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떠난 서정원, 수원 수석코치

프로축구 K리그 수원 삼성이 최근 축구대표팀 코칭스태프에서 하차한 서정원 코치를 수석코치로 영입했다.



수원은 19일 "그동안 공석이었던 수석 코치직에 서정원 코치를 영입했다"며 "수원에서 여섯 시즌 동안 8개 대회에서 우승을 경험한 서 코치가 수석코치로 적격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구단은 "윤성효 감독을 보좌하면서 팀 전력 강화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계약기간은 1년이라고 설명했다.



1999~2004년까지 선수로 활약한 서 코치는 그동안 K리그 2회 우승과 아시안클럽챔피언십(현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2회 우승, FA컵 1회 우승 등 국내외에서 총 8개 대회 우승에 힘을 보탰다.



서 코치는 2004년 은퇴하기 전까지 K리그에서 총 185경기에서 46골 17도움을 기록했고, 2009년 7월 대한축구협회 A급 지도자 자격증을 땄다.



이로써 서 코치는 최근 경질된 ‘조광래호 코칭스태프’에서 가장 먼저 소속팀을 찾은 코치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