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지구촌] 호주 동물원 크리스마스 선물 잔치 外

입력 2011.12.22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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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부터 기온이 뚝 떨어지고 눈발이 날릴 꺼란 날씨 예보 있는데요,



그 덕에 화이트 크리스마스 기대하시는 분들도 계실 듯 합니다.



실제론 그다지 좋은 일이 없더라도, 마음먹기에 따라 달라 보이는 거겠죠?!



굿모닝 지구촌, 선물 보따리부터 풉니다.



<리포트>



포장지를 뜯어 신선한 고기 선물을 포식중인 호랑이도, 색색 바구니에서 버터 빠진 건강식 팝콘을 받아든 새끼 고릴라도, 모두 신이 났습니다.



얼음 덩어리 속 살짝 언 게와 생선 요리도 일품!



말은 못 해도, 동물들 역시 매일매일 크리스마스이길 바라지 않을까요?



전구 장식에 '북극으로 변신했어요'



선물 싫어하는 사람 역시 없겠죠?!



차례차례 환히 불을 밝히는 집 한 채, 보트 축제에서도 뛰어난 전구 장식을 선보였던, 70대 집 주인이 크리스마스 시즌을 위해, 북극으로 변신시켰다고 하고요.



'2만 개의 빈 물병 트리'



이 독특한 크리스마스 트리도 중국의 한 호텔 로비에서 선을 보였는데요,



빈 물병 2만 개로 만들어졌습니다.



환경 보호와 재활용의 의미를 담았다는데, 지난해까진 털로 만들었다네요?!



'선물 대신 관광객 날라요'



이 맘 때 가장 바빠질 사람은 산타 클로스!



동물은, 루돌프와 그 친구들인 순록일 법 한데요,



선물 나르는 건 물론, 요즘 핀란드 등 스칸디나비아 곳곳 관광객들을 실어나르느라 정신이 없다는군요.



'힘들다고요' 도망 나온 순록



그래서, 도망이라도 쳤던 걸까요?



미국 오하이오의 한 도로 위로, 갑자기 빨간 재갈이 채워진 순록 한 마리가 나타났습니다.



파티장으로 실려가던 차에, 사고가 나면서 트럭 문이 열려, 빠져나왔던 거라는군요.



고속도로 위 '동전 4만 유로 줍기'



속도 무제한, 독일의 유명 고속도로, 아우토반이 몇시간이나 꼼짝없이 꽉 막혔습니다.



출동한 소방관과 구조대원들은, 땅바닥에 쪼그리리고 앉아 뭔가를 집어올리느라 진땀을 빼는데요,



바로, 4만 유로어치나 되는 동전들입니다.



살짝 언 도로에서 다중 추돌 사고가 나면서, 동전을 싣고가던 차량이 전복된 건데요,



차량 다섯대가 충돌하면서 여섯 명이 경미한 부상을 입었습니다.



'발암 위험' 프랑스 가슴 보형물 '비상'



지금껏 무성했던 소문만큼 우려도 높았던 건강 소식인데요,



세계 3위의 실리콘젤 유방보형물 제조업체인 프랑스 PIP 제품에 발암 위험이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8명에게서 유방암 발병이 확인돼, 프랑스 당국이 곧 자국 여성 3만명에게 보형물 제거를 명령할 예정이라는데, 80%는 수출용이라, 이 회사의 보형물을 사용한 외국 여성은 30만 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페루 '누드 사진과 그림의 비밀은?'



있는 그대로,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더 아름다운 거겠죠?!



알몸상태로 온 몸에 물감칠을 한 여성이, 춤을 추더니 하얀 종이 위에서 뒹굴기 시작합니다.



행위예술이자, 작품 활동을 하는 중인데요, 노출을 길게 해 찍은 이 작가의 사진과, 그림들은, 한편으로는 잭슨 폴락의 추상화같기도 해 더 인기를 끈다고 합니다.



"고기, 이래도 드시겠습니까?"



스페인 바르셀로나와 발렌시아 등 도시 곳곳, 이런 커다란 접시가 놓였습니다.



벌거벗겨진 상태로 피를 흘리며 쓰러져있는 사람, 그 옆엔 갖가지 야채와 포크, 나이프가 있네요,



사람들에게 ’육식의 잔인함’을 알리기 위한 동물보호단체의 캠페인이라는데요,



모두의 감수성이 풍부해지고 동물에 대한 배려심이 커지는 크리스마스 시즌마다 등장한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굿모닝 지구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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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12-22 08: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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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기온이 뚝 떨어지고 눈발이 날릴 꺼란 날씨 예보 있는데요,

그 덕에 화이트 크리스마스 기대하시는 분들도 계실 듯 합니다.

