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첫 조문 뒤 사흘째 ‘두문불출’
입력 2011.12.23 (19:25)
수정 2011.12.23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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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정은의 행적이 사흘 동안 공개되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 방송은 당정군 간부들과 북한 주민들이 김정은에게 충성을 다짐하는 모습도 반복적으로 보도하면서 본격적인 후계 체제 선전에 나섰습니다.
최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1일 북한 방송에 나온 김정일 위원장의 넷째 부인이었던 김옥의 조문 장면입니다.
20일에 촬영한 장면으로 추정되는 김정은의 모습이 공개된 뒤 이후 방송에 행적이 드러나지 않고 있습니다.
어딘가에서 측근들과 함께 후계 체제 준비 작업을 하고 있을 것이란 분석이 우세합니다.
북한 방송은 대신 조문객들이 90도로 허리를 숙여 김정은에게 깍듯이 인사한 뒤 시신에 참배하는 모습을 나흘째 거의 매시간 내보내고 있습니다.
특히 인민보안부와 내각 등 당.정.군 지도부들이 화환을 앞세우고 대거 조문하는 모습도 방영됐습니다.
군 간부의 충성맹세는 김정은이 전군에 '대장 명령 1호'를 하달한 뒤에 나온 것이어서 김정은이 군권을 장악했음을 대내외에 과시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이와 함께 인민들이 김정은을 따를 것이라는 메시지도 반복해 내보내고 있습니다.
특히 김정은을 중심으로 경제적 난국을 비롯한 어떠한 어려움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강성대국 건설에 매진해야 한다는 메시지도 계속 전파를 타는 등 본격적인 후계 체제 선전이 시작된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김정은의 행적이 사흘 동안 공개되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 방송은 당정군 간부들과 북한 주민들이 김정은에게 충성을 다짐하는 모습도 반복적으로 보도하면서 본격적인 후계 체제 선전에 나섰습니다.
최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1일 북한 방송에 나온 김정일 위원장의 넷째 부인이었던 김옥의 조문 장면입니다.
20일에 촬영한 장면으로 추정되는 김정은의 모습이 공개된 뒤 이후 방송에 행적이 드러나지 않고 있습니다.
어딘가에서 측근들과 함께 후계 체제 준비 작업을 하고 있을 것이란 분석이 우세합니다.
북한 방송은 대신 조문객들이 90도로 허리를 숙여 김정은에게 깍듯이 인사한 뒤 시신에 참배하는 모습을 나흘째 거의 매시간 내보내고 있습니다.
특히 인민보안부와 내각 등 당.정.군 지도부들이 화환을 앞세우고 대거 조문하는 모습도 방영됐습니다.
군 간부의 충성맹세는 김정은이 전군에 '대장 명령 1호'를 하달한 뒤에 나온 것이어서 김정은이 군권을 장악했음을 대내외에 과시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이와 함께 인민들이 김정은을 따를 것이라는 메시지도 반복해 내보내고 있습니다.
특히 김정은을 중심으로 경제적 난국을 비롯한 어떠한 어려움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강성대국 건설에 매진해야 한다는 메시지도 계속 전파를 타는 등 본격적인 후계 체제 선전이 시작된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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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은, 첫 조문 뒤 사흘째 ‘두문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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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12-23 19:25:22
- 수정2011-12-23 20:13:17

<앵커 멘트>
김정은의 행적이 사흘 동안 공개되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 방송은 당정군 간부들과 북한 주민들이 김정은에게 충성을 다짐하는 모습도 반복적으로 보도하면서 본격적인 후계 체제 선전에 나섰습니다.
최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1일 북한 방송에 나온 김정일 위원장의 넷째 부인이었던 김옥의 조문 장면입니다.
20일에 촬영한 장면으로 추정되는 김정은의 모습이 공개된 뒤 이후 방송에 행적이 드러나지 않고 있습니다.
어딘가에서 측근들과 함께 후계 체제 준비 작업을 하고 있을 것이란 분석이 우세합니다.
북한 방송은 대신 조문객들이 90도로 허리를 숙여 김정은에게 깍듯이 인사한 뒤 시신에 참배하는 모습을 나흘째 거의 매시간 내보내고 있습니다.
특히 인민보안부와 내각 등 당.정.군 지도부들이 화환을 앞세우고 대거 조문하는 모습도 방영됐습니다.
군 간부의 충성맹세는 김정은이 전군에 '대장 명령 1호'를 하달한 뒤에 나온 것이어서 김정은이 군권을 장악했음을 대내외에 과시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이와 함께 인민들이 김정은을 따를 것이라는 메시지도 반복해 내보내고 있습니다.
특히 김정은을 중심으로 경제적 난국을 비롯한 어떠한 어려움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강성대국 건설에 매진해야 한다는 메시지도 계속 전파를 타는 등 본격적인 후계 체제 선전이 시작된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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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원 기자 roedie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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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사망…북한 체제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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