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태국에선 지금 33년 전에 실종됐던 한 여성이 국제적인 문제로 다시 부각되고 있습니다.
북한에서 살다 온 한 미국인의 증언을 토대로 가족들은 이 여성이 북한에 납치되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태국 한재호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태국 치앙마이에 사는 숙캄씨는 33년째 여동생 아노차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노차는 지난 78년 마카오에서 실종된 뒤 아직까지 소식이 없습니다.
가족들은 아노차가 납북됐다고 말합니다.
북한에서 40년간 살다 나온 미국인 젠킨스 씨가 평양에서 아노차와 오랫동안 가깝게 지냈다는 증언 때문입니다.
84년 원산 해변에서 찍은 이 한 장의 사진이 결정적 증거라는 겁니다.
<인터뷰> 숙캄(아노차 씨 오빠) : "이 여성이 내 동생입니다. 내가 오빠인데 왜 동생을 모르겠습니까?"
가족들은 아노차가, 자신의 납치 과정을 젠킨스씨에게 구체적으로 설명했다는 말도 했습니다.
남성 2명에게 납치돼 의식을 잃었고 눈을 떠보니 배 밑바닥이었다는 겁니다.
<인터뷰> 반종(아노차 씨 조카) : "주사를 맞고 잠들었다 깨어 보니 배 밑바닥이었고, 곁에는 마카오 여성 2명도 함께 납치돼 있었다고 합니다."
아노차는 외국인과 결혼했고, 김일성 대학에서 태국어를 가르쳤다는 젠킨스씨의 증언도 소개했습니다.
그러나 북한은 아노차 납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가족들은 아노차가 북한에 살고 있을 거라며 태국 정부가 지속적으로 북한과 접촉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납북자 구조협회도 북한의 정권 교체기인 지금 태국정부가 아노차씨 문제를 집중 거론해 국제 이슈화해야 한다
고 지적했습니다.
태국 치앙마이에서 KBS 뉴스 한재호입니다.
중국 유명 우유서 발암 물질 파문
<앵커 멘트>
중국의 유명 우유에서 발암 물질이 검출됐습니다.
3년 전 멜라민 분유 파문 이후 다시 생긴 일이어서 중국 소비자들의 불신이 더욱 확산될 조짐입니다.
베이징 김주영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멍뉴는 중국 최대 낙농업체이자 유제품 유명 브랜드입니다.
가격은 수입 유제품에 못지않고 짝퉁 멍뉴까지 나돌 정도입니다.
이 멍뉴의 한 우유 제품에서 기준치의 두배가 넘는 발암물질 아플라톡신이 검출됐다고 중국식품당국이 발표했습니다.
아플라톡신은 몸 안에 쌓일 경우 간세포 괴사를 일으키고 암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녹취> 톈진위성방송 보도 : "(멍뉴사는)전국 소비자들에게 사과하고 문제의 제품을 폐기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발암물질이 검출된 경위는 밝히지 않았지만 중국 언론들은 오염된 사료가 원인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8년 중국에선 멜라민을 넣은 분유가 유통돼 일부 영아가 숨지고 수십만 명이 신장결석 치료를 받기도 했습니다.
식품, 특히 유제품에 대한 불신이 사그라들지 않던 터에 중국의 대표 우유브랜드에서 발암물질까지 나온 것입니다.
그래서 부유층은 자녀들에게 값비싼 외국 우유를 사먹이는 게 보통이지만 대부분의 중국 서민들은 그럴 여유도 없는 형편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주영입니다.
아라온호 러시아 어선 구조 박차
<앵커 멘트>
우리 쇄빙선 아라온호가 러시아 어선 구조 작업을 사흘째 계속하고 있습니다.
남극에서 김학재 기자가 구조 상황을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구조작업 사흘째인 오늘도 러시아 어선 스파르타호에 대한 수리도 계속됐습니다.
빙하와 부딪힌 충격으로 심하게 기울어진 채 서서히 가라앉고 있는 스파르타호를 바로 세우는 인양작업도 순조롭게 끝났습니다.
아라온호는 러시아 어선의 무게를 줄이기 위해 바짝 붙어 기름을 빼낸뒤 바닷속에 잠긴 파손 부분을 수면위로 올렸습니다.
