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정보 파악 지시…공식 논평내고 애도

<앵커 멘트>

일본 정부도 공식반응을 내놓았습니다.

도쿄 홍수진 특파원 연결합니다.

<리포트>

일본 정부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에 대해 공식 논평을 내고 애도를 표했습니다.

일본 후지무라 관방장관은 오늘 낮 기자회견을 열고, 김정일 위원장의 갑작스런 사망에 애도를 표한다면서 이번 사태가 조선반도의 평화에 악영향을 주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일본정부는 오후 1시부터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과 관련해 긴급안전보장회의를 소집했습니다.

노다 총리와 후지무라 관방장관 등 관련 각료가 참석한 회의에서는 김정일 사후 대응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노다 총리는 북한의 이후 동향에 관한 정보수집 태세를 강화하라고 지시했고 미국과 한국, 중국 등 관계국과 긴밀하게 정보를 공유할 것, 만약의 사태에 준비해 만반의 체재를 갖추라고 지시했습니다.

일본의 언론들도 김정일 사망 소식을 속보로 전했습니다.

NHK는 정규방송을 중단하고 북한의 중앙티브를 동시통역으로 중계했으며 지난 15일 김정일 위원장이 음악시설과 슈퍼마켓을 둘러보는 것이 마지막 공식행사로 중앙티브에 소개됐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조총련은 아직 공식반응은 내놓지않고 있으며 대책회의를 열고 있다만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