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터 차 “北 체제 분수령…급변 대비해야”

입력 2011.12.19 (14:52) 수정 2011.12.19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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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은 북한 체제의 중대 분수령이며, 한국과 미국은 중국과 함께 북한 체제의 급변 사태에 대비해야 한다고 미국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의 빅터 차 한국실장이 말했습니다.

빅터 차는 그동안 대부분의 북한 전문가들은 북한 체제가 붕괴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상황은 북한 지도자의 돌연한 사망에서 비롯될 것이라고 말해왔다며 우리는 지금 바로 그 시나리오 상황을 맞고 있는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조지 부시 행정부 당시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아시아 국장을 지낸 빅터 차는 미국과 한국은 북한의 우발적인 불안정 사태에 대비한 군사계획을 발전시켜왔으며, 그 첫번째 조치는 데프콘 태세를 격상시키는 것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빅터 차는 특히 중국은 북한내 상황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채널을 가진 유일한 나라라며 중국의 특수한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빅터 차는 김정은의 후계구도 안착 여부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는 김정은이 북한을 이끌어갈 수 있을 것인지 말하기는 매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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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빅터 차 “北 체제 분수령…급변 대비해야”
    • 입력 2011-12-19 14:52:48
    • 수정2011-12-19 17:32:01
    국제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은 북한 체제의 중대 분수령이며, 한국과 미국은 중국과 함께 북한 체제의 급변 사태에 대비해야 한다고 미국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의 빅터 차 한국실장이 말했습니다. 빅터 차는 그동안 대부분의 북한 전문가들은 북한 체제가 붕괴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상황은 북한 지도자의 돌연한 사망에서 비롯될 것이라고 말해왔다며 우리는 지금 바로 그 시나리오 상황을 맞고 있는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조지 부시 행정부 당시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아시아 국장을 지낸 빅터 차는 미국과 한국은 북한의 우발적인 불안정 사태에 대비한 군사계획을 발전시켜왔으며, 그 첫번째 조치는 데프콘 태세를 격상시키는 것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빅터 차는 특히 중국은 북한내 상황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채널을 가진 유일한 나라라며 중국의 특수한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빅터 차는 김정은의 후계구도 안착 여부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는 김정은이 북한을 이끌어갈 수 있을 것인지 말하기는 매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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