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빌라 화재 진압 뒤 일가족 4명 시신 발견

입력 2011.12.27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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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기도 성남의 한 연립주택 3층에서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오늘 새벽에 바로 아래층에서 있었던 화재가 원인인지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한승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창문과 외벽이 시커멓게 그을렸습니다.

집안 살림 도구들도 모두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오늘 새벽 5시 10분쯤, 경기도 성남의 한 연립주택 2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30분 만에 꺼졌지만 윗층 일가족 4명이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최 모 씨 부부와 아들과 딸 등 일가족 4명.

화재 진압 12시간이 지나서였습니다.

<녹취> 이웃주민 : "청소하려고 번호키가 문이 잠겨 있어서 문을 땄는데 사람들 4명이 죽어있는 거예요."

경찰은 일가족 4명이 집 안에서 자고 있다가 아래층에서 올라온 연기에 질식해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반진석(분당경찰서 형사과장)

경찰은 2층 집 안에 켜놓은 촛불이 옮겨붙으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화재 원인과 일가족이 대피하지 못하고 숨진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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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남 빌라 화재 진압 뒤 일가족 4명 시신 발견
    • 입력 2011-12-27 22: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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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기도 성남의 한 연립주택 3층에서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오늘 새벽에 바로 아래층에서 있었던 화재가 원인인지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한승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창문과 외벽이 시커멓게 그을렸습니다. 집안 살림 도구들도 모두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오늘 새벽 5시 10분쯤, 경기도 성남의 한 연립주택 2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30분 만에 꺼졌지만 윗층 일가족 4명이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최 모 씨 부부와 아들과 딸 등 일가족 4명. 화재 진압 12시간이 지나서였습니다. <녹취> 이웃주민 : "청소하려고 번호키가 문이 잠겨 있어서 문을 땄는데 사람들 4명이 죽어있는 거예요." 경찰은 일가족 4명이 집 안에서 자고 있다가 아래층에서 올라온 연기에 질식해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반진석(분당경찰서 형사과장) 경찰은 2층 집 안에 켜놓은 촛불이 옮겨붙으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화재 원인과 일가족이 대피하지 못하고 숨진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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