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꽃’ 우리 손으로 피운다!

입력 2011.12.25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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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성탄절하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빨간 꽃, 바로 포인세티아인데요.

최근에 국산 품종이 개발됐다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우리 땅에서 우리 손으로 다시 피어난 화려한 겨울 꽃들, 허솔지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반짝반짝 빛나는 크리스마스 장식들,

설렘과 축복이 담긴 화분 속에, 그리고 촛대와 트리 속에도 빠지지 않는 꽃이 있습니다.

'크리스마스의 꽃'으로 불리는 '포인세티아'입니다.

<인터뷰> "레드랑 그린이 적절히 섞여있기 때문에 크리스마스 대표하는 꽃으로 많이 찾으세요."

하얀 겨울에 붉게 피어나는 포인세티아는 국내 재배종 90% 이상이 외국 품종입니다.

화분 당 7~80원의 로열티를 지불해야 하는데, 최근 로열티 부담이 없는 국산 품종이 개발됐습니다.

옅은 녹색과 분홍색, 주름진 꽃받침까지 색과 모양이 다양하고, 개화일수도 외국 품종보다 2배 정도 깁니다.

<인터뷰> "외국품종 생산비가 3천원이다 하면 국산은 로열티 비용이 그만큼 빠지는거죠."

우아함이 넘치는 겨울 꽃으론 '심비디움' 역시 마찬가지.

한 주 당 로열티가 1,500원 정도로 비싸 매년 26억 원이 빠져나갔는데, 국산 품종 덕에 부담을 덜었습니다.

<인터뷰> 농민 : "지금 재배면적의 20% 정도 키우고 있는데 앞으로는 50%까지 확대할 계획이에요."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선물용으로 인기인 겨울 꽃들.

국산 품종의 인기몰이가 시작됐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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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리스마스 꽃’ 우리 손으로 피운다!
    • 입력 2011-12-25 21:50:24
    뉴스 9
<앵커 멘트> 성탄절하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빨간 꽃, 바로 포인세티아인데요. 최근에 국산 품종이 개발됐다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우리 땅에서 우리 손으로 다시 피어난 화려한 겨울 꽃들, 허솔지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반짝반짝 빛나는 크리스마스 장식들, 설렘과 축복이 담긴 화분 속에, 그리고 촛대와 트리 속에도 빠지지 않는 꽃이 있습니다. '크리스마스의 꽃'으로 불리는 '포인세티아'입니다. <인터뷰> "레드랑 그린이 적절히 섞여있기 때문에 크리스마스 대표하는 꽃으로 많이 찾으세요." 하얀 겨울에 붉게 피어나는 포인세티아는 국내 재배종 90% 이상이 외국 품종입니다. 화분 당 7~80원의 로열티를 지불해야 하는데, 최근 로열티 부담이 없는 국산 품종이 개발됐습니다. 옅은 녹색과 분홍색, 주름진 꽃받침까지 색과 모양이 다양하고, 개화일수도 외국 품종보다 2배 정도 깁니다. <인터뷰> "외국품종 생산비가 3천원이다 하면 국산은 로열티 비용이 그만큼 빠지는거죠." 우아함이 넘치는 겨울 꽃으론 '심비디움' 역시 마찬가지. 한 주 당 로열티가 1,500원 정도로 비싸 매년 26억 원이 빠져나갔는데, 국산 품종 덕에 부담을 덜었습니다. <인터뷰> 농민 : "지금 재배면적의 20% 정도 키우고 있는데 앞으로는 50%까지 확대할 계획이에요."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선물용으로 인기인 겨울 꽃들. 국산 품종의 인기몰이가 시작됐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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