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조광래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감독 재임 시절 대표팀 선수 선발에 외압이 있었다는 발언을 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축구협회는 외압이 아닌 기술위의 추천이었다고 반발했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광래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자신을 경질한 축구협회에 또 한 번 포문을 열었습니다.
대표팀 선수 선발 과정에 외압이 있었다는 겁니다.
조 감독은 지난달 중동 원정을 앞두고 협회 수뇌부 3명이 나란히 특정 선수 한 명을 청탁했다고 폭로했습니다.
그러나 코치진들이 대표팀에 합류하기엔 부적절하다는 평가를 내려 뽑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조 감독은 후임인 최강희 감독이 더 이상 외압에 흔들리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폭로하게 됐다고 발언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축구협회는 사실무근이라며 즉각 반발했습니다.
중동 2연전 원정을 보름 여 앞둔 지난 10월 17일자 기술위원회 속기록을 근거로 제시했습니다.
조 감독이 좌우 윙백 선수 선발을 기술위에 요청해 와 월드컵 경험이 있는 모 선수를 추천했다고 밝혔습니다.
결코 압력이 아니었다는 설명입니다.
<인터뷰>이원재(축구협회 홍보부장): "기술위 차원에서 정상적으로 추천한 것이지 외압으로 해석할 수 없다."
특히 조 감독과 갈등을 빚어온 이회택 전 기술위원장은 외압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녹취>이회택(축구협회 전 기술위원장): "인사도 안 하는 사람한테 어떻게 외압을 넣을 수 있겠느냐?"
대표 선수 선발 외압 논란이 양측의 진실 게임으로 번지면서 축구계가 또다시 흔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조광래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감독 재임 시절 대표팀 선수 선발에 외압이 있었다는 발언을 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축구협회는 외압이 아닌 기술위의 추천이었다고 반발했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광래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자신을 경질한 축구협회에 또 한 번 포문을 열었습니다.
대표팀 선수 선발 과정에 외압이 있었다는 겁니다.
조 감독은 지난달 중동 원정을 앞두고 협회 수뇌부 3명이 나란히 특정 선수 한 명을 청탁했다고 폭로했습니다.
그러나 코치진들이 대표팀에 합류하기엔 부적절하다는 평가를 내려 뽑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조 감독은 후임인 최강희 감독이 더 이상 외압에 흔들리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폭로하게 됐다고 발언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축구협회는 사실무근이라며 즉각 반발했습니다.
중동 2연전 원정을 보름 여 앞둔 지난 10월 17일자 기술위원회 속기록을 근거로 제시했습니다.
조 감독이 좌우 윙백 선수 선발을 기술위에 요청해 와 월드컵 경험이 있는 모 선수를 추천했다고 밝혔습니다.
결코 압력이 아니었다는 설명입니다.
<인터뷰>이원재(축구협회 홍보부장): "기술위 차원에서 정상적으로 추천한 것이지 외압으로 해석할 수 없다."
특히 조 감독과 갈등을 빚어온 이회택 전 기술위원장은 외압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녹취>이회택(축구협회 전 기술위원장): "인사도 안 하는 사람한테 어떻게 외압을 넣을 수 있겠느냐?"
대표 선수 선발 외압 논란이 양측의 진실 게임으로 번지면서 축구계가 또다시 흔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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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광래 “대표 선발 외압”-축협 “사실 무근”
-
- 입력 2011-12-27 13:15:51
<앵커 멘트>
조광래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감독 재임 시절 대표팀 선수 선발에 외압이 있었다는 발언을 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축구협회는 외압이 아닌 기술위의 추천이었다고 반발했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광래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자신을 경질한 축구협회에 또 한 번 포문을 열었습니다.
대표팀 선수 선발 과정에 외압이 있었다는 겁니다.
조 감독은 지난달 중동 원정을 앞두고 협회 수뇌부 3명이 나란히 특정 선수 한 명을 청탁했다고 폭로했습니다.
그러나 코치진들이 대표팀에 합류하기엔 부적절하다는 평가를 내려 뽑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조 감독은 후임인 최강희 감독이 더 이상 외압에 흔들리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폭로하게 됐다고 발언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축구협회는 사실무근이라며 즉각 반발했습니다.
중동 2연전 원정을 보름 여 앞둔 지난 10월 17일자 기술위원회 속기록을 근거로 제시했습니다.
조 감독이 좌우 윙백 선수 선발을 기술위에 요청해 와 월드컵 경험이 있는 모 선수를 추천했다고 밝혔습니다.
결코 압력이 아니었다는 설명입니다.
<인터뷰>이원재(축구협회 홍보부장): "기술위 차원에서 정상적으로 추천한 것이지 외압으로 해석할 수 없다."
특히 조 감독과 갈등을 빚어온 이회택 전 기술위원장은 외압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녹취>이회택(축구협회 전 기술위원장): "인사도 안 하는 사람한테 어떻게 외압을 넣을 수 있겠느냐?"
대표 선수 선발 외압 논란이 양측의 진실 게임으로 번지면서 축구계가 또다시 흔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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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미 기자 jju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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