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주유소협회 NH카드 거부운동 조사

입력 2011.12.23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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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가 한국주유소협회의 농협 NH 카드 가맹점 해지 운동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주유소 협회 측은 어제 공정위 소속 조사관 4명이 서울 반포동 사무실을 찾아와 협회가 진행 중인 NH 카드 결제 거부 운동의 의도와 목적을 파악하고 돌아갔다고 밝혔습니다.

조사관들은 특히 가맹점 해지 결정 과정에서 협회 차원의 조직적인 개입이 있었는지 여부를 집중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공정위는 조사결과 위법사실이 발견되면 주유소협회에 시정명령을 내리고, 위반 정도가 심각하다고 판단되면 과징금도 함께 부과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유소협회는 지난 12일 NH 카드에 카드수수료율을 현행 1.5%에서 1%로 낮춰줄 것을 통보하고,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가맹점 계약을 해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정부 주도의 '알뜰 주유소'에 참여하기로 한 농협을 겨냥한 보복성 단체행동이라는 소문이 돌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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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정위, 주유소협회 NH카드 거부운동 조사
    • 입력 2011-12-23 16:09:42
    경제
공정거래위원회가 한국주유소협회의 농협 NH 카드 가맹점 해지 운동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주유소 협회 측은 어제 공정위 소속 조사관 4명이 서울 반포동 사무실을 찾아와 협회가 진행 중인 NH 카드 결제 거부 운동의 의도와 목적을 파악하고 돌아갔다고 밝혔습니다. 조사관들은 특히 가맹점 해지 결정 과정에서 협회 차원의 조직적인 개입이 있었는지 여부를 집중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공정위는 조사결과 위법사실이 발견되면 주유소협회에 시정명령을 내리고, 위반 정도가 심각하다고 판단되면 과징금도 함께 부과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유소협회는 지난 12일 NH 카드에 카드수수료율을 현행 1.5%에서 1%로 낮춰줄 것을 통보하고,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가맹점 계약을 해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정부 주도의 '알뜰 주유소'에 참여하기로 한 농협을 겨냥한 보복성 단체행동이라는 소문이 돌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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