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원 SK부회장 13시간 조사 후 귀가
입력 2011.12.23 (06:05)
수정 2011.12.23 (16:1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거액의 회삿돈 횡령 의혹을 받고 있는 최재원 SK 그룹 수석 부회장이 어제 검찰에 세번째로 소환돼 조사를 받은 뒤 오늘 새벽 귀가했습니다.
최 부회장은 조사 시작 약 13시간 만인 오전 2시30분쯤 검찰 청사를 나섰습니다.
이번 조사는 최태원 회장에 대한 조사 이후 검찰이 총수 형제의 사법처리 문제를 본격 검토중인 가운데 나온 것으로, 최 회장 형제의 혐의를 확정 짓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이와 관련해 최재원 부회장에 대해서는 형사처벌이 불가피하다는 잠정 결론을 내렸지만, 최태원 회장에 대해서는 이번 조사 결과를 지켜본 뒤 형사처벌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특히 검찰조사에서 자신은 횡령을 지시하거나 사후에 보고받은 적도 없으며, 임원들의 성과급을 과다지급해 조성한 200억원대 비자금에 대해서도 모르는 일이라며 의혹을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최재원 부회장에 대한 조사 결과를 토대로 법리 검토 작업를 거친뒤 다음주 초쯤 두 사람의 형사처벌 문제를 매듭지을 방침입니다.
최 부회장은 조사 시작 약 13시간 만인 오전 2시30분쯤 검찰 청사를 나섰습니다.
이번 조사는 최태원 회장에 대한 조사 이후 검찰이 총수 형제의 사법처리 문제를 본격 검토중인 가운데 나온 것으로, 최 회장 형제의 혐의를 확정 짓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이와 관련해 최재원 부회장에 대해서는 형사처벌이 불가피하다는 잠정 결론을 내렸지만, 최태원 회장에 대해서는 이번 조사 결과를 지켜본 뒤 형사처벌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특히 검찰조사에서 자신은 횡령을 지시하거나 사후에 보고받은 적도 없으며, 임원들의 성과급을 과다지급해 조성한 200억원대 비자금에 대해서도 모르는 일이라며 의혹을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최재원 부회장에 대한 조사 결과를 토대로 법리 검토 작업를 거친뒤 다음주 초쯤 두 사람의 형사처벌 문제를 매듭지을 방침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최재원 SK부회장 13시간 조사 후 귀가
-
- 입력 2011-12-23 06:05:15
- 수정2011-12-23 16:16:51
거액의 회삿돈 횡령 의혹을 받고 있는 최재원 SK 그룹 수석 부회장이 어제 검찰에 세번째로 소환돼 조사를 받은 뒤 오늘 새벽 귀가했습니다.
최 부회장은 조사 시작 약 13시간 만인 오전 2시30분쯤 검찰 청사를 나섰습니다.
이번 조사는 최태원 회장에 대한 조사 이후 검찰이 총수 형제의 사법처리 문제를 본격 검토중인 가운데 나온 것으로, 최 회장 형제의 혐의를 확정 짓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이와 관련해 최재원 부회장에 대해서는 형사처벌이 불가피하다는 잠정 결론을 내렸지만, 최태원 회장에 대해서는 이번 조사 결과를 지켜본 뒤 형사처벌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특히 검찰조사에서 자신은 횡령을 지시하거나 사후에 보고받은 적도 없으며, 임원들의 성과급을 과다지급해 조성한 200억원대 비자금에 대해서도 모르는 일이라며 의혹을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최재원 부회장에 대한 조사 결과를 토대로 법리 검토 작업를 거친뒤 다음주 초쯤 두 사람의 형사처벌 문제를 매듭지을 방침입니다.
-
-
김귀수 기자 seowoo10@kbs.co.kr
김귀수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