이후 수면 위로 드러난 구멍을 용접기와 산소 절단기 등 동원해 수리한 뒤 물이 새지 않도록 철판을 덧대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수리가 끝나더라도 노후 된 스파르타호가 원상 회복돼 거친 남극 바다 빙하를 헤쳐 나갈지는 미지숩니다.
러시아 어선 선원들은 조난 열흘 동안 배가 침몰할 것을 우려해 빙하 위에서 생활하며 구조를 기다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선원 32명은 모두 건강한 상태로 현재 선체에 머물며 수리 작업이 끝나 고향으로 돌아갈 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라온호는 이르면 내일까지 수리 보수 작업을 마무리한 뒤 러시아 어선을 이처럼 얼음이 없는 안전한 남극 해역으로 이동시킬 계획입니다.
예기치 않은 구조활동으로 당초 예정됐던 장보고기지 주변 지역에 대한 정밀 조사는 늦춰지게 됐습니다.
남극 세종기지에서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작별 시간 줘 감사" 미 교포 사회 울린 편지
<앵커 맨트>
연말을 맞아 미국 교민 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췌장암 판정을 받고 두 달여간의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는 시각 장애인 강영우 박사의 얘깁니다.
워싱턴 최규식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68살의 강영우 박사는 세월이 유수와 같다는 말이 실감난다는 말로 편지를 시작했습니다.
갑작스런 췌장암 판정, 많아야 두 달 정도 더 산다는 말이 당황스러웠지만 그는 사랑하는 사람들과 작별인사를 할 시간이 허락됐다며 감사하다고 했습니다.
<인터뷰>강영우 박사 : "그냥 한순, 하루 이틀에 죽어버렸으면 이건 못하는 건데 "
중학교 때 축구공에 맞아 시력을 잃게 됐지만, 그로 인해 더 열심히 공부하게 됐고, 책도 쓸 수 있었을 뿐 아니라 아름다운 인연들도 수없이 만들 수 있었다며 감사했습니다.
그는 다가오는 죽음도 축복이라고 했습니다.
<인터뷰>강영우 박사 : "죽음이란 것도 내일의 더 좋은 일로 넘어가는 연결되는 축복의 통로다."
40년 세월 함께한 부인에겐 한없는 감사를, 미국 최고의 안과의사와 오바마 대통령의 법률고문이 된 두 아들에 대해선 무한한 자부심을 나타냈습니다.
눈먼 고아에서 한국인 최초 시각장애인 박사, 그리고 백악관 장애인 위원까지.
세상을 조금 더 아름다운 곳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싶지만 안타깝게도 그럴 수 없다는 말로 그는 남의 생의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박지성 박싱 데이에 1골 도움 1개
<앵커 멘트>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 선수가 위건과의 경기에서 시즌 2호 골과 5번째 도움을 동시에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김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반 8분 에브라가 상대수비 3명을 꼼짝 못하게 만든 뒤 밀어준 크로스를 박지성이 선제골로 연결합니다.
오른발로 침착하게 위건의 골문을 갈라 박지성은 지난 8월 아스널 전 이후 4개월 만에 시즌 2호 골을 신고했습니다.
<녹취> 현지 중계방송 : "박지성입니다. 맨체스터의 선제골! 에브라가 완벽하게 만든 기회를 박지성이 깔끔하게 마무리했습니다."
시즌 2호 골로 자신감을 되찾은 박지성은 활발하게 오른쪽, 왼쪽 측면을 오가며 공격의 물꼬를 텄습니다.
당황한 위건은 반칙으로 힘겹게 박지성을 차단했습니다.
박지성은 후반에도 좀처럼 지칠 기세를 보이지 않으며 위건의 골문을 위협했습니다.
후반 32분, 위건 문전을 파고들다 페널티킥을 얻어냈습니다.
베르바토프가 침착하게 차넣어 박지성은 시즌 5번째 도움도 기록했습니다.
맨체스터는 박지성이 1골 도움 1개, 베르바토프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활약 속에 위건을 5대 0으로 물리쳤습니다.
한편, 선덜랜드의 지동원은 출전기회를 잡지 못했고, 팀은 애버턴과 1대 1로 비겼습니다.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
태국에선 지금 33년 전에 실종됐던 한 여성이 국제적인 문제로 다시 부각되고 있습니다.
