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5도 방공호…北 자주포 공격도 막는다!
입력 2011.12.21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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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에서 이상징후가 포착될 때마다 바짝 긴장하는 곳.
바로 서해5도 지역이죠.
지난해 연평도 포격 후에는 아예 튼튼한 방공호를 새로 짓고 있습니다.
송명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활기찬 망치 소리가 고요한 연평도의 아침을 깨웁니다.
망치 소리를 따라가자, 집 앞에서 네모난 콘크리트 구조물 공사가 한창입니다.
<녹취> 박국진(공사 관계자) : "(어떤 공사에요?) 대피소죠. 방공호죠. 방공호...이번 연평도 포격 때문에..."
좁은 통로를 따라 들어가던 옛 방공호보다 편리하고 크기도 더 큽니다.
이웃에 있는 방공호입니다.
아예 암반을 깎아낸 자리에 짓고 있습니다.
최대한 포탄을 피할 수 있게 자연지형을 이용한 것입니다.
이 외벽의 두께는 80cm입니다.
이 정도면 방사포는 물론이고 핵폭탄이 공중 500미터 상공에서 터지더라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된 겁니다.
물결모양의 강판으로 지붕을 만들어 배드민턴을 칠 수 있을 정도로 실내 공간을 넓혔습니다.
안전은 기본이고 평상시의 활용도까지 고려한 것입니다.
<인터뷰> 신성만(옹진군 연평면장) : "유사시에는 대피소로 활용하고 평시에는 주민들이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하도록 개방할 계획입니다."
백령도와 연평도 등 서해 5도에 새로 짓고 있는 방공호는 42개.
모두 북한군의 주력 해안 포인 240mm 자주포를 비롯해 웬만한 공격에는 끄떡없습니다.
내년 봄 새 방공호가 모두 완공되면 서해 5도 전체 주민 9천여 명이 한꺼번에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북한에서 이상징후가 포착될 때마다 바짝 긴장하는 곳.
바로 서해5도 지역이죠.
지난해 연평도 포격 후에는 아예 튼튼한 방공호를 새로 짓고 있습니다.
송명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활기찬 망치 소리가 고요한 연평도의 아침을 깨웁니다.
망치 소리를 따라가자, 집 앞에서 네모난 콘크리트 구조물 공사가 한창입니다.
<녹취> 박국진(공사 관계자) : "(어떤 공사에요?) 대피소죠. 방공호죠. 방공호...이번 연평도 포격 때문에..."
좁은 통로를 따라 들어가던 옛 방공호보다 편리하고 크기도 더 큽니다.
이웃에 있는 방공호입니다.
아예 암반을 깎아낸 자리에 짓고 있습니다.
최대한 포탄을 피할 수 있게 자연지형을 이용한 것입니다.
이 외벽의 두께는 80cm입니다.
이 정도면 방사포는 물론이고 핵폭탄이 공중 500미터 상공에서 터지더라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된 겁니다.
물결모양의 강판으로 지붕을 만들어 배드민턴을 칠 수 있을 정도로 실내 공간을 넓혔습니다.
안전은 기본이고 평상시의 활용도까지 고려한 것입니다.
<인터뷰> 신성만(옹진군 연평면장) : "유사시에는 대피소로 활용하고 평시에는 주민들이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하도록 개방할 계획입니다."
백령도와 연평도 등 서해 5도에 새로 짓고 있는 방공호는 42개.
모두 북한군의 주력 해안 포인 240mm 자주포를 비롯해 웬만한 공격에는 끄떡없습니다.
내년 봄 새 방공호가 모두 완공되면 서해 5도 전체 주민 9천여 명이 한꺼번에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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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해 5도 방공호…北 자주포 공격도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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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12-21 22:10:01
<앵커 멘트>
북한에서 이상징후가 포착될 때마다 바짝 긴장하는 곳.
바로 서해5도 지역이죠.
지난해 연평도 포격 후에는 아예 튼튼한 방공호를 새로 짓고 있습니다.
송명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활기찬 망치 소리가 고요한 연평도의 아침을 깨웁니다.
망치 소리를 따라가자, 집 앞에서 네모난 콘크리트 구조물 공사가 한창입니다.
<녹취> 박국진(공사 관계자) : "(어떤 공사에요?) 대피소죠. 방공호죠. 방공호...이번 연평도 포격 때문에..."
좁은 통로를 따라 들어가던 옛 방공호보다 편리하고 크기도 더 큽니다.
이웃에 있는 방공호입니다.
아예 암반을 깎아낸 자리에 짓고 있습니다.
최대한 포탄을 피할 수 있게 자연지형을 이용한 것입니다.
이 외벽의 두께는 80cm입니다.
이 정도면 방사포는 물론이고 핵폭탄이 공중 500미터 상공에서 터지더라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된 겁니다.
물결모양의 강판으로 지붕을 만들어 배드민턴을 칠 수 있을 정도로 실내 공간을 넓혔습니다.
안전은 기본이고 평상시의 활용도까지 고려한 것입니다.
<인터뷰> 신성만(옹진군 연평면장) : "유사시에는 대피소로 활용하고 평시에는 주민들이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하도록 개방할 계획입니다."
백령도와 연평도 등 서해 5도에 새로 짓고 있는 방공호는 42개.
모두 북한군의 주력 해안 포인 240mm 자주포를 비롯해 웬만한 공격에는 끄떡없습니다.
내년 봄 새 방공호가 모두 완공되면 서해 5도 전체 주민 9천여 명이 한꺼번에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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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훈 기자 sm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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