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김 위원장의 이복동생인 김평일 주폴란드 대사와 큰아들 김정남이 과연 김 위원장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북에 갈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김평일 대사가 머물고 있는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취재 중인 김명섭 특파원을 연결합니다.
<질문> 김명섭 특파원, 김평일 대사는 (장례식 참석을 위해) 아직 북한으로 가진 않은 모양이죠?
<답변>
예. 그렇습니다. 김평일 대사는 현재 주폴란드북한대사관을 찾은 조문객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김 위원장 사망 소식에 매우 슬퍼하며 조문객을 맞는데 성의를 다하라고 지시했다고 북한 대사관 관계자가 밝히기도 했습니다.
오늘 취재진이 조기가 게양된 채 적막에 쌓여있는 주폴란드대사관을 찾아 김 대사의 북한행 여부를 물어보았는데 북대사관 직원들은 답변을 완강히 거부했습니다.
<녹취> 직원 1: 대사 동지가 지금 바라지 않으니까..." "
<녹취> 직원 2: "본인이 바라지 않는데 자꾸 따라다니는 것, 감정 나쁘게 하는 것 아닙니까 ?"
<녹취> 직원 1: "우리는 지금 슬픔을 안고 있는데 여기 와서 자꾸 그러는 건 좋지 않죠."
한때 김 위원장과 후계 구도 경쟁자였던 김 대사는 김 위원장 집권 후 23년 째 해외에 머물며 대사직을 맡고 있습니다.
폴란드 대사만 13년째입니다.
김 대사는 지난 94년 김일성 주석의 장례식에는 참석했습니다.
그러나 김평일 대사와 그의 어머니 김성애의 참석 장면은 TV 등에서 삭제된 채 방송된 바 있습니다.
북한의 주요 대사들은 장례식 참여를 위해 귀국 명령을 받은 상탭니다.
여러 정황으로 미뤄볼 때 김평일 주 폴란드대사가 이번 김 위원장의 장례식에도 참석할 가능성이 높게 예측되고 있습니다.
<질문> 김 위원장의 맏아들인 김정남의 소식은 알려진게 있습니까 ?
<답변>
김정남은 마카오를 이미 떠났다 혹은 이번주초 마카오에서 그를 봤다는 정보가 서로 엇갈리고 있어 행방이 불분명한 상황입니다.
김 위원장이 사망한 지 닷새째가 됐지만 김정남과 관련된 움직임은 감지되고 않고 있습니다.
맏아들로서 장례식에 참석해야 하지만 3대 권력 세습을 공공연히 반대해 온 김정남의 행보로 볼 때 장례식때문에 북한행을 택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대신 김정남의 부인과 아들 김한솔만 장례식에 참여할 것이라는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바르샤바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김 위원장의 이복동생인 김평일 주폴란드 대사와 큰아들 김정남이 과연 김 위원장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북에 갈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김평일 대사가 머물고 있는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취재 중인 김명섭 특파원을 연결합니다.
<질문> 김명섭 특파원, 김평일 대사는 (장례식 참석을 위해) 아직 북한으로 가진 않은 모양이죠?
<답변>
예. 그렇습니다. 김평일 대사는 현재 주폴란드북한대사관을 찾은 조문객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김 위원장 사망 소식에 매우 슬퍼하며 조문객을 맞는데 성의를 다하라고 지시했다고 북한 대사관 관계자가 밝히기도 했습니다.
오늘 취재진이 조기가 게양된 채 적막에 쌓여있는 주폴란드대사관을 찾아 김 대사의 북한행 여부를 물어보았는데 북대사관 직원들은 답변을 완강히 거부했습니다.
<녹취> 직원 1: 대사 동지가 지금 바라지 않으니까..." "
<녹취> 직원 2: "본인이 바라지 않는데 자꾸 따라다니는 것, 감정 나쁘게 하는 것 아닙니까 ?"
<녹취> 직원 1: "우리는 지금 슬픔을 안고 있는데 여기 와서 자꾸 그러는 건 좋지 않죠."
한때 김 위원장과 후계 구도 경쟁자였던 김 대사는 김 위원장 집권 후 23년 째 해외에 머물며 대사직을 맡고 있습니다.