북한에서 살다 온 한 미국인의 증언을 토대로 가족들은 이 여성이 북한에 납치되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태국 한재호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태국 치앙마이에 사는 숙캄씨는 33년째 여동생 아노차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노차는 지난 78년 마카오에서 실종된 뒤 아직까지 소식이 없습니다.
가족들은 아노차가 납북됐다고 말합니다.
북한에서 40년간 살다 나온 미국인 젠킨스 씨가 평양에서 아노차와 오랫동안 가깝게 지냈다는 증언 때문입니다.
84년 원산 해변에서 찍은 이 한 장의 사진이 결정적 증거라는 겁니다.
<인터뷰> 숙캄(아노차 씨 오빠) : "이 여성이 내 동생입니다. 내가 오빠인데 왜 동생을 모르겠습니까?"
가족들은 아노차가, 자신의 납치 과정을 젠킨스씨에게 구체적으로 설명했다는 말도 했습니다.
남성 2명에게 납치돼 의식을 잃었고 눈을 떠보니 배 밑바닥이었다는 겁니다.
<인터뷰> 반종(아노차 씨 조카) : "주사를 맞고 잠들었다 깨어 보니 배 밑바닥이었고, 곁에는 마카오 여성 2명도 함께 납치돼 있었다고 합니다."
아노차는 외국인과 결혼했고, 김일성 대학에서 태국어를 가르쳤다는 젠킨스씨의 증언도 소개했습니다.
그러나 북한은 아노차 납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가족들은 아노차가 북한에 살고 있을 거라며 태국 정부가 지속적으로 북한과 접촉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납북자 구조협회도 북한의 정권 교체기인 지금 태국정부가 아노차씨 문제를 집중 거론해 국제 이슈화해야 한다
고 지적했습니다.
태국 치앙마이에서 KBS 뉴스 한재호입니다.
중국 유명 우유서 발암 물질 파문
<앵커 멘트>
중국의 유명 우유에서 발암 물질이 검출됐습니다.
3년 전 멜라민 분유 파문 이후 다시 생긴 일이어서 중국 소비자들의 불신이 더욱 확산될 조짐입니다.
베이징 김주영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멍뉴는 중국 최대 낙농업체이자 유제품 유명 브랜드입니다.
가격은 수입 유제품에 못지않고 짝퉁 멍뉴까지 나돌 정도입니다.
이 멍뉴의 한 우유 제품에서 기준치의 두배가 넘는 발암물질 아플라톡신이 검출됐다고 중국식품당국이 발표했습니다.
아플라톡신은 몸 안에 쌓일 경우 간세포 괴사를 일으키고 암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녹취> 톈진위성방송 보도 : "(멍뉴사는)전국 소비자들에게 사과하고 문제의 제품을 폐기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발암물질이 검출된 경위는 밝히지 않았지만 중국 언론들은 오염된 사료가 원인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8년 중국에선 멜라민을 넣은 분유가 유통돼 일부 영아가 숨지고 수십만 명이 신장결석 치료를 받기도 했습니다.
식품, 특히 유제품에 대한 불신이 사그라들지 않던 터에 중국의 대표 우유브랜드에서 발암물질까지 나온 것입니다.
그래서 부유층은 자녀들에게 값비싼 외국 우유를 사먹이는 게 보통이지만 대부분의 중국 서민들은 그럴 여유도 없는 형편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주영입니다.
아라온호 러시아 어선 구조 박차
<앵커 멘트>
우리 쇄빙선 아라온호가 러시아 어선 구조 작업을 사흘째 계속하고 있습니다.
남극에서 김학재 기자가 구조 상황을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구조작업 사흘째인 오늘도 러시아 어선 스파르타호에 대한 수리도 계속됐습니다.
빙하와 부딪힌 충격으로 심하게 기울어진 채 서서히 가라앉고 있는 스파르타호를 바로 세우는 인양작업도 순조롭게 끝났습니다.
아라온호는 러시아 어선의 무게를 줄이기 위해 바짝 붙어 기름을 빼낸뒤 바닷속에 잠긴 파손 부분을 수면위로 올렸습니다.
