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홍, 연봉 반토막…2억에 재계약

입력 2011.12.23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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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선수협회 새 회장에 오른 SK 와이번스의 외야수 박재홍(38)이 50%나 삭감된 금액에 2012년 연봉 재계약을 마쳤다.

SK는 박재홍과 연봉 2억원에 재계약했다고 23일 발표했다.

'호타준족'의 상징이던 박재홍은 올해 74경기에 출전해 타율 0.186을 때리고 홈런 1방에 12타점을 올리는 데 그쳤다.

성적이 부진했던 탓에 박재홍의 연봉은 올해 4억원에서 2억원으로 반 토막이 났다.

SK의 보호선수 40명 명단에서 제외됐던 박재홍은 지난달 각 구단의 유망주를 대상으로 한 '2차 드래프트' 시장에서 새 둥지를 찾았으나 어느 구단으로부터도 입단 제안을 받지 못했다.

SK는 박재홍을 다시 보류 선수명단(55명)에 포함해 내년 재기를 도모할 기회를 줬다.

한편 내야수 권용관도 13.2% 깎인 연봉 6천6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권용관은 이번 시즌 타율 0.211을 기록하고 홈런 1개, 10타점을 남겼다.

SK는 재계약 대상 선수 46명 중 33명과 협상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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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재홍, 연봉 반토막…2억에 재계약
    • 입력 2011-12-23 08:33:27
    연합뉴스
프로야구선수협회 새 회장에 오른 SK 와이번스의 외야수 박재홍(38)이 50%나 삭감된 금액에 2012년 연봉 재계약을 마쳤다. SK는 박재홍과 연봉 2억원에 재계약했다고 23일 발표했다. '호타준족'의 상징이던 박재홍은 올해 74경기에 출전해 타율 0.186을 때리고 홈런 1방에 12타점을 올리는 데 그쳤다. 성적이 부진했던 탓에 박재홍의 연봉은 올해 4억원에서 2억원으로 반 토막이 났다. SK의 보호선수 40명 명단에서 제외됐던 박재홍은 지난달 각 구단의 유망주를 대상으로 한 '2차 드래프트' 시장에서 새 둥지를 찾았으나 어느 구단으로부터도 입단 제안을 받지 못했다. SK는 박재홍을 다시 보류 선수명단(55명)에 포함해 내년 재기를 도모할 기회를 줬다. 한편 내야수 권용관도 13.2% 깎인 연봉 6천6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권용관은 이번 시즌 타율 0.211을 기록하고 홈런 1개, 10타점을 남겼다. SK는 재계약 대상 선수 46명 중 33명과 협상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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