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하이먼진 화력발전소 반대 시위 격화

입력 2011.12.23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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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토지 수용에 반발해 4개월째 주민 시위가 이어졌던 중국 광둥성 우칸촌 사태가 진정 기미를 보이자, 이번엔 인근 산터우시 하이먼진에서 화력발전소 추가 건설에 반대하는 시위가 격화되고 있습니다.

홍콩 언론들은 하이먼진 주민 수천 명이 지난 22일 경찰과 대치하며 사흘째 격렬한 시위를 이어갔다고 보도했습니다.

시위대는 벽돌을 던지며 하이먼진 정부 청사와 인민대회당을 습격했고, 무장경찰 수천명이 인근 도로를 봉쇄하며 최루탄을 발사했다고 전했습니다.

신화통신은 그러나 새 발전소는 아직 계획 단계에 있으며, 지역 주민의 승인을 받지 못하면 건설이 시작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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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하이먼진 화력발전소 반대 시위 격화
    • 입력 2011-12-23 11:04:46
    국제
정부의 토지 수용에 반발해 4개월째 주민 시위가 이어졌던 중국 광둥성 우칸촌 사태가 진정 기미를 보이자, 이번엔 인근 산터우시 하이먼진에서 화력발전소 추가 건설에 반대하는 시위가 격화되고 있습니다. 홍콩 언론들은 하이먼진 주민 수천 명이 지난 22일 경찰과 대치하며 사흘째 격렬한 시위를 이어갔다고 보도했습니다. 시위대는 벽돌을 던지며 하이먼진 정부 청사와 인민대회당을 습격했고, 무장경찰 수천명이 인근 도로를 봉쇄하며 최루탄을 발사했다고 전했습니다. 신화통신은 그러나 새 발전소는 아직 계획 단계에 있으며, 지역 주민의 승인을 받지 못하면 건설이 시작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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