이후 수면 위로 드러난 구멍을 용접기와 산소 절단기 등 동원해 수리한 뒤 물이 새지 않도록 철판을 덧대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수리가 끝나더라도 노후 된 스파르타호가 원상 회복돼 거친 남극 바다 빙하를 헤쳐 나갈지는 미지숩니다.
러시아 어선 선원들은 조난 열흘 동안 배가 침몰할 것을 우려해 빙하 위에서 생활하며 구조를 기다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선원 32명은 모두 건강한 상태로 현재 선체에 머물며 수리 작업이 끝나 고향으로 돌아갈 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라온호는 이르면 내일까지 수리 보수 작업을 마무리한 뒤 러시아 어선을 이처럼 얼음이 없는 안전한 남극 해역으로 이동시킬 계획입니다.
예기치 않은 구조활동으로 당초 예정됐던 장보고기지 주변 지역에 대한 정밀 조사는 늦춰지게 됐습니다.
남극 세종기지에서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작별 시간 줘 감사" 미 교포 사회 울린 편지
<앵커 맨트>
연말을 맞아 미국 교민 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췌장암 판정을 받고 두 달여간의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는 시각 장애인 강영우 박사의 얘깁니다.
워싱턴 최규식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68살의 강영우 박사는 세월이 유수와 같다는 말이 실감난다는 말로 편지를 시작했습니다.
갑작스런 췌장암 판정, 많아야 두 달 정도 더 산다는 말이 당황스러웠지만 그는 사랑하는 사람들과 작별인사를 할 시간이 허락됐다며 감사하다고 했습니다.
<인터뷰>강영우 박사 : "그냥 한순, 하루 이틀에 죽어버렸으면 이건 못하는 건데 "
중학교 때 축구공에 맞아 시력을 잃게 됐지만, 그로 인해 더 열심히 공부하게 됐고, 책도 쓸 수 있었을 뿐 아니라 아름다운 인연들도 수없이 만들 수 있었다며 감사했습니다.
그는 다가오는 죽음도 축복이라고 했습니다.
<인터뷰>강영우 박사 : "죽음이란 것도 내일의 더 좋은 일로 넘어가는 연결되는 축복의 통로다."
40년 세월 함께한 부인에겐 한없는 감사를, 미국 최고의 안과의사와 오바마 대통령의 법률고문이 된 두 아들에 대해선 무한한 자부심을 나타냈습니다.
눈먼 고아에서 한국인 최초 시각장애인 박사, 그리고 백악관 장애인 위원까지.
세상을 조금 더 아름다운 곳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싶지만 안타깝게도 그럴 수 없다는 말로 그는 남의 생의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박지성 박싱 데이에 1골 도움 1개
<앵커 멘트>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 선수가 위건과의 경기에서 시즌 2호 골과 5번째 도움을 동시에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김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반 8분 에브라가 상대수비 3명을 꼼짝 못하게 만든 뒤 밀어준 크로스를 박지성이 선제골로 연결합니다.
오른발로 침착하게 위건의 골문을 갈라 박지성은 지난 8월 아스널 전 이후 4개월 만에 시즌 2호 골을 신고했습니다.
<녹취> 현지 중계방송 : "박지성입니다. 맨체스터의 선제골! 에브라가 완벽하게 만든 기회를 박지성이 깔끔하게 마무리했습니다."
시즌 2호 골로 자신감을 되찾은 박지성은 활발하게 오른쪽, 왼쪽 측면을 오가며 공격의 물꼬를 텄습니다.
당황한 위건은 반칙으로 힘겹게 박지성을 차단했습니다.
박지성은 후반에도 좀처럼 지칠 기세를 보이지 않으며 위건의 골문을 위협했습니다.
후반 32분, 위건 문전을 파고들다 페널티킥을 얻어냈습니다.
베르바토프가 침착하게 차넣어 박지성은 시즌 5번째 도움도 기록했습니다.
맨체스터는 박지성이 1골 도움 1개, 베르바토프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활약 속에 위건을 5대 0으로 물리쳤습니다.
한편, 선덜랜드의 지동원은 출전기회를 잡지 못했고, 팀은 애버턴과 1대 1로 비겼습니다.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국제뉴스] “태국 여성 아노차 납북 규명해야” 外
-
- 입력 2011-12-27 14:55:40

<앵커 멘트>
태국에선 지금 33년 전에 실종됐던 한 여성이 국제적인 문제로 다시 부각되고 있습니다.
