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의회, ‘통합청사 갈등’ 또 충돌
입력 2011.12.21 (12:59)
수정 2011.12.2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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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자치단체 자율통합 1호로 탄생한 경남 통합 창원시가 심각한 지역갈등에 빠졌습니다.
통합시청사를 어디에 짓느냐 하는 문제 때문인데, 시의원들끼리 지역별로 갈려 몸싸움까지 벌이고 말았습니다.
박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하나 둘 으쌰~"
통합 창원시의회 본회의장 입구에 사람들이 뒤엉키며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통합 창원시의회 옛 창원지역 의원들이 회의를 막으려 회의장을 점거하고 출입을 봉쇄하자 마산지역 의원들이 강제로 문을 열고 진입을 시도한 겁니다.
마산 의원들은 끝내 본회의장 진입에 성공하지만, 의장석에 올라가지 못하면서 본회의는 결국 열리지 못합니다.
<인터뷰>김이수(창원시의회 의장) : "아침에 보니 의회를 망가뜨려서, 그래서 내가 마산의원들을 설득시킬 수 있나?"
이렇게 창원시의원들이 지역으로 갈려 충돌을 빚게 된 건 통합시청사 입지 결정 때문입니다.
마산의원들은 대형사업과 관련한 갈등을 줄이기 위해 청사는 마산, 야구장은 진해, 통합기념상징물은 창원으로 결정하자는 안건을 낸 상태입니다.
하지만, 창원의원들은 구체적인 사업 내용도 모르는데 성급하게 정할 수 없다며 본회의장을 점거해 회의를 막은 겁니다.
<인터뷰>김문웅(창원시의원) : "상징물을 가져가면, 상징물도 시청에 못지 않습니다, 이렇게 조건을 만들어 놓고…."
특히, 지난 10월 한차례 충돌을 빚었던 터라 청사 결정에 대한 안건만 나오면 충돌이 되풀이되는 등 창원시가 심각한 갈등에 빠졌습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자치단체 자율통합 1호로 탄생한 경남 통합 창원시가 심각한 지역갈등에 빠졌습니다.
통합시청사를 어디에 짓느냐 하는 문제 때문인데, 시의원들끼리 지역별로 갈려 몸싸움까지 벌이고 말았습니다.
박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하나 둘 으쌰~"
통합 창원시의회 본회의장 입구에 사람들이 뒤엉키며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통합 창원시의회 옛 창원지역 의원들이 회의를 막으려 회의장을 점거하고 출입을 봉쇄하자 마산지역 의원들이 강제로 문을 열고 진입을 시도한 겁니다.
마산 의원들은 끝내 본회의장 진입에 성공하지만, 의장석에 올라가지 못하면서 본회의는 결국 열리지 못합니다.
<인터뷰>김이수(창원시의회 의장) : "아침에 보니 의회를 망가뜨려서, 그래서 내가 마산의원들을 설득시킬 수 있나?"
이렇게 창원시의원들이 지역으로 갈려 충돌을 빚게 된 건 통합시청사 입지 결정 때문입니다.
마산의원들은 대형사업과 관련한 갈등을 줄이기 위해 청사는 마산, 야구장은 진해, 통합기념상징물은 창원으로 결정하자는 안건을 낸 상태입니다.
하지만, 창원의원들은 구체적인 사업 내용도 모르는데 성급하게 정할 수 없다며 본회의장을 점거해 회의를 막은 겁니다.
<인터뷰>김문웅(창원시의원) : "상징물을 가져가면, 상징물도 시청에 못지 않습니다, 이렇게 조건을 만들어 놓고…."
특히, 지난 10월 한차례 충돌을 빚었던 터라 청사 결정에 대한 안건만 나오면 충돌이 되풀이되는 등 창원시가 심각한 갈등에 빠졌습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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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1-12-21 16:30:43
<앵커 멘트>
자치단체 자율통합 1호로 탄생한 경남 통합 창원시가 심각한 지역갈등에 빠졌습니다.
통합시청사를 어디에 짓느냐 하는 문제 때문인데, 시의원들끼리 지역별로 갈려 몸싸움까지 벌이고 말았습니다.
박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하나 둘 으쌰~"
통합 창원시의회 본회의장 입구에 사람들이 뒤엉키며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통합 창원시의회 옛 창원지역 의원들이 회의를 막으려 회의장을 점거하고 출입을 봉쇄하자 마산지역 의원들이 강제로 문을 열고 진입을 시도한 겁니다.
마산 의원들은 끝내 본회의장 진입에 성공하지만, 의장석에 올라가지 못하면서 본회의는 결국 열리지 못합니다.
<인터뷰>김이수(창원시의회 의장) : "아침에 보니 의회를 망가뜨려서, 그래서 내가 마산의원들을 설득시킬 수 있나?"
이렇게 창원시의원들이 지역으로 갈려 충돌을 빚게 된 건 통합시청사 입지 결정 때문입니다.
마산의원들은 대형사업과 관련한 갈등을 줄이기 위해 청사는 마산, 야구장은 진해, 통합기념상징물은 창원으로 결정하자는 안건을 낸 상태입니다.
하지만, 창원의원들은 구체적인 사업 내용도 모르는데 성급하게 정할 수 없다며 본회의장을 점거해 회의를 막은 겁니다.
<인터뷰>김문웅(창원시의원) : "상징물을 가져가면, 상징물도 시청에 못지 않습니다, 이렇게 조건을 만들어 놓고…."
특히, 지난 10월 한차례 충돌을 빚었던 터라 청사 결정에 대한 안건만 나오면 충돌이 되풀이되는 등 창원시가 심각한 갈등에 빠졌습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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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 기자 sanghy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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