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유럽 경기 지표 호전…국제증시 급등

입력 2011.12.21 (06:41) 수정 2011.12.21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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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간밤 미국과 유럽 증시가 모처럼 큰 폭으로 뛰었습니다.

미국과 유럽에서 경기 침체와 재정 위기 우려를 덜어주는 호재들이 쏟아졌습니다.

임장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뉴욕 증시의 다우지수가 3% 가까이 뛰어오르며 만2천 선을 회복했습니다.

독일과 프랑스 증시가 3% 안팎 급등하는 등 유럽 증시도 큰 폭 상승했습니다.

유럽과 미국에서 경기 침체 우려를 덜어주는 소식들이 줄줄이 이어진 덕분입니다.

유로존 최대 경제국인 독일에선 주요 경기 지표인 기업 신뢰지수가 두 달 연속 상승했고, 영국의 소비심리도 지난달보다 좋아졌습니다.

여기에다, 재정 위기 국가인 스페인이 지난달에 비해 절반도 안 되는 금리에 대규모 국채 발행에 성공함으로써 투자자들을 흥분시켰습니다.

미국에선 고용 시장에 이어 주택 시장에서도 오랜 침체를 벗어나는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지난달 주택 착공건수와 건축 허가가 예상 외로 크게 늘어 각각 19개월, 20개월 최고를 기록한 겁니다.

유로존 주요국들의 신용등급이 곧 강등될 거라는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유럽연합은 위기 대책을 논의할 추가 정상회의를 다음달 30일에 열기로 했습니다.

뉴욕에서 KBS뉴스 임장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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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유럽 경기 지표 호전…국제증시 급등
    • 입력 2011-12-21 06:41:59
    • 수정2011-12-21 07: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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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간밤 미국과 유럽 증시가 모처럼 큰 폭으로 뛰었습니다. 미국과 유럽에서 경기 침체와 재정 위기 우려를 덜어주는 호재들이 쏟아졌습니다. 임장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뉴욕 증시의 다우지수가 3% 가까이 뛰어오르며 만2천 선을 회복했습니다. 독일과 프랑스 증시가 3% 안팎 급등하는 등 유럽 증시도 큰 폭 상승했습니다. 유럽과 미국에서 경기 침체 우려를 덜어주는 소식들이 줄줄이 이어진 덕분입니다. 유로존 최대 경제국인 독일에선 주요 경기 지표인 기업 신뢰지수가 두 달 연속 상승했고, 영국의 소비심리도 지난달보다 좋아졌습니다. 여기에다, 재정 위기 국가인 스페인이 지난달에 비해 절반도 안 되는 금리에 대규모 국채 발행에 성공함으로써 투자자들을 흥분시켰습니다. 미국에선 고용 시장에 이어 주택 시장에서도 오랜 침체를 벗어나는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지난달 주택 착공건수와 건축 허가가 예상 외로 크게 늘어 각각 19개월, 20개월 최고를 기록한 겁니다. 유로존 주요국들의 신용등급이 곧 강등될 거라는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유럽연합은 위기 대책을 논의할 추가 정상회의를 다음달 30일에 열기로 했습니다. 뉴욕에서 KBS뉴스 임장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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