북한에서 살다 온 한 미국인의 증언을 토대로 가족들은 이 여성이 북한에 납치되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태국 한재호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태국 치앙마이에 사는 숙캄씨는 33년째 여동생 아노차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노차는 지난 78년 마카오에서 실종된 뒤 아직까지 소식이 없습니다.
가족들은 아노차가 납북됐다고 말합니다.
북한에서 40년간 살다 나온 미국인 젠킨스 씨가 평양에서 아노차와 오랫동안 가깝게 지냈다는 증언 때문입니다.
84년 원산 해변에서 찍은 이 한 장의 사진이 결정적 증거라는 겁니다.
<인터뷰> 숙캄(아노차 씨 오빠) : "이 여성이 내 동생입니다. 내가 오빠인데 왜 동생을 모르겠습니까?"
가족들은 아노차가, 자신의 납치 과정을 젠킨스씨에게 구체적으로 설명했다는 말도 했습니다.
남성 2명에게 납치돼 의식을 잃었고 눈을 떠보니 배 밑바닥이었다는 겁니다.
<인터뷰> 반종(아노차 씨 조카) : "주사를 맞고 잠들었다 깨어 보니 배 밑바닥이었고, 곁에는 마카오 여성 2명도 함께 납치돼 있었다고 합니다."
아노차는 외국인과 결혼했고, 김일성 대학에서 태국어를 가르쳤다는 젠킨스씨의 증언도 소개했습니다.
그러나 북한은 아노차 납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가족들은 아노차가 북한에 살고 있을 거라며 태국 정부가 지속적으로 북한과 접촉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납북자 구조협회도 북한의 정권 교체기인 지금 태국정부가 아노차씨 문제를 집중 거론해 국제 이슈화해야 한다
고 지적했습니다.
태국 치앙마이에서 KBS 뉴스 한재호입니다.
중국 유명 우유서 발암 물질 파문
<앵커 멘트>
중국의 유명 우유에서 발암 물질이 검출됐습니다.
3년 전 멜라민 분유 파문 이후 다시 생긴 일이어서 중국 소비자들의 불신이 더욱 확산될 조짐입니다.
베이징 김주영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멍뉴는 중국 최대 낙농업체이자 유제품 유명 브랜드입니다.
가격은 수입 유제품에 못지않고 짝퉁 멍뉴까지 나돌 정도입니다.
이 멍뉴의 한 우유 제품에서 기준치의 두배가 넘는 발암물질 아플라톡신이 검출됐다고 중국식품당국이 발표했습니다.
아플라톡신은 몸 안에 쌓일 경우 간세포 괴사를 일으키고 암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녹취> 톈진위성방송 보도 : "(멍뉴사는)전국 소비자들에게 사과하고 문제의 제품을 폐기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발암물질이 검출된 경위는 밝히지 않았지만 중국 언론들은 오염된 사료가 원인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8년 중국에선 멜라민을 넣은 분유가 유통돼 일부 영아가 숨지고 수십만 명이 신장결석 치료를 받기도 했습니다.
식품, 특히 유제품에 대한 불신이 사그라들지 않던 터에 중국의 대표 우유브랜드에서 발암물질까지 나온 것입니다.
그래서 부유층은 자녀들에게 값비싼 외국 우유를 사먹이는 게 보통이지만 대부분의 중국 서민들은 그럴 여유도 없는 형편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주영입니다.
아라온호 러시아 어선 구조 박차
<앵커 멘트>
우리 쇄빙선 아라온호가 러시아 어선 구조 작업을 사흘째 계속하고 있습니다.
남극에서 김학재 기자가 구조 상황을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구조작업 사흘째인 오늘도 러시아 어선 스파르타호에 대한 수리도 계속됐습니다.
빙하와 부딪힌 충격으로 심하게 기울어진 채 서서히 가라앉고 있는 스파르타호를 바로 세우는 인양작업도 순조롭게 끝났습니다.
아라온호는 러시아 어선의 무게를 줄이기 위해 바짝 붙어 기름을 빼낸뒤 바닷속에 잠긴 파손 부분을 수면위로 올렸습니다.
