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대통령, ‘특혜성 사채 사용’ 사과

입력 2011.12.23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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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혜성 저금리로 사채를 빌려쓴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난받고 있는 크리스티안 불프 독일 대통령이 사과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불프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22일 성명을 통해 "법적으로 정당하다고 다 옳은 건 아니"라면서 사채를 사용한 일이 국민을 "화나게 하는 일"인지 몰랐다며 "죄송하다"고 밝혔습니다.

불프 대통령은 독일 북부 니더작센 주지사였던 지난 2008년 주택 융자금을 갚기 위해 한 사업가의 부인으로부터 당시 시중금리보다 현저히 낮은 연리 4%로 50만 유로, 현재가 7억 5천만원 가량을 빌린 것으로 알려지면서 야당으로부터 사퇴 압력을 받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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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대통령, ‘특혜성 사채 사용’ 사과
    • 입력 2011-12-23 13:50:29
    국제
특혜성 저금리로 사채를 빌려쓴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난받고 있는 크리스티안 불프 독일 대통령이 사과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불프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22일 성명을 통해 "법적으로 정당하다고 다 옳은 건 아니"라면서 사채를 사용한 일이 국민을 "화나게 하는 일"인지 몰랐다며 "죄송하다"고 밝혔습니다. 불프 대통령은 독일 북부 니더작센 주지사였던 지난 2008년 주택 융자금을 갚기 위해 한 사업가의 부인으로부터 당시 시중금리보다 현저히 낮은 연리 4%로 50만 유로, 현재가 7억 5천만원 가량을 빌린 것으로 알려지면서 야당으로부터 사퇴 압력을 받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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