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국이 토지수용 문제로 집단시위를 일으켰던 광둥성 우칸촌 주민의 요구를 수용한 데 이어 관영 신화통신이 화력발전소 건설에 반대하는 주민 시위를 보도하는 등 집단시위 사태에 대한 중국 당국의 대처가 달라지고 있습니다.
신화통신은 오늘 광둥성 산터우시 하이먼진 주민들의 화력발전소 건설 반대시위가 나흘째 이어지고 있다며 시위 사실을 전했습니다.
신화통신이 현재 진행중인 주민 시위 사태를 당국의 발표 등을 인용하지 않고 자체 취재 형식으로 보도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입니다.
신화통신의 이같은 보도 태도는 집단시위를 정부 권위에 도전하는 불순한 행위로 여겼던 인식에서 벗어나 주민의 목소리를 듣고 법에 따라 합리적인 해결책을 찾겠다는 중국 당국의 인식전환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신화통신은 오늘 광둥성 산터우시 하이먼진 주민들의 화력발전소 건설 반대시위가 나흘째 이어지고 있다며 시위 사실을 전했습니다.
신화통신이 현재 진행중인 주민 시위 사태를 당국의 발표 등을 인용하지 않고 자체 취재 형식으로 보도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입니다.
신화통신의 이같은 보도 태도는 집단시위를 정부 권위에 도전하는 불순한 행위로 여겼던 인식에서 벗어나 주민의 목소리를 듣고 법에 따라 합리적인 해결책을 찾겠다는 중국 당국의 인식전환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신화통신, 주민 시위 사태 이례적 보도
-
- 입력 2011-12-23 22:04:29
중국 당국이 토지수용 문제로 집단시위를 일으켰던 광둥성 우칸촌 주민의 요구를 수용한 데 이어 관영 신화통신이 화력발전소 건설에 반대하는 주민 시위를 보도하는 등 집단시위 사태에 대한 중국 당국의 대처가 달라지고 있습니다.
신화통신은 오늘 광둥성 산터우시 하이먼진 주민들의 화력발전소 건설 반대시위가 나흘째 이어지고 있다며 시위 사실을 전했습니다.
신화통신이 현재 진행중인 주민 시위 사태를 당국의 발표 등을 인용하지 않고 자체 취재 형식으로 보도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입니다.
신화통신의 이같은 보도 태도는 집단시위를 정부 권위에 도전하는 불순한 행위로 여겼던 인식에서 벗어나 주민의 목소리를 듣고 법에 따라 합리적인 해결책을 찾겠다는 중국 당국의 인식전환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
-
소현정 기자 shj204@kbs.co.kr
소현정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