이후 수면 위로 드러난 구멍을 용접기와 산소 절단기 등 동원해 수리한 뒤 물이 새지 않도록 철판을 덧대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수리가 끝나더라도 노후 된 스파르타호가 원상 회복돼 거친 남극 바다 빙하를 헤쳐 나갈지는 미지숩니다.
러시아 어선 선원들은 조난 열흘 동안 배가 침몰할 것을 우려해 빙하 위에서 생활하며 구조를 기다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선원 32명은 모두 건강한 상태로 현재 선체에 머물며 수리 작업이 끝나 고향으로 돌아갈 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라온호는 이르면 내일까지 수리 보수 작업을 마무리한 뒤 러시아 어선을 이처럼 얼음이 없는 안전한 남극 해역으로 이동시킬 계획입니다.
예기치 않은 구조활동으로 당초 예정됐던 장보고기지 주변 지역에 대한 정밀 조사는 늦춰지게 됐습니다.
남극 세종기지에서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작별 시간 줘 감사" 미 교포 사회 울린 편지
<앵커 맨트>
연말을 맞아 미국 교민 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췌장암 판정을 받고 두 달여간의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는 시각 장애인 강영우 박사의 얘깁니다.
워싱턴 최규식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68살의 강영우 박사는 세월이 유수와 같다는 말이 실감난다는 말로 편지를 시작했습니다.
갑작스런 췌장암 판정, 많아야 두 달 정도 더 산다는 말이 당황스러웠지만 그는 사랑하는 사람들과 작별인사를 할 시간이 허락됐다며 감사하다고 했습니다.
<인터뷰>강영우 박사 : "그냥 한순, 하루 이틀에 죽어버렸으면 이건 못하는 건데 "
중학교 때 축구공에 맞아 시력을 잃게 됐지만, 그로 인해 더 열심히 공부하게 됐고, 책도 쓸 수 있었을 뿐 아니라 아름다운 인연들도 수없이 만들 수 있었다며 감사했습니다.
그는 다가오는 죽음도 축복이라고 했습니다.
<인터뷰>강영우 박사 : "죽음이란 것도 내일의 더 좋은 일로 넘어가는 연결되는 축복의 통로다."
40년 세월 함께한 부인에겐 한없는 감사를, 미국 최고의 안과의사와 오바마 대통령의 법률고문이 된 두 아들에 대해선 무한한 자부심을 나타냈습니다.
눈먼 고아에서 한국인 최초 시각장애인 박사, 그리고 백악관 장애인 위원까지.
세상을 조금 더 아름다운 곳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싶지만 안타깝게도 그럴 수 없다는 말로 그는 남의 생의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박지성 박싱 데이에 1골 도움 1개
<앵커 멘트>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 선수가 위건과의 경기에서 시즌 2호 골과 5번째 도움을 동시에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김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반 8분 에브라가 상대수비 3명을 꼼짝 못하게 만든 뒤 밀어준 크로스를 박지성이 선제골로 연결합니다.
오른발로 침착하게 위건의 골문을 갈라 박지성은 지난 8월 아스널 전 이후 4개월 만에 시즌 2호 골을 신고했습니다.
<녹취> 현지 중계방송 : "박지성입니다. 맨체스터의 선제골! 에브라가 완벽하게 만든 기회를 박지성이 깔끔하게 마무리했습니다."
시즌 2호 골로 자신감을 되찾은 박지성은 활발하게 오른쪽, 왼쪽 측면을 오가며 공격의 물꼬를 텄습니다.
당황한 위건은 반칙으로 힘겹게 박지성을 차단했습니다.
박지성은 후반에도 좀처럼 지칠 기세를 보이지 않으며 위건의 골문을 위협했습니다.
후반 32분, 위건 문전을 파고들다 페널티킥을 얻어냈습니다.
베르바토프가 침착하게 차넣어 박지성은 시즌 5번째 도움도 기록했습니다.
맨체스터는 박지성이 1골 도움 1개, 베르바토프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활약 속에 위건을 5대 0으로 물리쳤습니다.
