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유럽 재정위기 해결 노력에 대해 기대와 우려가 병존한다고 평가했습니다.
박 장관은 오늘 수원 영동시장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유럽 중앙은행이 최근 유럽 은행들에게 기대 이상의 유동성을 공급한 것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 장관은 유럽 중앙은행이 4천890억 유로의 유동성을 유럽은행들에 공급한 것은 시장 기대치를 뛰어 넘는 조치였다며, 은행들의 역량을 늘려주는 효과가 있어 기대가 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유럽의 은행들이 내년에 자기자본비율을 9%까지 높여야 하는데다 시장은 유럽 은행들이 지원받은 자금을 국채 매입 등에 사용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박 장관은 유럽 위기가 호전될 것이란 기대도 있지만 지루한 게임으로 갈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며 내년 1월 EU 정상회의와 멕시코 주요 20개국 재무장관 회의에서 어떤 논의가 이뤄질지 지켜봐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박 장관은 오늘 수원 영동시장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유럽 중앙은행이 최근 유럽 은행들에게 기대 이상의 유동성을 공급한 것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 장관은 유럽 중앙은행이 4천890억 유로의 유동성을 유럽은행들에 공급한 것은 시장 기대치를 뛰어 넘는 조치였다며, 은행들의 역량을 늘려주는 효과가 있어 기대가 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유럽의 은행들이 내년에 자기자본비율을 9%까지 높여야 하는데다 시장은 유럽 은행들이 지원받은 자금을 국채 매입 등에 사용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박 장관은 유럽 위기가 호전될 것이란 기대도 있지만 지루한 게임으로 갈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며 내년 1월 EU 정상회의와 멕시코 주요 20개국 재무장관 회의에서 어떤 논의가 이뤄질지 지켜봐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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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재완 “유럽위기 기대와 우려 병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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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12-23 20:11:55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유럽 재정위기 해결 노력에 대해 기대와 우려가 병존한다고 평가했습니다.
박 장관은 오늘 수원 영동시장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유럽 중앙은행이 최근 유럽 은행들에게 기대 이상의 유동성을 공급한 것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 장관은 유럽 중앙은행이 4천890억 유로의 유동성을 유럽은행들에 공급한 것은 시장 기대치를 뛰어 넘는 조치였다며, 은행들의 역량을 늘려주는 효과가 있어 기대가 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유럽의 은행들이 내년에 자기자본비율을 9%까지 높여야 하는데다 시장은 유럽 은행들이 지원받은 자금을 국채 매입 등에 사용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박 장관은 유럽 위기가 호전될 것이란 기대도 있지만 지루한 게임으로 갈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며 내년 1월 EU 정상회의와 멕시코 주요 20개국 재무장관 회의에서 어떤 논의가 이뤄질지 지켜봐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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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수 기자 freehea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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