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지하철 막말남’ 논란 外

입력 2011.12.27 (07:10) 수정 2011.12.27 (10:2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공공질서를 지키는 건, 우리 모두를 위한 일인데요.



줄을 서자고 말했다가 대려 남에게 막말을 듣는다면 어떠시겠습니까?



이 같은 상황이 담긴 ’지하철 막말남’ 영상이 인터넷에서 화제입니다.



함께 확인해보시죠.



<리포트>



지하철 승강장에서 젊은이가 노인에게 막말하는 동영상이 인터넷에 퍼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 20초짜리 동영상에는 한 청년이 할아버지에게 왜 시비를 거냐며 욕을 하고 따지는 장면이 담겨 있는데요.



팔을 걷어붙이며 몰아세우는 청년 때문에 할아버지는 미안하다며, 결국 자리를 떠납니다.



동영상을 올린 누리꾼은 할아버지가 줄을 서라고 하자 문제의 청년이 이를 따지면서, 서로 시비가 붙고 이 같은 상황이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페덱스 ‘패대기 사건’ 파문



고객에게 배달될 모니터를 담장너머로 내던지는 페덱스 직원의 모습이 미국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직원의 부적절한 행동은 방범용 카메라에 그대로 찍혔는데요.



집으로 돌아온 고객은 파손된 모니터를 발견하고 해당 동영상을 유투브에 올렸다고 합니다.



사흘 만에 100만 명 이상이 이 동영상을 보면서 거센 파장이 일어났는데요.



택배 직원의 행동을 풍자하는 패러디 영상이 등장했을 뿐만 아니라, 해당 업체의 실태를 고발하는 또 다른 영상들까지 인터넷에 속속 공개됐습니다.



세계적인 물류 업체의 일처리라고 믿기 힘들 정도죠?



결국 현지시간으로 지난 23일, 미국 페덱스 수석부사장은 이 ’패대기 사건’ 에 대해 동영상 사과문을 냈는데요.



더 나은 서비스를 약속했지만 문제의 행동을 한 직원의 해고 여부를 밝히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길거리 예술가의 ‘꼭두각시 춤’



<앵커 멘트>



웅장한 세트와 많은 관객들을 앞에 두고 펼치는 예술가들의 무대도 멋지지만 길거리 예술가들이 펼치지는 기상천외한 무대도 우리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오늘은 그런 길거리 예술가의 영상을 하나 준비했습니다. 지금 만나보시죠.



<리포트>



길거리 예술가의 독특한 꼭두각시 댄스 영상입니다.



자신과 체격이 비슷한 인형 두 개를 막대기로 이어 앞뒤에 놓은 뒤, 마음대로 움직여 보이는데요.



마이클 잭슨의 노래 ’BAD(배드)’에 맞춰 인형들과 군무를 추기 시작합니다.



인형의 유연성이 놀라울 정도인데요.



멀리서 보면, 전문 댄서 세 명이 춤을 추는 것처럼 보일 듯 합니다.



영상 속, 사람들이 발걸음을 멈추고 구경을 할 만큼 신기하고 이색적인 꼭두각시 댄스임이 틀림이 없네요.



책으로 조각한 ‘동양화’



캐나다 몬트리올을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예술가 ’가이 라래미’의 <책 조각품> 사진이 누리꾼들의 눈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그는 두꺼운 백과사전이나 양장본 서적을 여러 권 겹쳐 놓은 뒤, 이를 깎고 갈아서 이 같이 특이한 조각품을 만들어내는데요.



책의 페이지를 활용해 퇴적층까지 세밀하게 구현해 냈습니다.



동양화를 그대로 책 위에 올려놓은 것 같죠?



아시아의 절경을 보는 듯 신비로운데요.



작가는 설치미술가이자 문학가로서, 특히 동양문학에 관심이 많아 이처럼 동양적인 느낌을 작품에 투영한다고 합니다.



동양인마저 빠져들게 만드는 그의 예술적 감성이 대단하기만 합니다.



세기의 터치다운!



미국프로풋볼 경기에서 나온 공중제비 터치다운 영상이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누가 봐도 상대팀 수비수와 충돌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요.



놀랍게도 2m에 가까운 수비수를 훌쩍 뛰어 넘어, 공중제비로 득점에 성공합니다.



그의 동료는 물론 4만여 관중들이 열광했는데요.



이 공중제비 터치다운을 두고 현지 언론들은 ’세기의 터치다운’ 이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하늘을 날고 있어!’



아빠의 품에 안겨있는 아기인데요.



아빠가 입으로 바람을 불어주자, 하늘을 나는 포즈를 취합니다.



얼굴에 바람이 맞닿을 때 마다 연신 비행기가 된 것처럼 두 팔을 뻗는 아기!



가상 비행이지만 아기의 기분은 좋아 보이는데요.



