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조문 방북’ 실무 협의 계속

입력 2011.12.22 (13:03) 수정 2011.12.22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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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통일부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과 관련해 예외적으로 답례성 조문을 허용한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측과 방북을 위한 실무 협의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경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통일부는 조문단 방북과 관련해 이희호 여사,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측과 어제 1차 실무 협의를 벌였습니다.

통일부는 협의에서 조문단의 구성인원과 방북일정, 방북 경로 등에 대해 의견을 조율했고 오늘도 실무 협의를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통일부는 방북 조문단은 원칙적으로 유족에 한하지만 유족을 보좌할 실무진, 필수 수행 인원은 포함될 수 있다고 밝혀 조문단은 소규모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이희호 여사 측 민주통합당 박지원 의원이 방북 조문 의사를 밝힌데 대해, 통일부는 오늘 정치인은 조문단에서 배제된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한편 박 의원은 오늘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이희호 여사가 육로로 개성공단을 경유해 평양에 다녀오는 1박2일 일정을 이야기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노무현 재단이 조의문 발송을 희망한 것과 관련해서는 통일부 김천식 차관은 어제 재단을 방문해 판문점 연락채널로 전달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통일부는 조의문을 오늘 중으로 북측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어제 오후 6시까지 통일부에 조의문 발송과 관련한 남북 접촉신고를 한 민간단체는 모두 16개로 이 가운데 10개 단체의 신고는 어제 수리됐습니다.

KBS 뉴스 이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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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조문 방북’ 실무 협의 계속
    • 입력 2011-12-22 13:03:19
    • 수정2011-12-22 14:5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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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통일부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과 관련해 예외적으로 답례성 조문을 허용한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측과 방북을 위한 실무 협의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경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통일부는 조문단 방북과 관련해 이희호 여사,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측과 어제 1차 실무 협의를 벌였습니다. 통일부는 협의에서 조문단의 구성인원과 방북일정, 방북 경로 등에 대해 의견을 조율했고 오늘도 실무 협의를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통일부는 방북 조문단은 원칙적으로 유족에 한하지만 유족을 보좌할 실무진, 필수 수행 인원은 포함될 수 있다고 밝혀 조문단은 소규모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이희호 여사 측 민주통합당 박지원 의원이 방북 조문 의사를 밝힌데 대해, 통일부는 오늘 정치인은 조문단에서 배제된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한편 박 의원은 오늘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이희호 여사가 육로로 개성공단을 경유해 평양에 다녀오는 1박2일 일정을 이야기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노무현 재단이 조의문 발송을 희망한 것과 관련해서는 통일부 김천식 차관은 어제 재단을 방문해 판문점 연락채널로 전달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통일부는 조의문을 오늘 중으로 북측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어제 오후 6시까지 통일부에 조의문 발송과 관련한 남북 접촉신고를 한 민간단체는 모두 16개로 이 가운데 10개 단체의 신고는 어제 수리됐습니다. KBS 뉴스 이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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