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의 개봉영화] ‘마이웨이’ 外
입력 2011.12.22 (08:03)
수정 2011.12.22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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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화계 소식 알아봅니다.
문화부 이민우 기자 나와있습니다.
<질문>
여러모로 화제가 많은 한국영홥니다. '마이웨이'가 개봉했죠?
<답변>
네, 말씀하신 그대롭니다.
천만 감독 강제규의 귀환, 장동건, 오다기리죠 등 초호화 캐스팅, 그리고 한국 영화 사상 최대의 제작비.
영화계가 들썩할 정도의 기대작인데, 과연 명성에 걸맞을까요.?
'은행나무 침대', '쉬리', '태극기 휘날리며' 내놓는 작품마다 흥행 역사를 새로 썼죠.
이런 강제규 감독이 7년 만에 전쟁 영화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그럼 이번 영화에선 어디에 가장 중점을 두었을까요. 바로 웅장한 전쟁 장면입니다.
노르망디 상륙작전의 경우 '라이언 일병 구하기'보다 더 사실적이라고 감독 스스로 자평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장동건 : "시각적인 면에서는 한국 영화의 현재 기술력에 대한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죠."
또 대규모 해외 촬영을 통해 이제 한국 영화가 넘보지 못할 경계는 없구나, 라는 자신감도 가졌고요.
반면 이처럼 영상미에 치중하다 보니 관객 입장에선 감정 이입이 잘 안 된다는 지적도 적지 않습니다.
3백억 원의 엄청난 제작비 탓에 실패했을 경우 한국 영화가 휘청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습니다.
<인터뷰> 강제규 : "이 영화가 잘못됐을 경우에 오는 파장은 굉장히 클 거라고 생각합니다. 책임감도 느끼고."
이제 뚜껑은 열렸습니다.
한국 영화의 대작 실험이 성공하느냐는 어디까지나 관객들의 선택에 달려있겠죠.
<질문>
그렇군요. 또 하나의 화제작이죠. 영화 '퍼펙트 게임'도 개봉했죠?
<답변>
앞서 소개한 '마이웨이'와는 여러모로 대조적입니다.
영화 규모도 훨씬 작고,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하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승부를 피할 수 없는 야구 선수처럼 이 영화 역시 정면 승부를 걸었습니다.
야구팬이라면 익히 기억하실텐데요.
최동원과 선동열. 한국 최고의 두 투수가 맞붙은 역사적인 명승부.
영화는 그때 명승부를 그려내는 데 50분을 쏟아부을 정도로 당시의 순간을 재현하는 데 공을 들입니다.
<인터뷰> 조승우 : "어떻게 해서 그들이 한국 프로야구의 역사에 남게됐는가, 그 시대는 프로야구를 어떻게 바라봤는지..."
그렇다고 단순한 야구영화, 스포츠 영화라고만 단정 짓기에는 아쉬움도 남습니다.
야구뿐 아니라 우리의 삶 역시 결국 자신과의 치열한 승부이기 때문이겠죠.
<인터뷰> 박희곤 : "타인에 대한 질투, 내가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한 부러움이 굉장히 강한데 그런 것들을 솔직히 보여줘서..."
물론 부분부분 짜임새가 허술하다거나, 감정을 강요한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그동안 관객들로부터 외면받아온 야구 소재 영화들, 이번에는 어떤 결과가 나올지 궁금하네요.
<질문>
마지막으로 이제 우리 어린이들 볼 만한 애니메이션 소식 준비하셨죠?
<답변>
방학이 곧 시작되죠. 어떻게 놀아줘야 하나, 고민도 되실 텐데요.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싶어서 가족끼리 보면 좋을 애니메이션 소식 준비했습니다.
귀여운 다람쥐들, 소개해드린 적 있죠?
신나는 노래에 깜찍한 춤, 못하는 게 없습니다.
여기에 무인도에서의 모험까지 더해져 흥미를 더합니다.
어린이들에게는 무척 친숙하죠.
TV 만화영화로 인기를 끌었던 '포켓몬스터' 극장판입니다.
기존에 보지 못했던 새로운 포켓몬들이 대거 등장한다고 하네요.
디즈니의 명작 '라이온 킹'도 3D로 부활합니다.
아프리카 대자연을 배경으로 우정과 가족애를 그렸죠.
세대를 아우르는 감동을 다시 선사할 듯싶습니다.
일본에서는 보기 드문 3D 애니메이션입니다.
비밀의 몬스터 섬에 어린이가 나타나 갖가지 소동이 벌어지죠, 일본의 유명 동화가 원작입니다.
영화 '슈렉'에서 초절정의 애교 눈빛으로 관객들을 자지러지게 했던 '장화신은 고양이'.
이번엔 단독 주인공이 돼서 스크린에 금의환향했습니다.
