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오 “검찰 발표 후 경찰 수사 평가해달라”

입력 2011.12.23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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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오 경찰청장은 중앙선관위 디도스 공격 사건과 관련해 이달 말 있을 검찰의 수사 결과 발표 이후에 경찰 수사를 평가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조현오 청장은 오늘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출석해 많은 국민이 배후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는 것을 안다며, 경찰의 명예를 걸고 배후나 동기를 밝히는 데 전력을 다했고 검찰 수사 결과가 발표되면 그때 가서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배후 의혹에 대해선 우발적 범행이라는 중간 결론은 여전히 유효하다면서 다만, 박희태 국회의장실 김모 전 비서가 피의자 공씨에게 전달한 천 만원의 자금에 대해선 대가성 여부를 열어두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수사팀이 주요 참고인과 피의자 간 자금 거래를 조 청장보다 청와대에 먼저 보고했다는 지적에 대해선 "시간적으로 그랬다"며 시인했습니다.

디도스 공격 전날, 용의선상에 올라있는 국회의장실 전 비서 김씨와 청와대 박모 행정관 등이 참석한 1차 술자리에 다른 청와대 행정관이 참석했다는 의혹 제기에 대해서는 모른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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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현오 “검찰 발표 후 경찰 수사 평가해달라”
    • 입력 2011-12-23 16:14:44
    사회
조현오 경찰청장은 중앙선관위 디도스 공격 사건과 관련해 이달 말 있을 검찰의 수사 결과 발표 이후에 경찰 수사를 평가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조현오 청장은 오늘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출석해 많은 국민이 배후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는 것을 안다며, 경찰의 명예를 걸고 배후나 동기를 밝히는 데 전력을 다했고 검찰 수사 결과가 발표되면 그때 가서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배후 의혹에 대해선 우발적 범행이라는 중간 결론은 여전히 유효하다면서 다만, 박희태 국회의장실 김모 전 비서가 피의자 공씨에게 전달한 천 만원의 자금에 대해선 대가성 여부를 열어두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수사팀이 주요 참고인과 피의자 간 자금 거래를 조 청장보다 청와대에 먼저 보고했다는 지적에 대해선 "시간적으로 그랬다"며 시인했습니다. 디도스 공격 전날, 용의선상에 올라있는 국회의장실 전 비서 김씨와 청와대 박모 행정관 등이 참석한 1차 술자리에 다른 청와대 행정관이 참석했다는 의혹 제기에 대해서는 모른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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