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여러차례에 걸쳐 전동차에 불을 지르려던 6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노인은 경찰에서 춥고 배가 고파 교도소에 가려고 일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서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불이 붙은 종이컵을 들고 지하철 승강장을 배회합니다.
열차가 도착하고 스크린 도어가 열리자 열차 안으로 불붙은 종이컵을 던져 넣습니다.
불은 승강장과 열차 사이 철로로 떨어져 저절로 꺼졌지만 방화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한 시간 뒤에는 다른 전동차 안에 직접 들어가 신문지 더미에 불을 붙였습니다.
전동차 바닥에서 신문 더미가 타는 순간 같은 전동차를 타고 있던 공익요원이 재빨리 불을 껐습니다.
하마터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 한 순간이었습니다.
<인터뷰> 김상훈(지하철 공익요원) : "황급히 뛰어와가지고 발로 불을 끄고 무전기로 상황을 설명 드린거죠."
범인은 66살 함 모씨 함씨는 공익요원이 불을 끄는 사이 전동차 밖으로 달아났습니다.
범행 다음날 역 근처에서 붙잡힌 함씨는 날씨가 춥고 배도 고파서 교도소에 가려고 이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함00(방화 피의자) : "어느 사람 하나 따뜻한 물한모금 먹으라는 사람이 없어요. (그래서) 교도소가려고, 이 추위에 거기 가면 하루 세끼 밥 주잖아요. (추위에) 떨 일이 없잖아요."
경찰은 두 번에 걸쳐 지하철 방화를 저지른 혐의로 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여러차례에 걸쳐 전동차에 불을 지르려던 6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노인은 경찰에서 춥고 배가 고파 교도소에 가려고 일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서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불이 붙은 종이컵을 들고 지하철 승강장을 배회합니다.
열차가 도착하고 스크린 도어가 열리자 열차 안으로 불붙은 종이컵을 던져 넣습니다.
불은 승강장과 열차 사이 철로로 떨어져 저절로 꺼졌지만 방화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한 시간 뒤에는 다른 전동차 안에 직접 들어가 신문지 더미에 불을 붙였습니다.
전동차 바닥에서 신문 더미가 타는 순간 같은 전동차를 타고 있던 공익요원이 재빨리 불을 껐습니다.
하마터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 한 순간이었습니다.
<인터뷰> 김상훈(지하철 공익요원) : "황급히 뛰어와가지고 발로 불을 끄고 무전기로 상황을 설명 드린거죠."
범인은 66살 함 모씨 함씨는 공익요원이 불을 끄는 사이 전동차 밖으로 달아났습니다.
범행 다음날 역 근처에서 붙잡힌 함씨는 날씨가 춥고 배도 고파서 교도소에 가려고 이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함00(방화 피의자) : "어느 사람 하나 따뜻한 물한모금 먹으라는 사람이 없어요. (그래서) 교도소가려고, 이 추위에 거기 가면 하루 세끼 밥 주잖아요. (추위에) 떨 일이 없잖아요."
경찰은 두 번에 걸쳐 지하철 방화를 저지른 혐의로 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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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도소 가고싶어…” 지하철 방화 60대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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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12-21 22:10:08
<앵커 멘트>
여러차례에 걸쳐 전동차에 불을 지르려던 6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노인은 경찰에서 춥고 배가 고파 교도소에 가려고 일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서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불이 붙은 종이컵을 들고 지하철 승강장을 배회합니다.
열차가 도착하고 스크린 도어가 열리자 열차 안으로 불붙은 종이컵을 던져 넣습니다.
불은 승강장과 열차 사이 철로로 떨어져 저절로 꺼졌지만 방화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한 시간 뒤에는 다른 전동차 안에 직접 들어가 신문지 더미에 불을 붙였습니다.
전동차 바닥에서 신문 더미가 타는 순간 같은 전동차를 타고 있던 공익요원이 재빨리 불을 껐습니다.
하마터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 한 순간이었습니다.
<인터뷰> 김상훈(지하철 공익요원) : "황급히 뛰어와가지고 발로 불을 끄고 무전기로 상황을 설명 드린거죠."
범인은 66살 함 모씨 함씨는 공익요원이 불을 끄는 사이 전동차 밖으로 달아났습니다.
범행 다음날 역 근처에서 붙잡힌 함씨는 날씨가 춥고 배도 고파서 교도소에 가려고 이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함00(방화 피의자) : "어느 사람 하나 따뜻한 물한모금 먹으라는 사람이 없어요. (그래서) 교도소가려고, 이 추위에 거기 가면 하루 세끼 밥 주잖아요. (추위에) 떨 일이 없잖아요."
경찰은 두 번에 걸쳐 지하철 방화를 저지른 혐의로 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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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민 기자 seo017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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