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서울시가 추진해온 노숙인 자유 카페 개설이 인근 주민들의 반대로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어찌된 사연인지 박석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노숙인 자유카페를 만들기 위해 서울시가 임대한 5층 건물입니다.
TV 시청이나 독서, 목욕 등을 위한 시설을 들여놓을 예정이지만, 인근 주민들의 반대로 공사가 중단된 상탭니다.
<녹취> 인근 주민 : "정부에서 돈이 얼마나 많은지는 몰라도, 이 비싼 건물 얻어가지고, 노숙인들 다 데려다가 먹이고 잠 재우고 오락시키고 목욕시키고..."
인근 주민 가운데 상당수는 쪽방을 임대해 여인숙을 운영하는 사람들.
어쩌다 돈이 생긴 노숙인들이 이런 쪽방에 투숙하는 경우가 많은데, 노숙인 자유 카페가 들어서면 여인숙 운영이 어려워진다고 하소연합니다.
<녹취> 쪽방 여인숙 관리인 : "그 노숙인들보다 더 불쌍한 사람들 굉장히 많아요. 우리 동네에도."
이에 대해 서울시는 노숙인 자유 카페가 들어서면 인근 쪽방 투숙자들이 와서 샤워도 할 수 있고 책도 볼 수 있어서 오히려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녹취> 이우룡(서울시 자활정책팀장) : "인터넷 검색이라든가 독서활동, TV시청, 이런 것을 하기 때문에, 잠자리 제공 또는 노숙인들에 대한 식사제공 이런 건 없기 때문에 주민들한테는 피해가 없습니다."
하지만, 주민들이 임대 계약 철회를 요구하며 반대를 굽히지 않자, 다급해진 서울시는 서울역 인근에 지원센터와 취침 장소 등을 만들어 노숙인 응급 지원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서울시가 추진해온 노숙인 자유 카페 개설이 인근 주민들의 반대로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어찌된 사연인지 박석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노숙인 자유카페를 만들기 위해 서울시가 임대한 5층 건물입니다.
TV 시청이나 독서, 목욕 등을 위한 시설을 들여놓을 예정이지만, 인근 주민들의 반대로 공사가 중단된 상탭니다.
<녹취> 인근 주민 : "정부에서 돈이 얼마나 많은지는 몰라도, 이 비싼 건물 얻어가지고, 노숙인들 다 데려다가 먹이고 잠 재우고 오락시키고 목욕시키고..."
인근 주민 가운데 상당수는 쪽방을 임대해 여인숙을 운영하는 사람들.
어쩌다 돈이 생긴 노숙인들이 이런 쪽방에 투숙하는 경우가 많은데, 노숙인 자유 카페가 들어서면 여인숙 운영이 어려워진다고 하소연합니다.
<녹취> 쪽방 여인숙 관리인 : "그 노숙인들보다 더 불쌍한 사람들 굉장히 많아요. 우리 동네에도."
이에 대해 서울시는 노숙인 자유 카페가 들어서면 인근 쪽방 투숙자들이 와서 샤워도 할 수 있고 책도 볼 수 있어서 오히려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녹취> 이우룡(서울시 자활정책팀장) : "인터넷 검색이라든가 독서활동, TV시청, 이런 것을 하기 때문에, 잠자리 제공 또는 노숙인들에 대한 식사제공 이런 건 없기 때문에 주민들한테는 피해가 없습니다."
하지만, 주민들이 임대 계약 철회를 요구하며 반대를 굽히지 않자, 다급해진 서울시는 서울역 인근에 지원센터와 취침 장소 등을 만들어 노숙인 응급 지원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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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숙인 자유까페는 어디로?
-
- 입력 2011-12-23 19:47:01

<앵커 멘트>
서울시가 추진해온 노숙인 자유 카페 개설이 인근 주민들의 반대로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어찌된 사연인지 박석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노숙인 자유카페를 만들기 위해 서울시가 임대한 5층 건물입니다.
TV 시청이나 독서, 목욕 등을 위한 시설을 들여놓을 예정이지만, 인근 주민들의 반대로 공사가 중단된 상탭니다.
<녹취> 인근 주민 : "정부에서 돈이 얼마나 많은지는 몰라도, 이 비싼 건물 얻어가지고, 노숙인들 다 데려다가 먹이고 잠 재우고 오락시키고 목욕시키고..."
인근 주민 가운데 상당수는 쪽방을 임대해 여인숙을 운영하는 사람들.
어쩌다 돈이 생긴 노숙인들이 이런 쪽방에 투숙하는 경우가 많은데, 노숙인 자유 카페가 들어서면 여인숙 운영이 어려워진다고 하소연합니다.
<녹취> 쪽방 여인숙 관리인 : "그 노숙인들보다 더 불쌍한 사람들 굉장히 많아요. 우리 동네에도."
이에 대해 서울시는 노숙인 자유 카페가 들어서면 인근 쪽방 투숙자들이 와서 샤워도 할 수 있고 책도 볼 수 있어서 오히려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녹취> 이우룡(서울시 자활정책팀장) : "인터넷 검색이라든가 독서활동, TV시청, 이런 것을 하기 때문에, 잠자리 제공 또는 노숙인들에 대한 식사제공 이런 건 없기 때문에 주민들한테는 피해가 없습니다."
하지만, 주민들이 임대 계약 철회를 요구하며 반대를 굽히지 않자, 다급해진 서울시는 서울역 인근에 지원센터와 취침 장소 등을 만들어 노숙인 응급 지원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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