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국방위원장·당 총비서 맡을까?
입력 2011.12.21 (07:05)
수정 2011.12.21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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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정일 위원장이 갑작스럽게 사망하면서 이제 국방위원장과 당 총비서 자리는 공백 상태로 남았습니다.
김정은이 언제쯤 이 자리를 맡게 될 것인지 주목되는데요, 강민수 기자가 북한 권력 체계를 통해 분석해봤습니다.
<리포트>
북한의 권력은 크게 당권과 군권으로 나뉩니다.
노동당 조직과 군 조직이 국가의 중추라는 얘깁니다.
김일성 주석의 경우는 당 총비서직과 국가 주석직을 맡아 당권과 군권을 장악했습니다.
김정일 위원장은 이후 당 총비서직은 그대로 넘겨받았지만, 주석직은 김일성 주석을 위해 남겼습니다.
대신 국방위원장 직을 맡아 권력을 유지했습니다.
이른바 유훈통치, 3년 동안 얼굴없는 통치를 통해 권력의 자연스러운 승계를 이룬겁니다.
김정은도 비슷한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정은은 현재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과 인민군 대장의 직위를 갖고 있습니다.
조만간 당 총비서직과 국방위원장 직을 승계할 것으로 보이는데, 김정일이 했던 것 처럼 국방위원장 자리는 비워놓고, 국방위 제1부위원장 자리를 맡아 유훈통치를 시도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럴 경우 당권 장악에는 고모부인 장성택 당 행정 부장이, 군권 장악에는 리영호 인민군 총참모장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김정은은 그러나 김정일에 비해 권력 승계 기간이 턱 없이 짧았고, 나이와 경험도 적다는 점에서 이들이 경쟁자로 변하는 등 권력 다툼 가능성도 있습니다.
따라서 김정은이 조기에 당 총비서직과 국방위원장직을 맡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김정일 위원장이 갑작스럽게 사망하면서 이제 국방위원장과 당 총비서 자리는 공백 상태로 남았습니다.
김정은이 언제쯤 이 자리를 맡게 될 것인지 주목되는데요, 강민수 기자가 북한 권력 체계를 통해 분석해봤습니다.
<리포트>
북한의 권력은 크게 당권과 군권으로 나뉩니다.
노동당 조직과 군 조직이 국가의 중추라는 얘깁니다.
김일성 주석의 경우는 당 총비서직과 국가 주석직을 맡아 당권과 군권을 장악했습니다.
김정일 위원장은 이후 당 총비서직은 그대로 넘겨받았지만, 주석직은 김일성 주석을 위해 남겼습니다.
대신 국방위원장 직을 맡아 권력을 유지했습니다.
이른바 유훈통치, 3년 동안 얼굴없는 통치를 통해 권력의 자연스러운 승계를 이룬겁니다.
김정은도 비슷한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정은은 현재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과 인민군 대장의 직위를 갖고 있습니다.
조만간 당 총비서직과 국방위원장 직을 승계할 것으로 보이는데, 김정일이 했던 것 처럼 국방위원장 자리는 비워놓고, 국방위 제1부위원장 자리를 맡아 유훈통치를 시도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럴 경우 당권 장악에는 고모부인 장성택 당 행정 부장이, 군권 장악에는 리영호 인민군 총참모장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김정은은 그러나 김정일에 비해 권력 승계 기간이 턱 없이 짧았고, 나이와 경험도 적다는 점에서 이들이 경쟁자로 변하는 등 권력 다툼 가능성도 있습니다.
따라서 김정은이 조기에 당 총비서직과 국방위원장직을 맡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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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1-12-21 15:56:52
<앵커 멘트>
김정일 위원장이 갑작스럽게 사망하면서 이제 국방위원장과 당 총비서 자리는 공백 상태로 남았습니다.
김정은이 언제쯤 이 자리를 맡게 될 것인지 주목되는데요, 강민수 기자가 북한 권력 체계를 통해 분석해봤습니다.
<리포트>
북한의 권력은 크게 당권과 군권으로 나뉩니다.
노동당 조직과 군 조직이 국가의 중추라는 얘깁니다.
김일성 주석의 경우는 당 총비서직과 국가 주석직을 맡아 당권과 군권을 장악했습니다.
김정일 위원장은 이후 당 총비서직은 그대로 넘겨받았지만, 주석직은 김일성 주석을 위해 남겼습니다.
대신 국방위원장 직을 맡아 권력을 유지했습니다.
이른바 유훈통치, 3년 동안 얼굴없는 통치를 통해 권력의 자연스러운 승계를 이룬겁니다.
김정은도 비슷한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정은은 현재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과 인민군 대장의 직위를 갖고 있습니다.
조만간 당 총비서직과 국방위원장 직을 승계할 것으로 보이는데, 김정일이 했던 것 처럼 국방위원장 자리는 비워놓고, 국방위 제1부위원장 자리를 맡아 유훈통치를 시도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럴 경우 당권 장악에는 고모부인 장성택 당 행정 부장이, 군권 장악에는 리영호 인민군 총참모장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김정은은 그러나 김정일에 비해 권력 승계 기간이 턱 없이 짧았고, 나이와 경험도 적다는 점에서 이들이 경쟁자로 변하는 등 권력 다툼 가능성도 있습니다.
따라서 김정은이 조기에 당 총비서직과 국방위원장직을 맡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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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수 기자 mand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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