영화계 소식 알아봅니다.
문화부 이민우 기자 나와있습니다.
<질문>
여러모로 화제가 많은 한국영홥니다. '마이웨이'가 개봉했죠?
<답변>
네, 말씀하신 그대롭니다.
천만 감독 강제규의 귀환, 장동건, 오다기리죠 등 초호화 캐스팅, 그리고 한국 영화 사상 최대의 제작비.
영화계가 들썩할 정도의 기대작인데, 과연 명성에 걸맞을까요.?
'은행나무 침대', '쉬리', '태극기 휘날리며' 내놓는 작품마다 흥행 역사를 새로 썼죠.
이런 강제규 감독이 7년 만에 전쟁 영화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그럼 이번 영화에선 어디에 가장 중점을 두었을까요. 바로 웅장한 전쟁 장면입니다.
노르망디 상륙작전의 경우 '라이언 일병 구하기'보다 더 사실적이라고 감독 스스로 자평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장동건 : "시각적인 면에서는 한국 영화의 현재 기술력에 대한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죠."
또 대규모 해외 촬영을 통해 이제 한국 영화가 넘보지 못할 경계는 없구나, 라는 자신감도 가졌고요.
반면 이처럼 영상미에 치중하다 보니 관객 입장에선 감정 이입이 잘 안 된다는 지적도 적지 않습니다.
3백억 원의 엄청난 제작비 탓에 실패했을 경우 한국 영화가 휘청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습니다.
<인터뷰> 강제규 : "이 영화가 잘못됐을 경우에 오는 파장은 굉장히 클 거라고 생각합니다. 책임감도 느끼고."
이제 뚜껑은 열렸습니다.
한국 영화의 대작 실험이 성공하느냐는 어디까지나 관객들의 선택에 달려있겠죠.
<질문>
그렇군요. 또 하나의 화제작이죠. 영화 '퍼펙트 게임'도 개봉했죠?
<답변>
앞서 소개한 '마이웨이'와는 여러모로 대조적입니다.
영화 규모도 훨씬 작고,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하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승부를 피할 수 없는 야구 선수처럼 이 영화 역시 정면 승부를 걸었습니다.
야구팬이라면 익히 기억하실텐데요.
최동원과 선동열. 한국 최고의 두 투수가 맞붙은 역사적인 명승부.
영화는 그때 명승부를 그려내는 데 50분을 쏟아부을 정도로 당시의 순간을 재현하는 데 공을 들입니다.
<인터뷰> 조승우 : "어떻게 해서 그들이 한국 프로야구의 역사에 남게됐는가, 그 시대는 프로야구를 어떻게 바라봤는지..."
그렇다고 단순한 야구영화, 스포츠 영화라고만 단정 짓기에는 아쉬움도 남습니다.
야구뿐 아니라 우리의 삶 역시 결국 자신과의 치열한 승부이기 때문이겠죠.
<인터뷰> 박희곤 : "타인에 대한 질투, 내가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한 부러움이 굉장히 강한데 그런 것들을 솔직히 보여줘서..."
물론 부분부분 짜임새가 허술하다거나, 감정을 강요한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그동안 관객들로부터 외면받아온 야구 소재 영화들, 이번에는 어떤 결과가 나올지 궁금하네요.
<질문>
마지막으로 이제 우리 어린이들 볼 만한 애니메이션 소식 준비하셨죠?
<답변>
방학이 곧 시작되죠. 어떻게 놀아줘야 하나, 고민도 되실 텐데요.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싶어서 가족끼리 보면 좋을 애니메이션 소식 준비했습니다.
귀여운 다람쥐들, 소개해드린 적 있죠?
신나는 노래에 깜찍한 춤, 못하는 게 없습니다.
여기에 무인도에서의 모험까지 더해져 흥미를 더합니다.
어린이들에게는 무척 친숙하죠.
TV 만화영화로 인기를 끌었던 '포켓몬스터' 극장판입니다.
기존에 보지 못했던 새로운 포켓몬들이 대거 등장한다고 하네요.
디즈니의 명작 '라이온 킹'도 3D로 부활합니다.
아프리카 대자연을 배경으로 우정과 가족애를 그렸죠.
세대를 아우르는 감동을 다시 선사할 듯싶습니다.
일본에서는 보기 드문 3D 애니메이션입니다.
비밀의 몬스터 섬에 어린이가 나타나 갖가지 소동이 벌어지죠, 일본의 유명 동화가 원작입니다.
영화 '슈렉'에서 초절정의 애교 눈빛으로 관객들을 자지러지게 했던 '장화신은 고양이'.
이번엔 단독 주인공이 돼서 스크린에 금의환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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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주의 개봉영화] ‘마이웨이’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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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12-22 08:03:17
- 수정2011-12-22 16:18:59
<앵커 멘트>
영화계 소식 알아봅니다.
