공조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사태가 워낙 엄중한 만큼, 우선 필요한 점검과 조치들을 다 한 뒤 이번 사태와 관련한 정부의 입장과 대응 방향 등을 국민들에게 밝힐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와 정부는 특히 김정은으로의 권력승계가 확고히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김정일 위원장이 사망함에 따라 향후 북한 정정이 매우 불안정할 것으로 보고 북한 군의 국지도발 가능성 등에 대한 철저한 대비책 마련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미국 등 우방국과 중국 러시아 일본 등 주변 4강국들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북한 상황을 조기에 안정화할 수 있는 방안 등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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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12-19 12:18:50
    • 수정2011-12-19 15:26:23
    정치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유고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명박 대통령과 청와대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김정일 유고 소식이 전해진 직후 오후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소집해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또 오후 3시부터는 국무총리와 대통령실장을 비롯해 장관급 국무위원들이 모두 참석하는 긴급 국무회의를 소집해 주재할 예정입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낮 천영우 외교안보수석으로부터 김정일 위원장 사망 소식을 보고 받은 뒤 군에 군사대비태세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또 모든 공무원들에게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가라고 지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중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갖고, 추후 사태 발전에 따른 단계별 긴밀한 한미 공조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사태가 워낙 엄중한 만큼, 우선 필요한 점검과 조치들을 다 한 뒤 이번 사태와 관련한 정부의 입장과 대응 방향 등을 국민들에게 밝힐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와 정부는 특히 김정은으로의 권력승계가 확고히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김정일 위원장이 사망함에 따라 향후 북한 정정이 매우 불안정할 것으로 보고 북한 군의 국지도발 가능성 등에 대한 철저한 대비책 마련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미국 등 우방국과 중국 러시아 일본 등 주변 4강국들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북한 상황을 조기에 안정화할 수 있는 방안 등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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