표정만 보면 이미 하늘을 둥실둥실 날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장차 미래의 기장님, 우주비행사가 될 법 하죠?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세상의 창] ‘지하철 막말남’ 논란 外
    • 입력 2011-12-27 07:10:16
    • 수정2011-12-27 10:27:21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공공질서를 지키는 건, 우리 모두를 위한 일인데요.

줄을 서자고 말했다가 대려 남에게 막말을 듣는다면 어떠시겠습니까?

이 같은 상황이 담긴 ’지하철 막말남’ 영상이 인터넷에서 화제입니다.

함께 확인해보시죠.

<리포트>

지하철 승강장에서 젊은이가 노인에게 막말하는 동영상이 인터넷에 퍼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 20초짜리 동영상에는 한 청년이 할아버지에게 왜 시비를 거냐며 욕을 하고 따지는 장면이 담겨 있는데요.

팔을 걷어붙이며 몰아세우는 청년 때문에 할아버지는 미안하다며, 결국 자리를 떠납니다.

동영상을 올린 누리꾼은 할아버지가 줄을 서라고 하자 문제의 청년이 이를 따지면서, 서로 시비가 붙고 이 같은 상황이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페덱스 ‘패대기 사건’ 파문

고객에게 배달될 모니터를 담장너머로 내던지는 페덱스 직원의 모습이 미국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직원의 부적절한 행동은 방범용 카메라에 그대로 찍혔는데요.

집으로 돌아온 고객은 파손된 모니터를 발견하고 해당 동영상을 유투브에 올렸다고 합니다.

사흘 만에 100만 명 이상이 이 동영상을 보면서 거센 파장이 일어났는데요.

택배 직원의 행동을 풍자하는 패러디 영상이 등장했을 뿐만 아니라, 해당 업체의 실태를 고발하는 또 다른 영상들까지 인터넷에 속속 공개됐습니다.

세계적인 물류 업체의 일처리라고 믿기 힘들 정도죠?

결국 현지시간으로 지난 23일, 미국 페덱스 수석부사장은 이 ’패대기 사건’ 에 대해 동영상 사과문을 냈는데요.

더 나은 서비스를 약속했지만 문제의 행동을 한 직원의 해고 여부를 밝히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길거리 예술가의 ‘꼭두각시 춤’

<앵커 멘트>

웅장한 세트와 많은 관객들을 앞에 두고 펼치는 예술가들의 무대도 멋지지만 길거리 예술가들이 펼치지는 기상천외한 무대도 우리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오늘은 그런 길거리 예술가의 영상을 하나 준비했습니다. 지금 만나보시죠.

<리포트>

길거리 예술가의 독특한 꼭두각시 댄스 영상입니다.

자신과 체격이 비슷한 인형 두 개를 막대기로 이어 앞뒤에 놓은 뒤, 마음대로 움직여 보이는데요.

마이클 잭슨의 노래 ’BAD(배드)’에 맞춰 인형들과 군무를 추기 시작합니다.

인형의 유연성이 놀라울 정도인데요.

멀리서 보면, 전문 댄서 세 명이 춤을 추는 것처럼 보일 듯 합니다.

영상 속, 사람들이 발걸음을 멈추고 구경을 할 만큼 신기하고 이색적인 꼭두각시 댄스임이 틀림이 없네요.

책으로 조각한 ‘동양화’

캐나다 몬트리올을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예술가 ’가이 라래미’의 <책 조각품> 사진이 누리꾼들의 눈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그는 두꺼운 백과사전이나 양장본 서적을 여러 권 겹쳐 놓은 뒤, 이를 깎고 갈아서 이 같이 특이한 조각품을 만들어내는데요.

책의 페이지를 활용해 퇴적층까지 세밀하게 구현해 냈습니다.

동양화를 그대로 책 위에 올려놓은 것 같죠?

아시아의 절경을 보는 듯 신비로운데요.

작가는 설치미술가이자 문학가로서, 특히 동양문학에 관심이 많아 이처럼 동양적인 느낌을 작품에 투영한다고 합니다.

동양인마저 빠져들게 만드는 그의 예술적 감성이 대단하기만 합니다.

세기의 터치다운!

미국프로풋볼 경기에서 나온 공중제비 터치다운 영상이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누가 봐도 상대팀 수비수와 충돌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요.

놀랍게도 2m에 가까운 수비수를 훌쩍 뛰어 넘어, 공중제비로 득점에 성공합니다.

그의 동료는 물론 4만여 관중들이 열광했는데요.

이 공중제비 터치다운을 두고 현지 언론들은 ’세기의 터치다운’ 이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하늘을 날고 있어!’

아빠의 품에 안겨있는 아기인데요.

아빠가 입으로 바람을 불어주자, 하늘을 나는 포즈를 취합니다.

얼굴에 바람이 맞닿을 때 마다 연신 비행기가 된 것처럼 두 팔을 뻗는 아기!

가상 비행이지만 아기의 기분은 좋아 보이는데요.

표정만 보면 이미 하늘을 둥실둥실 날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장차 미래의 기장님, 우주비행사가 될 법 하죠?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