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체제 분수령…급변 대비해야”
입력 2011.12.19 (14:53)
수정 2011.12.19 (17:3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은 북한 체제의 중대 분수령이며, 한국과 미국은 중국과 함께 북한 체제의 급변 사태에 대비해야 한다고 미국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의 빅터 차 한국실장이 말했습니다.
조지 부시 행정부 당시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아시아 담당 국장을 지낸 빅터 차는 "그동안 대부분의 북한 전문가들은 북한 체제가 붕괴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상황은 북한 지도자의 돌연한 사망에서 비롯될 것이라고 말해왔다"며 "우리는 지금 바로 그 시나리오 상황을 맞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는 또 "미국과 한국은 우발적인 북한 사태에 대비한 군사계획을 발전시켜왔으며 그 첫번째 조치는 데프콘 태세를 격상시키는 것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빅터 차는 특히 "중국은 북한내 상황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채널을 가진 유일한 나라"라며 중국의 특수한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또 김정은 후계구도 안착 여부와 관련해 "김정일은 김일성 사망 당시 이미 14년 동안 권력승계를 준비해왔던 데 비해 김정은 채 3년이 채 되지 않았다"며 "현재 북한은 김정은이 권력을 승계받기에는 그리 이상적인 상황이 아니라"고 평가했습니다.
조지 부시 행정부 당시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아시아 담당 국장을 지낸 빅터 차는 "그동안 대부분의 북한 전문가들은 북한 체제가 붕괴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상황은 북한 지도자의 돌연한 사망에서 비롯될 것이라고 말해왔다"며 "우리는 지금 바로 그 시나리오 상황을 맞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는 또 "미국과 한국은 우발적인 북한 사태에 대비한 군사계획을 발전시켜왔으며 그 첫번째 조치는 데프콘 태세를 격상시키는 것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빅터 차는 특히 "중국은 북한내 상황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채널을 가진 유일한 나라"라며 중국의 특수한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또 김정은 후계구도 안착 여부와 관련해 "김정일은 김일성 사망 당시 이미 14년 동안 권력승계를 준비해왔던 데 비해 김정은 채 3년이 채 되지 않았다"며 "현재 북한은 김정은이 권력을 승계받기에는 그리 이상적인 상황이 아니라"고 평가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북한 체제 분수령…급변 대비해야”
-
- 입력 2011-12-19 14:53:31
- 수정2011-12-19 17:31:59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은 북한 체제의 중대 분수령이며, 한국과 미국은 중국과 함께 북한 체제의 급변 사태에 대비해야 한다고 미국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의 빅터 차 한국실장이 말했습니다.
조지 부시 행정부 당시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아시아 담당 국장을 지낸 빅터 차는 "그동안 대부분의 북한 전문가들은 북한 체제가 붕괴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상황은 북한 지도자의 돌연한 사망에서 비롯될 것이라고 말해왔다"며 "우리는 지금 바로 그 시나리오 상황을 맞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는 또 "미국과 한국은 우발적인 북한 사태에 대비한 군사계획을 발전시켜왔으며 그 첫번째 조치는 데프콘 태세를 격상시키는 것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빅터 차는 특히 "중국은 북한내 상황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채널을 가진 유일한 나라"라며 중국의 특수한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또 김정은 후계구도 안착 여부와 관련해 "김정일은 김일성 사망 당시 이미 14년 동안 권력승계를 준비해왔던 데 비해 김정은 채 3년이 채 되지 않았다"며 "현재 북한은 김정은이 권력을 승계받기에는 그리 이상적인 상황이 아니라"고 평가했습니다.
-
-
심수련 기자 h2olily@kbs.co.kr
심수련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