한편, 선덜랜드의 지동원은 출전기회를 잡지 못했고, 팀은 애버턴과 1대 1로 비겼습니다.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
태국에선 지금 33년 전에 실종됐던 한 여성이 국제적인 문제로 다시 부각되고 있습니다.
북한에서 살다 온 한 미국인의 증언을 토대로 가족들은 이 여성이 북한에 납치되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태국 한재호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태국 치앙마이에 사는 숙캄씨는 33년째 여동생 아노차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노차는 지난 78년 마카오에서 실종된 뒤 아직까지 소식이 없습니다.
가족들은 아노차가 납북됐다고 말합니다.
북한에서 40년간 살다 나온 미국인 젠킨스 씨가 평양에서 아노차와 오랫동안 가깝게 지냈다는 증언 때문입니다.
84년 원산 해변에서 찍은 이 한 장의 사진이 결정적 증거라는 겁니다.
<인터뷰> 숙캄(아노차 씨 오빠) : "이 여성이 내 동생입니다. 내가 오빠인데 왜 동생을 모르겠습니까?"
가족들은 아노차가, 자신의 납치 과정을 젠킨스씨에게 구체적으로 설명했다는 말도 했습니다.
남성 2명에게 납치돼 의식을 잃었고 눈을 떠보니 배 밑바닥이었다는 겁니다.
<인터뷰> 반종(아노차 씨 조카) : "주사를 맞고 잠들었다 깨어 보니 배 밑바닥이었고, 곁에는 마카오 여성 2명도 함께 납치돼 있었다고 합니다."
아노차는 외국인과 결혼했고, 김일성 대학에서 태국어를 가르쳤다는 젠킨스씨의 증언도 소개했습니다.
그러나 북한은 아노차 납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가족들은 아노차가 북한에 살고 있을 거라며 태국 정부가 지속적으로 북한과 접촉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납북자 구조협회도 북한의 정권 교체기인 지금 태국정부가 아노차씨 문제를 집중 거론해 국제 이슈화해야 한다
고 지적했습니다.
태국 치앙마이에서 KBS 뉴스 한재호입니다.
중국 유명 우유서 발암 물질 파문
<앵커 멘트>
중국의 유명 우유에서 발암 물질이 검출됐습니다.
3년 전 멜라민 분유 파문 이후 다시 생긴 일이어서 중국 소비자들의 불신이 더욱 확산될 조짐입니다.
베이징 김주영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멍뉴는 중국 최대 낙농업체이자 유제품 유명 브랜드입니다.
가격은 수입 유제품에 못지않고 짝퉁 멍뉴까지 나돌 정도입니다.
이 멍뉴의 한 우유 제품에서 기준치의 두배가 넘는 발암물질 아플라톡신이 검출됐다고 중국식품당국이 발표했습니다.
아플라톡신은 몸 안에 쌓일 경우 간세포 괴사를 일으키고 암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녹취> 톈진위성방송 보도 : "(멍뉴사는)전국 소비자들에게 사과하고 문제의 제품을 폐기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발암물질이 검출된 경위는 밝히지 않았지만 중국 언론들은 오염된 사료가 원인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8년 중국에선 멜라민을 넣은 분유가 유통돼 일부 영아가 숨지고 수십만 명이 신장결석 치료를 받기도 했습니다.
식품, 특히 유제품에 대한 불신이 사그라들지 않던 터에 중국의 대표 우유브랜드에서 발암물질까지 나온 것입니다.
그래서 부유층은 자녀들에게 값비싼 외국 우유를 사먹이는 게 보통이지만 대부분의 중국 서민들은 그럴 여유도 없는 형편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주영입니다.
아라온호 러시아 어선 구조 박차
<앵커 멘트>
우리 쇄빙선 아라온호가 러시아 어선 구조 작업을 사흘째 계속하고 있습니다.
남극에서 김학재 기자가 구조 상황을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구조작업 사흘째인 오늘도 러시아 어선 스파르타호에 대한 수리도 계속됐습니다.
빙하와 부딪힌 충격으로 심하게 기울어진 채 서서히 가라앉고 있는 스파르타호를 바로 세우는 인양작업도 순조롭게 끝났습니다.
아라온호는 러시아 어선의 무게를 줄이기 위해 바짝 붙어 기름을 빼낸뒤 바닷속에 잠긴 파손 부분을 수면위로 올렸습니다.