실제론 그다지 좋은 일이 없더라도, 마음먹기에 따라 달라 보이는 거겠죠?!

굿모닝 지구촌, 선물 보따리부터 풉니다.

<리포트>

포장지를 뜯어 신선한 고기 선물을 포식중인 호랑이도, 색색 바구니에서 버터 빠진 건강식 팝콘을 받아든 새끼 고릴라도, 모두 신이 났습니다.

얼음 덩어리 속 살짝 언 게와 생선 요리도 일품!

말은 못 해도, 동물들 역시 매일매일 크리스마스이길 바라지 않을까요?

전구 장식에 '북극으로 변신했어요'

선물 싫어하는 사람 역시 없겠죠?!

차례차례 환히 불을 밝히는 집 한 채, 보트 축제에서도 뛰어난 전구 장식을 선보였던, 70대 집 주인이 크리스마스 시즌을 위해, 북극으로 변신시켰다고 하고요.

'2만 개의 빈 물병 트리'

이 독특한 크리스마스 트리도 중국의 한 호텔 로비에서 선을 보였는데요,

빈 물병 2만 개로 만들어졌습니다.

환경 보호와 재활용의 의미를 담았다는데, 지난해까진 털로 만들었다네요?!

'선물 대신 관광객 날라요'

이 맘 때 가장 바빠질 사람은 산타 클로스!

동물은, 루돌프와 그 친구들인 순록일 법 한데요,

선물 나르는 건 물론, 요즘 핀란드 등 스칸디나비아 곳곳 관광객들을 실어나르느라 정신이 없다는군요.

'힘들다고요' 도망 나온 순록

그래서, 도망이라도 쳤던 걸까요?

미국 오하이오의 한 도로 위로, 갑자기 빨간 재갈이 채워진 순록 한 마리가 나타났습니다.

파티장으로 실려가던 차에, 사고가 나면서 트럭 문이 열려, 빠져나왔던 거라는군요.

고속도로 위 '동전 4만 유로 줍기'

속도 무제한, 독일의 유명 고속도로, 아우토반이 몇시간이나 꼼짝없이 꽉 막혔습니다.

출동한 소방관과 구조대원들은, 땅바닥에 쪼그리리고 앉아 뭔가를 집어올리느라 진땀을 빼는데요,

바로, 4만 유로어치나 되는 동전들입니다.

살짝 언 도로에서 다중 추돌 사고가 나면서, 동전을 싣고가던 차량이 전복된 건데요,

차량 다섯대가 충돌하면서 여섯 명이 경미한 부상을 입었습니다.

'발암 위험' 프랑스 가슴 보형물 '비상'

지금껏 무성했던 소문만큼 우려도 높았던 건강 소식인데요,

세계 3위의 실리콘젤 유방보형물 제조업체인 프랑스 PIP 제품에 발암 위험이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8명에게서 유방암 발병이 확인돼, 프랑스 당국이 곧 자국 여성 3만명에게 보형물 제거를 명령할 예정이라는데, 80%는 수출용이라, 이 회사의 보형물을 사용한 외국 여성은 30만 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페루 '누드 사진과 그림의 비밀은?'

있는 그대로,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더 아름다운 거겠죠?!

알몸상태로 온 몸에 물감칠을 한 여성이, 춤을 추더니 하얀 종이 위에서 뒹굴기 시작합니다.

행위예술이자, 작품 활동을 하는 중인데요, 노출을 길게 해 찍은 이 작가의 사진과, 그림들은, 한편으로는 잭슨 폴락의 추상화같기도 해 더 인기를 끈다고 합니다.

"고기, 이래도 드시겠습니까?"

스페인 바르셀로나와 발렌시아 등 도시 곳곳, 이런 커다란 접시가 놓였습니다.

벌거벗겨진 상태로 피를 흘리며 쓰러져있는 사람, 그 옆엔 갖가지 야채와 포크, 나이프가 있네요,

사람들에게 ’육식의 잔인함’을 알리기 위한 동물보호단체의 캠페인이라는데요,

모두의 감수성이 풍부해지고 동물에 대한 배려심이 커지는 크리스마스 시즌마다 등장한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굿모닝 지구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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