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요즘 오렌지 주스 중에서는 순도 100%의 고급 주스가 유행입니다.
그런데 제조 과정을 살펴보니, 소비자들이 모르는 비밀이 있었습니다.
<리포트>
이른바 프리미엄 오렌지 주스 포장에서 '100% 순수', 혹은 '신선'과 같은 단어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엄선한 오렌지를 농축하지 않고, 짜서 만들었다고 광고합니다.
일반 주스보다 25% 정도 더 비싸죠.
<녹취> "당신이 살 수 있는 가장 가까운 오렌지 나무"
그런데 실제 제조 과정은 소비자가 생각하는 것과 다릅니다.
오렌지를 으깬 뒤 고열에서 살균 처리하는데 이때 맛과 향이 뚝 떨어집니다.
멸균된 오렌지는 수개월에서 길게는 1년까지 탱크에 저장됩니다.
그리고 마지막 단계에서 오렌지 껍질이나 과육에서 얻은 휘발성 화합물을 첨가합니다.
떨어진 맛과 향을 살리기 위해서입니다.
결국, 100% 천연도 아니고, 갓 짜낸 것도 아니라는 의미죠.
하지만, 향미제로 쓰이는 화합물도 오렌지의 부산물이기 때문에 100%라고 광고해도 문제가 안 된다고 하네요.
KBS 월드뉴스입니다.
요즘 오렌지 주스 중에서는 순도 100%의 고급 주스가 유행입니다.
그런데 제조 과정을 살펴보니, 소비자들이 모르는 비밀이 있었습니다.
<리포트>
이른바 프리미엄 오렌지 주스 포장에서 '100% 순수', 혹은 '신선'과 같은 단어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엄선한 오렌지를 농축하지 않고, 짜서 만들었다고 광고합니다.
일반 주스보다 25% 정도 더 비싸죠.
<녹취> "당신이 살 수 있는 가장 가까운 오렌지 나무"
그런데 실제 제조 과정은 소비자가 생각하는 것과 다릅니다.
오렌지를 으깬 뒤 고열에서 살균 처리하는데 이때 맛과 향이 뚝 떨어집니다.
멸균된 오렌지는 수개월에서 길게는 1년까지 탱크에 저장됩니다.
그리고 마지막 단계에서 오렌지 껍질이나 과육에서 얻은 휘발성 화합물을 첨가합니다.
떨어진 맛과 향을 살리기 위해서입니다.
결국, 100% 천연도 아니고, 갓 짜낸 것도 아니라는 의미죠.
하지만, 향미제로 쓰이는 화합물도 오렌지의 부산물이기 때문에 100%라고 광고해도 문제가 안 된다고 하네요.
KBS 월드뉴스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월드뉴스] ‘100% 오렌지 주스’ 제조 과정의 비밀
-
- 입력 2011-12-27 14:55:42

<앵커 멘트>
요즘 오렌지 주스 중에서는 순도 100%의 고급 주스가 유행입니다.
그런데 제조 과정을 살펴보니, 소비자들이 모르는 비밀이 있었습니다.
<리포트>
이른바 프리미엄 오렌지 주스 포장에서 '100% 순수', 혹은 '신선'과 같은 단어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엄선한 오렌지를 농축하지 않고, 짜서 만들었다고 광고합니다.
일반 주스보다 25% 정도 더 비싸죠.
<녹취> "당신이 살 수 있는 가장 가까운 오렌지 나무"
그런데 실제 제조 과정은 소비자가 생각하는 것과 다릅니다.
오렌지를 으깬 뒤 고열에서 살균 처리하는데 이때 맛과 향이 뚝 떨어집니다.
멸균된 오렌지는 수개월에서 길게는 1년까지 탱크에 저장됩니다.
그리고 마지막 단계에서 오렌지 껍질이나 과육에서 얻은 휘발성 화합물을 첨가합니다.
떨어진 맛과 향을 살리기 위해서입니다.
결국, 100% 천연도 아니고, 갓 짜낸 것도 아니라는 의미죠.
하지만, 향미제로 쓰이는 화합물도 오렌지의 부산물이기 때문에 100%라고 광고해도 문제가 안 된다고 하네요.
KBS 월드뉴스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