이후 수면 위로 드러난 구멍을 용접기와 산소 절단기 등 동원해 수리한 뒤 물이 새지 않도록 철판을 덧대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수리가 끝나더라도 노후 된 스파르타호가 원상 회복돼 거친 남극 바다 빙하를 헤쳐 나갈지는 미지숩니다.
러시아 어선 선원들은 조난 열흘 동안 배가 침몰할 것을 우려해 빙하 위에서 생활하며 구조를 기다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선원 32명은 모두 건강한 상태로 현재 선체에 머물며 수리 작업이 끝나 고향으로 돌아갈 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라온호는 이르면 내일까지 수리 보수 작업을 마무리한 뒤 러시아 어선을 이처럼 얼음이 없는 안전한 남극 해역으로 이동시킬 계획입니다.
예기치 않은 구조활동으로 당초 예정됐던 장보고기지 주변 지역에 대한 정밀 조사는 늦춰지게 됐습니다.
남극 세종기지에서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작별 시간 줘 감사" 미 교포 사회 울린 편지
<앵커 맨트>
연말을 맞아 미국 교민 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췌장암 판정을 받고 두 달여간의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는 시각 장애인 강영우 박사의 얘깁니다.
워싱턴 최규식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68살의 강영우 박사는 세월이 유수와 같다는 말이 실감난다는 말로 편지를 시작했습니다.
갑작스런 췌장암 판정, 많아야 두 달 정도 더 산다는 말이 당황스러웠지만 그는 사랑하는 사람들과 작별인사를 할 시간이 허락됐다며 감사하다고 했습니다.
<인터뷰>강영우 박사 : "그냥 한순, 하루 이틀에 죽어버렸으면 이건 못하는 건데 "
중학교 때 축구공에 맞아 시력을 잃게 됐지만, 그로 인해 더 열심히 공부하게 됐고, 책도 쓸 수 있었을 뿐 아니라 아름다운 인연들도 수없이 만들 수 있었다며 감사했습니다.
그는 다가오는 죽음도 축복이라고 했습니다.
<인터뷰>강영우 박사 : "죽음이란 것도 내일의 더 좋은 일로 넘어가는 연결되는 축복의 통로다."
40년 세월 함께한 부인에겐 한없는 감사를, 미국 최고의 안과의사와 오바마 대통령의 법률고문이 된 두 아들에 대해선 무한한 자부심을 나타냈습니다.
눈먼 고아에서 한국인 최초 시각장애인 박사, 그리고 백악관 장애인 위원까지.
세상을 조금 더 아름다운 곳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싶지만 안타깝게도 그럴 수 없다는 말로 그는 남의 생의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박지성 박싱 데이에 1골 도움 1개
<앵커 멘트>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 선수가 위건과의 경기에서 시즌 2호 골과 5번째 도움을 동시에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김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반 8분 에브라가 상대수비 3명을 꼼짝 못하게 만든 뒤 밀어준 크로스를 박지성이 선제골로 연결합니다.
오른발로 침착하게 위건의 골문을 갈라 박지성은 지난 8월 아스널 전 이후 4개월 만에 시즌 2호 골을 신고했습니다.
<녹취> 현지 중계방송 : "박지성입니다. 맨체스터의 선제골! 에브라가 완벽하게 만든 기회를 박지성이 깔끔하게 마무리했습니다."
시즌 2호 골로 자신감을 되찾은 박지성은 활발하게 오른쪽, 왼쪽 측면을 오가며 공격의 물꼬를 텄습니다.
당황한 위건은 반칙으로 힘겹게 박지성을 차단했습니다.
박지성은 후반에도 좀처럼 지칠 기세를 보이지 않으며 위건의 골문을 위협했습니다.
후반 32분, 위건 문전을 파고들다 페널티킥을 얻어냈습니다.
베르바토프가 침착하게 차넣어 박지성은 시즌 5번째 도움도 기록했습니다.
맨체스터는 박지성이 1골 도움 1개, 베르바토프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활약 속에 위건을 5대 0으로 물리쳤습니다.
한편, 선덜랜드의 지동원은 출전기회를 잡지 못했고, 팀은 애버턴과 1대 1로 비겼습니다.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