문화부 이민우 기자 나와있습니다.
<질문>
여러모로 화제가 많은 한국영홥니다. '마이웨이'가 개봉했죠?
<답변>
네, 말씀하신 그대롭니다.
천만 감독 강제규의 귀환, 장동건, 오다기리죠 등 초호화 캐스팅, 그리고 한국 영화 사상 최대의 제작비.
영화계가 들썩할 정도의 기대작인데, 과연 명성에 걸맞을까요.?
'은행나무 침대', '쉬리', '태극기 휘날리며' 내놓는 작품마다 흥행 역사를 새로 썼죠.
이런 강제규 감독이 7년 만에 전쟁 영화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그럼 이번 영화에선 어디에 가장 중점을 두었을까요. 바로 웅장한 전쟁 장면입니다.
노르망디 상륙작전의 경우 '라이언 일병 구하기'보다 더 사실적이라고 감독 스스로 자평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장동건 : "시각적인 면에서는 한국 영화의 현재 기술력에 대한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죠."
또 대규모 해외 촬영을 통해 이제 한국 영화가 넘보지 못할 경계는 없구나, 라는 자신감도 가졌고요.
반면 이처럼 영상미에 치중하다 보니 관객 입장에선 감정 이입이 잘 안 된다는 지적도 적지 않습니다.
3백억 원의 엄청난 제작비 탓에 실패했을 경우 한국 영화가 휘청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습니다.
<인터뷰> 강제규 : "이 영화가 잘못됐을 경우에 오는 파장은 굉장히 클 거라고 생각합니다. 책임감도 느끼고."
이제 뚜껑은 열렸습니다.
한국 영화의 대작 실험이 성공하느냐는 어디까지나 관객들의 선택에 달려있겠죠.
<질문>
그렇군요. 또 하나의 화제작이죠. 영화 '퍼펙트 게임'도 개봉했죠?
<답변>
앞서 소개한 '마이웨이'와는 여러모로 대조적입니다.
영화 규모도 훨씬 작고,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하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승부를 피할 수 없는 야구 선수처럼 이 영화 역시 정면 승부를 걸었습니다.
야구팬이라면 익히 기억하실텐데요.
최동원과 선동열. 한국 최고의 두 투수가 맞붙은 역사적인 명승부.
영화는 그때 명승부를 그려내는 데 50분을 쏟아부을 정도로 당시의 순간을 재현하는 데 공을 들입니다.
<인터뷰> 조승우 : "어떻게 해서 그들이 한국 프로야구의 역사에 남게됐는가, 그 시대는 프로야구를 어떻게 바라봤는지..."
그렇다고 단순한 야구영화, 스포츠 영화라고만 단정 짓기에는 아쉬움도 남습니다.
야구뿐 아니라 우리의 삶 역시 결국 자신과의 치열한 승부이기 때문이겠죠.
<인터뷰> 박희곤 : "타인에 대한 질투, 내가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한 부러움이 굉장히 강한데 그런 것들을 솔직히 보여줘서..."
물론 부분부분 짜임새가 허술하다거나, 감정을 강요한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그동안 관객들로부터 외면받아온 야구 소재 영화들, 이번에는 어떤 결과가 나올지 궁금하네요.
<질문>
마지막으로 이제 우리 어린이들 볼 만한 애니메이션 소식 준비하셨죠?
<답변>
방학이 곧 시작되죠. 어떻게 놀아줘야 하나, 고민도 되실 텐데요.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싶어서 가족끼리 보면 좋을 애니메이션 소식 준비했습니다.
귀여운 다람쥐들, 소개해드린 적 있죠?
신나는 노래에 깜찍한 춤, 못하는 게 없습니다.
여기에 무인도에서의 모험까지 더해져 흥미를 더합니다.
어린이들에게는 무척 친숙하죠.
TV 만화영화로 인기를 끌었던 '포켓몬스터' 극장판입니다.
기존에 보지 못했던 새로운 포켓몬들이 대거 등장한다고 하네요.
디즈니의 명작 '라이온 킹'도 3D로 부활합니다.
아프리카 대자연을 배경으로 우정과 가족애를 그렸죠.
세대를 아우르는 감동을 다시 선사할 듯싶습니다.
일본에서는 보기 드문 3D 애니메이션입니다.
비밀의 몬스터 섬에 어린이가 나타나 갖가지 소동이 벌어지죠, 일본의 유명 동화가 원작입니다.
영화 '슈렉'에서 초절정의 애교 눈빛으로 관객들을 자지러지게 했던 '장화신은 고양이'.
이번엔 단독 주인공이 돼서 스크린에 금의환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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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우 기자 kbsmino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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