폴란드 대사만 13년째입니다.
김 대사는 지난 94년 김일성 주석의 장례식에는 참석했습니다.
그러나 김평일 대사와 그의 어머니 김성애의 참석 장면은 TV 등에서 삭제된 채 방송된 바 있습니다.
북한의 주요 대사들은 장례식 참여를 위해 귀국 명령을 받은 상탭니다.
여러 정황으로 미뤄볼 때 김평일 주 폴란드대사가 이번 김 위원장의 장례식에도 참석할 가능성이 높게 예측되고 있습니다.
<질문> 김 위원장의 맏아들인 김정남의 소식은 알려진게 있습니까 ?
<답변>
김정남은 마카오를 이미 떠났다 혹은 이번주초 마카오에서 그를 봤다는 정보가 서로 엇갈리고 있어 행방이 불분명한 상황입니다.
김 위원장이 사망한 지 닷새째가 됐지만 김정남과 관련된 움직임은 감지되고 않고 있습니다.
맏아들로서 장례식에 참석해야 하지만 3대 권력 세습을 공공연히 반대해 온 김정남의 행보로 볼 때 장례식때문에 북한행을 택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대신 김정남의 부인과 아들 김한솔만 장례식에 참여할 것이라는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바르샤바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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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평일·김정남, 김정일 장례식 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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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12-23 23:45:15

<앵커 멘트>
김 위원장의 이복동생인 김평일 주폴란드 대사와 큰아들 김정남이 과연 김 위원장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북에 갈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김평일 대사가 머물고 있는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취재 중인 김명섭 특파원을 연결합니다.
<질문> 김명섭 특파원, 김평일 대사는 (장례식 참석을 위해) 아직 북한으로 가진 않은 모양이죠?
<답변>
예. 그렇습니다. 김평일 대사는 현재 주폴란드북한대사관을 찾은 조문객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김 위원장 사망 소식에 매우 슬퍼하며 조문객을 맞는데 성의를 다하라고 지시했다고 북한 대사관 관계자가 밝히기도 했습니다.
오늘 취재진이 조기가 게양된 채 적막에 쌓여있는 주폴란드대사관을 찾아 김 대사의 북한행 여부를 물어보았는데 북대사관 직원들은 답변을 완강히 거부했습니다.
<녹취> 직원 1: 대사 동지가 지금 바라지 않으니까..." "
<녹취> 직원 2: "본인이 바라지 않는데 자꾸 따라다니는 것, 감정 나쁘게 하는 것 아닙니까 ?"
<녹취> 직원 1: "우리는 지금 슬픔을 안고 있는데 여기 와서 자꾸 그러는 건 좋지 않죠."
한때 김 위원장과 후계 구도 경쟁자였던 김 대사는 김 위원장 집권 후 23년 째 해외에 머물며 대사직을 맡고 있습니다.
폴란드 대사만 13년째입니다.
김 대사는 지난 94년 김일성 주석의 장례식에는 참석했습니다.
그러나 김평일 대사와 그의 어머니 김성애의 참석 장면은 TV 등에서 삭제된 채 방송된 바 있습니다.
북한의 주요 대사들은 장례식 참여를 위해 귀국 명령을 받은 상탭니다.
여러 정황으로 미뤄볼 때 김평일 주 폴란드대사가 이번 김 위원장의 장례식에도 참석할 가능성이 높게 예측되고 있습니다.
<질문> 김 위원장의 맏아들인 김정남의 소식은 알려진게 있습니까 ?
<답변>
김정남은 마카오를 이미 떠났다 혹은 이번주초 마카오에서 그를 봤다는 정보가 서로 엇갈리고 있어 행방이 불분명한 상황입니다.
김 위원장이 사망한 지 닷새째가 됐지만 김정남과 관련된 움직임은 감지되고 않고 있습니다.
맏아들로서 장례식에 참석해야 하지만 3대 권력 세습을 공공연히 반대해 온 김정남의 행보로 볼 때 장례식때문에 북한행을 택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대신 김정남의 부인과 아들 김한솔만 장례식에 참여할 것이라는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바르샤바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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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섭 기자 kmsenv@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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