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주 前 의원 실형 확정…검찰, 형 집행 절차 착수

입력 2011.12.23 (05:54) 수정 2011.12.23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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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나는 꼼수다'라는 인터넷 방송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정봉주 前 의원이 대법원에서 징역 1년의 확정 판결을 받았습니다.

대법원 2부는 지난 2007년 대선 당시 이명박 당시 한나라당 후보가 BBK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돼 있다는 허위 사실을 유포해 불구속 기소된 정 前 의원에 대한 상고심에서 정 前 의원의 상고를 기각했습니다.

불구속 재판 상태에서 재판을 받아온 정 전 의원은 대법원에서 실형이 확정됨에 따라 형 집행 절차를 거쳐 조만간 교도소에 수감될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해 서울중앙지검은 정 前 의원에게 어제 오후 5시까지 검찰에 출석할 것으로 통보했지만 정 전 의원이 응하지 않아 오늘 오전 10시까지 출석하라고 다시 통보했습니다.

내년 4월 총선 출마를 선언해 지역구인 서울 노원갑에 예비후보 등록까지 마친 정 전 의원은 이번 판결로 앞으로 10년 동안 피선거권이 박탈돼 총선에 출마할 수 없게 됐습니다.

정 前 의원은 대법원 판결 직후 지지자들 앞에서 잘 다녀오겠다고 인사한 뒤 자신의 인터넷 방송 타이틀인 '나는 꼼수다'를 지켜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또 기자들에게 "사법부에 대한 의견은 말하지 않겠다"면서도 BBK와 이명박 대통령이 연관돼 있다는 기존의 주장을 거듭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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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봉주 前 의원 실형 확정…검찰, 형 집행 절차 착수
    • 입력 2011-12-23 05:54:26
    • 수정2011-12-23 16:19:03
    사회
최근 '나는 꼼수다'라는 인터넷 방송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정봉주 前 의원이 대법원에서 징역 1년의 확정 판결을 받았습니다. 대법원 2부는 지난 2007년 대선 당시 이명박 당시 한나라당 후보가 BBK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돼 있다는 허위 사실을 유포해 불구속 기소된 정 前 의원에 대한 상고심에서 정 前 의원의 상고를 기각했습니다. 불구속 재판 상태에서 재판을 받아온 정 전 의원은 대법원에서 실형이 확정됨에 따라 형 집행 절차를 거쳐 조만간 교도소에 수감될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해 서울중앙지검은 정 前 의원에게 어제 오후 5시까지 검찰에 출석할 것으로 통보했지만 정 전 의원이 응하지 않아 오늘 오전 10시까지 출석하라고 다시 통보했습니다. 내년 4월 총선 출마를 선언해 지역구인 서울 노원갑에 예비후보 등록까지 마친 정 전 의원은 이번 판결로 앞으로 10년 동안 피선거권이 박탈돼 총선에 출마할 수 없게 됐습니다. 정 前 의원은 대법원 판결 직후 지지자들 앞에서 잘 다녀오겠다고 인사한 뒤 자신의 인터넷 방송 타이틀인 '나는 꼼수다'를 지켜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또 기자들에게 "사법부에 대한 의견은 말하지 않겠다"면서도 BBK와 이명박 대통령이 연관돼 있다는 기존의 주장을 거듭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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