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해남·곡성 고용률 전국 최고

입력 2011.12.23 (15:56) 수정 2011.12.23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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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에 전국 시·군 중 전남 신안군의 고용률이 가장 높고, 실업률은 강원 동해시가 최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통계청의 3분기 지역별 고용조사 잠정결과를 보면 특별시와 광역시를 제외한 전국 156개 시·군 가운데 전남 신안군의 고용률이 77.1%로 가장 높았다.

고용률은 전남 해남군(75.4%), 곡성군(74.7%), 전북 진안군(74.5%), 전남 진도군(73.7%) 등 순으로 높았다. 강원 춘천시(50.5%), 경기 과천시(51.3%) 등이 가장 낮았다.

3분기 고용률은 시지역이 56.8%, 군지역이 66.0%로 군지역이 9.2%포인트 높았다. 군지역 고용률이 더 좋은 것은 자영업이 대부분인 농림어업 부문의 경제활동이 상대적으로 활발하기 때문이다.

실업률은 강원 동해시가 5.2%로 가장 높았다. 그다음은 경기 수원시(4.9%), 충북 증평군(4.2%), 경기 용인시(3.9%), 부천시(3.8%) 등의 순이다.

실업률은 시지역이 2.7%, 군지역이 1.1%였다. 제조업과 서비스업 등 사업체가 많은 시지역에서 구직활동이 왕성해 실업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취업자의 임금근로자 비중은 경기 안양시(81.1%), 오산시(80.2%), 성남시(80.1%) 등 수도권 시지역이 높았다. 전북 순창군(20.9%), 전남 신안군(21.7%) 등은 낮았다.

근무지 기준 고용률이 높은 곳은 전남 영암군으로 107.3%다. 거주지 기준 고용률(65.3%)보다 42%포인트나 높았다. 인근 지역에서 영암군의 산업·농공단지로 통근하는 인구가 많기 때문이다.

경기 오산시는 근무지 기준 고용률이 34.5%로 거주지 기준 고용률(58.7%)보다 24.2%포인트 낮았다. 취업자 중 상당수가 타지역으로 통근하는 주거도시(베드타운)의 특성이 강한 결과다.

고령층 취업자 비중은 전남 고흥군(59.2%), 경북 의성군(57.0%) 등이 높았다. 청년층 취업자 비중은 경기 오산시(21.0%), 경북 구미시(19.6%) 등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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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신안·해남·곡성 고용률 전국 최고
    • 입력 2011-12-23 15:56:23
    • 수정2011-12-23 15:59:41
    연합뉴스
올해 3분기에 전국 시·군 중 전남 신안군의 고용률이 가장 높고, 실업률은 강원 동해시가 최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통계청의 3분기 지역별 고용조사 잠정결과를 보면 특별시와 광역시를 제외한 전국 156개 시·군 가운데 전남 신안군의 고용률이 77.1%로 가장 높았다. 고용률은 전남 해남군(75.4%), 곡성군(74.7%), 전북 진안군(74.5%), 전남 진도군(73.7%) 등 순으로 높았다. 강원 춘천시(50.5%), 경기 과천시(51.3%) 등이 가장 낮았다. 3분기 고용률은 시지역이 56.8%, 군지역이 66.0%로 군지역이 9.2%포인트 높았다. 군지역 고용률이 더 좋은 것은 자영업이 대부분인 농림어업 부문의 경제활동이 상대적으로 활발하기 때문이다. 실업률은 강원 동해시가 5.2%로 가장 높았다. 그다음은 경기 수원시(4.9%), 충북 증평군(4.2%), 경기 용인시(3.9%), 부천시(3.8%) 등의 순이다. 실업률은 시지역이 2.7%, 군지역이 1.1%였다. 제조업과 서비스업 등 사업체가 많은 시지역에서 구직활동이 왕성해 실업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취업자의 임금근로자 비중은 경기 안양시(81.1%), 오산시(80.2%), 성남시(80.1%) 등 수도권 시지역이 높았다. 전북 순창군(20.9%), 전남 신안군(21.7%) 등은 낮았다. 근무지 기준 고용률이 높은 곳은 전남 영암군으로 107.3%다. 거주지 기준 고용률(65.3%)보다 42%포인트나 높았다. 인근 지역에서 영암군의 산업·농공단지로 통근하는 인구가 많기 때문이다. 경기 오산시는 근무지 기준 고용률이 34.5%로 거주지 기준 고용률(58.7%)보다 24.2%포인트 낮았다. 취업자 중 상당수가 타지역으로 통근하는 주거도시(베드타운)의 특성이 강한 결과다. 고령층 취업자 비중은 전남 고흥군(59.2%), 경북 의성군(57.0%) 등이 높았다. 청년층 취업자 비중은 경기 오산시(21.0%), 경북 구미시(19.6%) 등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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